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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실크로드

중국 실크로드 여행, 고온건조해 그 맛이 일품인 투루판 포도

   

   

   



   

   

 

투루판 분지는 중국에서 가장 표고가 낮은 지역으로 '불의 땅' 이라는 칭호가 있을만큼 여름 더위가 심하다.

 

한낮 온도가 49.6도까지 달하기도 하는데 정오에는 지표온도가 올라가 섭씨 80도까지 올라

 

'모래에서 계란을 익힌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에게는 7,8,9월이 투루판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는데, 그것은 투루판의 상징적 과일인 포도가 익는 철이어서

 

푸른포도밭이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고, 맛있는 포도를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도가 유명한 만큼 포도축제도 있다고 한다.

   

투루판 여행을 했다면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투루판의 포도 먹어 보기.

 

여행의 마지막날 하나투어에 포함된 일정 중 우리가 방문한 곳은 한 조선족이 운영하고 있는

 

 포도농가였는데, 포도농사를 짓는곳은 아니고 이 지역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건포도를 판매하고 있었다.

 

마을에서 건포도를 파는곳이 몇군데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를 하는곳은

 

좋은품질의 건포도를 팔고 있는 곳으로서 중국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온 곳의 건포도는 그야말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맛있는 포도라고 할 수 있겠다.

   

투루판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포도밭과 포도 저장고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은 고온건조하기

 

때문에 일부러 기계를 돌릴 필요 없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포도를 널어 놓기만 하면 쉽게 건포도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지역적 특성때문에 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는 당분이 특히나 높다. 가장 좋은 품질의 건포도는

 

나무에서 그대로 건포도가 되는 경우인데, 밭에 물을 끊으면 그 상태에서 나무에 달린 포도가 서서히 건조되어

 

최고 품질의 건포도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품질의 건포도가 있는 반면,

 

관광객은 모르고 지나갈 사실이 있는데 기차역이나 일부 휴게소에서 파는 색깔이 고운 건포도는

 

화약약품을 써서 색깔을 곱게 낸 것이 대부분이라고... 혹은 생산된지 오래되어 색이 바래진

 

건포도는 커피맛 건포도, 초코맛 건포도로 둔갑시키기도 하고, 화약약품을 써서 다시 색깔을 이쁘게

 

내기도 한다니 투루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알아두자!

   

 

 

건포도는 위에서 말 했듯이 나무에서 말린것이 최상품이고 그 다음이 저장고에서 말린 건포도인데,

 

우리가 흔히 먹던 캘리포니아 건포도와는 달리 크기도 조금 더 크고, 맛도 전혀 다르면서 더욱더 맛있다!

 

하나투어 여행으로 가게 된다면 일정에 따라 우리처럼 우루무치를 먼저 여행하고 투루판을 마지막으로

 

나올수도 있고, 투루판을 먼저 여행하고 우루무치를 마지막에 여행할 수도 있는데, 투루판을 먼저 여행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건포도를 사는것이 좋을 듯. 여행 전체 일정에서 한국으로 사 가지고 싶고,

 

선물용으로 가장 좋았던 것이 이 건포도와 실크 스카프 였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호응도 좋았으니 선물로 강추한다!

   

   

   

   

   

   

▲ 농가에 들어서는데 강렬한 생깔과 아기자기한 무늬에 들어가기 전부터 씨익... 웃었다.





   

▲ 포도가 익어가는 마당.

황토밭만 보다가 이런 풍경을 보니까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해 진다.

   

   



   

▲ 처음에는 밭이 따로 있는 줄 모르고 이 포도가 전부인줄 알았다.

알고봤더니, 이건 그냥 햇빛막이용 포도넝쿨이라고...

   

   

   



   

▲ 포도 저장고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 저런 저장고를 볼 수 있다.

   

   



   

▲ 관광객이 쉬어 갈 수 있는 평상과 테이블

알록달록한 강렬한 무늬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 소공탑의 그림을 배경으로.

포도농가라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그냥 쉬어가기에도 너무 좋았다.

   

   

   

   

   

▲ 투루판의 건포도

투루판의 강렬한 햇볕으로 말린 태양초 건포도. 정말 맛있다!

   

   

   


   

▲ 몹쓸건포도

화학약품을 처리해서 오래된 건포도의 색깔을 바꾼다고 한다.




   

▲ 기차나 휴게소에서 파는 건포도가 바로 요런것.

약품처리 한 줄도 모르고 실제로 우리 일행도 사 먹었었다.

   



   

▲ 이렇게 예쁜 색의 건포도가 화약약품으로 만들어진 색이라니.... 속았다!

   

   


   

▲ 오래된 건포도

초코맛 건포도, 커피맛 건포도로 둔갑하여 팔기도 한단다.

   

   



   

 

▲ 여기 4가지가 최상품 - 나무에 달린채로 건조

 

포도 종자에 따라 길쭉한거, 동그란것, 적포도, 청포도 이렇게 가지가지 있는데 맛도 모두 다르다.

 

씨가 들어 있는것도 있는데 그리 크지 않아서 같이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좋다.

   

   

   

   

   

   

▲ 약포도

그냥 먹어도 되지만, 차로 끓여먹으면 좋단다.

   

   

   

   


   

▲ 포도씨

포도씨 역시 몸에 좋은성분이 많아 그냥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된다.

   

   



   

▲ 이 모든것을 설명해 주신 주인 아저씨

중국 여기저기를 여행하다가 10년 전쯤 투루판에 도착했는데, 이곳의 여유로운 사람들을 보고 정착했단다.

대도시 처럼 많은걸 가지지 않아도 조용하고 소소하게 살 수 있어서 좋다는 아저씨의 얼굴을 보니 알수 없는 부러움이 밀려오는...

나는 무엇을 얼마나 가져야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걸까?

   

   

   



   

▲ 도도한 고양이

노려보면 어쩔테야??? 한번 해 볼래??

   

   

   



   

▲ 피하지도 않고 아주 늘어졌다.

   

   

   

   


   

▲ 하지만 민지손에 잡히면... 짤없어!

   

   




   

▲ 세상의 모든 동물을 좋아하는 민지양

근데.. 걔네들은 민지를 좋아할까? ㅋ




   

▲  서서히 익어가는 포도

보름만 더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 포도는 길쭉한것, 동그란것 종자가 다르다.

   

   





   

▲ 그늘을 만들기 위해 쳐진 커튼

오후의 햇살이 아무리 따가워도, 얇은 커튼이 만들어 주는 그늘에만 있으면 덥지 않아요!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rich4707

 

 

 

<이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http://sticker.hanatour.com/

   

   

   

http://www.youtube.com/stick2r

   




본 포스트는 하나투어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