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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고시마

이브스키 근교 뱀장어 호수에서 온천 찜 계란을!




[일본 규슈 여행] 이브스키 근교 뱀장어 호수에서 즐기는 온천 찜 계란

이름도 특이한 뱀장어 호수에 도착했다. (이브스키 근교)







가고시마는 큰 도시는 아니지만 이 곳 뱀장어 호수는 특히나 너무 조용하고 평온했다.
일본의 북적거리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도 좋지만
가끔은 교토나 이런 가고시마처럼, 일본의 조용하고 정취있는 느낌을 받는 도시로의 여행도 좋다.







일단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 보았다.
마을 주민을 거의 보지 못했다는 ^^;;;






여기에도 온천이 있다.
 하지만 조금전에 이브스키의 검은 모래찜질을 했기 때문에 이 곳 뱀장어 호수의 온천은 패스!






대신 온천하면서도 맛볼 수 있는
온천의 열기로 즉석에서 쪄 먹을 수 있는 계란을 맛보기로 했다
저기 옹기 종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슈퍼이다.






날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인원수대로 계란을 구입했는데, 서비스로 1개를 더 주셨다
최고!!!







이제는 계란을 가지고 찌러 가야할 때!







온천의 열기는 엄청나게 뜨겁다. 증기가 엄청하다!






역시 전문가답게 능수능락하게 계란을 올려 놓고 계신 아저씨






계란을 올려두고,
저 포대자루로 계란을 덮어준다






살짝 열어봤는데 엄청나게 뜨겁다!
조심해야한다.






이렇게 놔두고 약 6분간을 기다리면 된다.
더 신기한 건 이렇게 마을에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거의 집집마다 하나씩 증기가 나오는 이런 게 있다고 한다.
왠지 고구마랑 감자 이런거 다 삶아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다.
게다가 왠지 가스값고 절약될 듯!!!






짜잔~
꺼낼때도 엄청나게 뜨겁다. 조심조심~
살짝 금이 간 계란들도 보이지만, 노릇노릇 잘 익은 것 같다






먹느라... 계란 찍는 걸 깜빡 했다 ㅠ.ㅜ
약간 반숙이 되서 소금 살짝 찍어먹었는데 완전 맛있다






온천의 증기로 계란을 쪄 먹는 정말 특별한 체험이었던 것 같다
우리 동네에도 하나 정도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듯. ^^;;;
이제는 맛있는 소면을 먹으러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