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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즈오카

기모노 입고 다도 체험 ! 교쿠로노사토에서 즐기는 시즈오카 녹차 (하나투어 스티커in 시즈오카)



[
일본여행/시즈오카여행] 기모노 입고 다도 체험 !

교쿠로노사토에서 즐기는 시즈오카 녹차

 
(하나투어 스티커in 시즈오카)

 

 

 

시즈오카는 녹차의 고장 !

맑기로 소문난 시즈오카에서 아주 유명하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시즈오카 시내를 다닐 때도 녹차 관련 샵이나 기념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는 일정 마지막 오전에 '교쿠로노사토' 방문하게 되었다.

교쿠로노사토는 녹차를 재배하기도 하고, 맛도 있고 다도 체험도 해볼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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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쿠로노사토 입구 !

여기서 교쿠로란 ?

교쿠로는 센차(일반적으로 먹는 맑은 녹차) 종류로 아주 고급차이다.

일반적인 센차와는 재배 방법과 먹는 방법이 다른데,

수확하기 2 전에 비닐을 씌워 맛을 강하게 하고 맛을 적게 하는 방식으로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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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예뻤던 교쿠로노사토 정원.

일본식 정원이라고 했는데 아담하고 정갈하게 꾸며놓은 것이 관리를 꾸준히 하는 같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은근히 운치가 있었다.

잉어라고 하기엔 그냥 잉어보다 슈퍼 잉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연못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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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쿠로노사토에서 직접 재배하고 있는 녹차.

우리도 재배를 해보고 싶었으나 녹차잎도 많이 자랐고 비도 많이 뿌리기 시작해

일단 다도체험을 위해 차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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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이 아주 좋았던 차실.

여기가 가장 차실이고 자주 이용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다기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뭔가 품위있어 보이지만 결코 눈이 부시게 화려하지는 않은 절제된 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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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기모노를 차려입은 성희.

きもの

일본의 전통의상으로 천여년을 거슬러 올라간 헤이안(平安) 시대 중엽부터 제법 틀을 갖춘 기모노를 입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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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가 너무 어울리는 성희.

하얀 피부와 빨간 기모노, 업스타일 헤어까지 정말 완벽한 삼박자를 갖춰서 일본 인형 같았다.

내가 기모노를 입는동안 영상에 담기고 있었는데 다도 체험에 앞서 기모노로 분위기를 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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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문을 열면 아까 들어오면서 봤던 정원이 나온다.

작지만 아담하고 비가 내려 운치있는 교쿠로노사토.

기모노가 벌만 준비되어 나와 성희만 입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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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입고 언제 일본식 정원에 나와 보겠는가.

짧은 시간이지만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여유를 가졌다.

이제 다도를 배워볼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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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차와 달코미 .

아래 위로는 그냥 폭신한 느낌의 빵이었는데 중간에는 팥앙금 같은 것이 들어있다.

맛차를 마시기 달코미를 먼저 먹는 것이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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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를 가르쳐 주시는 분에게 직접 배워보고 있다.

자세부터 바르게 잡는 방법,

엉덩이 밑에 양발을 말아 넣고 허리, , 목을 꼿꼿히 세워야 한다.

자세가 조금만 구부정해도 지도하시는 분이 세워야 한다며 꼼꼼히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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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까 빵을 먹어야 하는데 살짝 잘라서

정말 평소의 모습과는 180 다르게 아주 조신하게 먹어줘야 한다.

이상하게 기모노는 저절로 사람을 겸손하고 꼿꼿하고 바르게 만들어주는 옷인 .

(아무래도 몸을 조여서 허리부터 졸라매서 그런 같다)

보링언니가 찍어준 마음에 드는 사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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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맛차를 시음하는 순간.

순간에 중요한 것이 있다.

절대 머리를 숙이거나 목을 굽혀서 다기에 입술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세우고 팔로 있는 힘껏 ! 하지만 절대 티는 나지 않게 얌전히 입술로 다기를 가져가는 것이 포인트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우리 오랫만에 고개 뻣뻣히 세우려니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인내심이 생긴다는 그런 소리들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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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원샷-

맛차는 따뜻하게 나온 것이 아니라서 아주 시원하고 녹차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평소 녹차를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 한국에서 마시던 그런 녹차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

교쿠로의 경우는 세번 정도 우려서 마시게 되는데

때마다 맛이 다른 아주 신기하다.

번째는 맛이 강하고 부드럽다면 ,세번 째로 갈수록 조금은 맛이 나오면서 멋진 녹차의 균형을 이룬단다.

아무튼 기모노를 입은 것도 신났지만 다도 체험을 있어서 더욱 좋았던 '쿄쿠로노사토'

다음 시즈오카 여행에도 기꺼이 찾아 다시 맛차를 마시고 싶다.

 

 

 

http://sticker.hanatour.com

http://www.youtube.com/stick2r

시즈오카 여행은 스티커 활동의 일환으로 하나투어의 지원을 받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