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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실크로드

중국 실크로드, 양바베큐와 즐기는 위구르 전통공연


   

   

   

 

 

투루판의 뜨거운 열기로 온몸이 지쳐 있을즈음, 하나투어 여행의 특식으로 포함된 양바베큐 구이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신강지역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양고기만을 먹는데, 양고기 요리중 이렇게 어린양을 통째로

 

구운것은 옛날부터 큰 잔치가 있을때 신분이 높은사람만이 먹던 귀한 음식이었으며

 

이 지역에서는 지금도 귀한 음식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오늘은 양 바베큐로 식사를 하면서 위구르전통춤을 보게 되었는데,

 

공연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공연 중 우리도 함께 참여하곤 했다.

   

   

   

   

   

   

   

 

   

제일먼저 문이 열리자 통째로 구운 어린양과 공연단이 입장하고,

 

원래는 양고기를 자르는것이 우리들 중 한명이 함께 하는 것이었는데,

 

우리는 모두 촬영을 해야 하는 특수 상황이라 양고기 손질을 공연단에 맡겼다.

 

위구르족 전통복장을 한 남자분께서 양을 손질하기 시작했는데,

 

그 손놀림이 아주 능숙하다.(맡기기를 잘 했다는 생각...)

   

   

   

   

   





   

 

 

이렇게 손질된 고기는 그 자리에서 접시에 담아 테이블로 옮겨주는데 생각보다 고기의 양은 적다.

 

양고기는 2~3일동안 서서히 익히기 때문에 기름기는 쏙 빠진 상태이고, 겉은 바삭하다.

 

껍질은 약간 질길 수도 있는데, 양념이 맛있고 속살은 아주 담백.

 

여행내내 먹어왔던 양꼬치와는 또 다른 맛이다.

   

   

   

   

   



   

 

 

공연에 앞서 음식먼저 가져다 주었는데, 이 지역의 음식은

 

밥+탕+고기+밑반찬 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한국인이 먹기에도 입에 잘 맞는다.

 

신기한건, 외국에 나가면 음식이 대체로 더 짜거나, 느끼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음식들이 한국과 비슷하다.

 

탕은 대체로 맑은국이 나오는데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좀 슴슴한 편.

 

하지만 고기나 나머지 반찬들은 모두다 맛있다.

   

   

   




   

 

 

도시락 반찬을 생각나게 하는 계란.

 

맛있는것이 많아도 이런 음식이 항상 인기가 제일 많은 법이다.

   

   

   

   



   

 

 

양을 한마리 구워왔어도 빠질수 없는것이 양꼬치.

 

여행을 하면서 양꼬치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너나 할것 없이 일행모두 이것먼저 먹게 된다.

   

   

   

   

   

   

   

   

음식에 자주 등장하던 석이버섯.

처음에는 국에 있던걸 보고 해초류 인 줄 알았는데, 이곳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이라 해초류는 볼 수 없다.

석이버섯은 이렇게 반찬보다는 각종 국에 많이 쓰고 있었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식당이었는지 이곳에서는 김치가 나왔는데 김치가 아주 지대로!

 

우리모두 깜짝 놀랄만큼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맛이었다.

 

그리고 생마늘이 나오길래 원래 여기서도 먹는건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고 한국인이 많이 찾아서 내어 놓는다고 한다.

 

밥은 좀 푸석해서 한국밥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도쌀 처럼 날라가는 쌀은 아니다.

   

   

   

   

 

 

모든음식이 나와서 한상차려지고...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촬영 때문에 결국에는 모든 공연이 끝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생김새를 가진 공연단.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해 주듯 들어온 공연단의 얼굴은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옷도 모두 특징이 다르다.

 

 

   

   

   


   

 

 

현란한 골반춤은 언제나 대 환영!

 

우루무치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한번 집중했다.

   

   

   

   

   

   

   

   

 

 

공연은 구경만 하는것이 아니라 같이 즐기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일행을 불러낸다.

 

스티커팀은 인원이 작고 촬영해야 해서 매번 우리 가이드가 나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워 하더니 나중엔... 이런...

 

너무 행복해 해서 마치 가이드를 위한 잔치라도 열린 것 같았다. ㅋ

   

   

   

   

   

   

   

   

   

 

 

작은 얼굴과 서구적인 생김새로 민지와 나의 부러움을 샀던 언니.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춤을 추다가 결국은 가이드게에 꽃을 던졌다.

 

꽃을 받은 사람은 나와서 함께 춤을 추는데, 춤은 처음 추는 사람도 출 수 있을 만큼 아주 간단한 것들이었다.

 

둥글게 둥글게~~ 노래하며 춤 출만한 그런 율동.

   

   





   

 

 

맷돌춤. 이 지역의 전통춤인지 우리가이드도 썩 잘 춰서 신기했던...

 

그리고 마지막은 모든 사람들이 무대로 나가 공연단의 춤을 따라하고 같이 원을 돌면서 춤을 춘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면서 나갔는데, 실크로드를 여행하면서 어느새 익숙해진 쿵짝리듬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흥이 나며

 

그들과 함께 춤추며 깔깔거리고 있더라는...

   

   

   

   

   

   

   

   

   

   

 

한바탕 놀고 났더니 갑자기 허기가 몰려온다.

 

큰 무대는 아니었지만 짧은시간동안 위구르족의 전통공연도 관람하고

 

위구르족 전통식인 양바베큐도 먹어보는 독특한 체험이었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음식은 반 정도 남긴 것 같은데,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아깝기만 한...

   

날이갈 수록 양고기가 자꾸 그리워 진다!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rich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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