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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실크로드

중국 실크로드여행, 고대 수리시설 카레스!


 



   

 

 

* 카레스(Karez)

 

   

페르시아어로 지하수 라는 뜻을 가진 카레스(Karez)는 진시황의 만리장성,

수양제의 대운하와 함께 중국의 3대 대공사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다. 

사막지역인 투루판은 강수량이 적이 물이 부족한 곳인데, 카레스는 우루무치 천산의 만년설 녹은 물이 지하에 스며든 것을 찾아내어

우물을 파고 
우물과 우물을 연결하여 투루판까지 지하수로를 연결한 대 공사 이다. 만리장성이 2700km, 카레스는 총 길이 5000km에 달하며

지하수로여서 
만리장성 과는 달리 그 업적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규모나 쓰임새를 생각하면 실로 중국 역사 중 최고의 공사라고 할 수 있겠다.
카레스는 이곳말로 칸얼정이라고 하는데,

2000년 전 한대에 이미 처음 시작되었고, 투루판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는 현재까지도 천산에서

흐르는 
지하수를 음용소, 농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공사와 함께 새로운 수로를 찾는 공사가 계속 진행 중 이라고 한다.

실제로 투루판의 지하는 
카레스로 거미줄 처럼 연결되어 있다. 카레스는 천산에서 부터 수맥을 찾아 20~30m간격으로 우물을 파고,

우물과 우물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투루판까지 수로가 연결된다. 통계에 따르면 
투루판 분지에 칸얼정이 1,237이나 되고

그 중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것은 853개이며 칸얼정 하나의 깊이는 대략 3~8km 사이이며 가장 깊은곳은 
90m가 되는곳도 있다고 하니

그 옛날 변변한 도구 하나 없이 물을찾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를 짐작케 한다. 투루판에는 포도와 
하미과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천연광천수인 이 칸얼정을 이용한 물로 재배되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사실 카레스는 이곳에서 처음 시작한 것은 아니고

고대 이란에서 처음 발명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인근지역인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발견되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러한 방식을 Karez라고 부른다.

이런점을 비추어 볼때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것은 동서지역의 문물뿐만 아니라 문화와 
축법도 함께 유입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 투루판에서 우루무치 가는길

 

어디에서도 천산이 보이는데, 천산의 만년설이 녹은물을 투루판까지 연결한 것이다!

   

   

   

   

   

   

 

 

▲ 카레스를 잘 이해하기 위해 들른 박물관 내부에 있던 건물

 

아기자기한 건물이 아침햇살과 잘 어울린다.

 

 

 





   

 

 

▲ 알록달록한 평상이 꼭 레고로 만든것 같다.

 

색채감각이 깜찍 발랄한 이곳. 투루판!

 

 

   

   

   



   

 

 

▲ 7,8,9 월 동안에는 투루판 어디를 가나 포도가 익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 한송이가 어쩜 이리도 큰지...

 

다 익은 계절에 갔다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을텐데, 투루판의 포도를 맛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 장인정신으로 청소하는 듯한...

 

아저씨의 표정이 너무나 진지했다.

 

1cm의 빈 공간도 용서하지 못하는 듯 빈틈없이 밀대질 중.

 

 

   

   

   

   

   

 

 

▲ 천산에서 투루판까지 카레스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둔 전시실

 

 

   


   

 

 

▲ 천산의 만년설이 녹은 물은 지하로 스며들고, 여기에서 부터 우물을 파기 시작.

   

   

   



   

 

 

▲ 수맥을 찾아 우물을 파고, 지하에서 우물과 우물사이를 수로로 연결한다.


위대한 업적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투루판에서 우루무치를 가는 길에 보면 황량한 사막에 이렇게 카레스에서 파서 올린 흙무더기를 실제로 볼 수 있다.

 

 

   

   



   

 

 

▲ 이러한 작업은 우루무치의 천산에서 시작하여 투루판까지 이어진다.

 

   

   

   


   

 

 

▲ 총 길이는 5000km

 

 

   

   

   


   

 

 

▲ 투루판이 지대가 낮기 때문에 지하수는 자연스럽게 투루판까지 흐른다.

   

 

 

   



   

 

 

▲ 투루판에서는 아직까지도 이 지하수를 이용 중.

 

2000년전의 공사가 지금까지도 이용되는 놀라운 사실!

 

 

   

   

   

   

   

 

 

▲ 지하에 흐르는 물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로 투루판 시내로 흐르는 물의 모습

 

 

   

   



   

 

 

▲ 물이 적은 지역이었지만, 풍부하게 물을 쓸 수 있는 놀라운 사실.

 

그 모든것은 바로 카레스의 힘!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rich4707

   

   

   

   

   

http://sticker.hanatour.com

   



http://www.youtube.com/stick2r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을 받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