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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여행, 우다이푸르 릴라팰리스 호텔, THE LEELA PALACE

   

앞선 포스트에서서 말했다시피

 

인도 빈민의 삶은 인도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감히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이 맘에 걸리지만

 

사실상 인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큰 묘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어디든 그렇듯이 인도의 매력은 각 도시의 거리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선 각 스팟별로 정리하고 있지만

 

조만간 제가 본 인도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여행을 끝낸 후에는 그것을 쉽사리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다만 그들의 삶을 진정성 없이 함부로 왜곡하고 미화하는 짓은 삼가야겠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빈민의 삶이 오늘날 인도의 전부라는 얘긴 아닙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어디든 빈곤이 있다면 부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를까요?

 

인도는 그 격차가 조금 심한 축에 속하는 나라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그것이 진짜 인도라고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화려한 인도의 모습을 또 한번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우다이푸르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급 호텔인 릴라 팰리스가 그것인데

 

그 전에 먼저 헤리티지 호텔인 레이크 팰리스부터 잠시 보고 가겠습니다.

 

   

레이크 팰리스만 따로 소개하고 싶지만 사진이 몇 장 없습니다.

 

이유는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촐라 호수 위에 떠 있는 레이크 팰리스는

 

우다이푸르를 배경으로 한 영화 <007 옥토퍼시>와 <더폴>에 등장했습니다.

 

관리 및 운영은 조드푸르의 우메이드 바완과 동일하게 '타즈 호텔'에서 합니다.

 

   

참, '헤티리티지 호텔(Heritage Hotel)'이 뭔지에 대해서는

 

우메이드 바완을 소개하면서 설명했죠?

 

기타 레이크 팰리스에 대한 간략한 사실도 이미 말씀드렸으니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레이크 팰리스는 호수에 있어서 당연히 육로로는 접근이 불가합니다.

 

투숙객들은 모두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곳이 레이크 팰리스의 전용 선착장(?)입니다.

 

최고의 헤리티지 호텔답게 근사하죠? ^^

 

 

 

 

   

   

 

 

선착장 앞에 대기하고 있는 클래식 자동차입니다.

 

다른 자동차처럼 투숙객의 것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레이크 팰리스에서 운영하는 차량이었습니다.

 

공항이나 기차역을 오가는 투숙객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레이크 팰리스는 투숙객이 아닌 사람이 드나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전엔 레스토랑에서 차만 마셔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식사를 해야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식사에 들어갈 비용은 적지 않겠죠?

 

 

 

 

   

   

 

 

하필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람에 풍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천만 다행히도 레이크 팰리스에서 우산을 제공해주더군요.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선착장에도 리셉션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도착하고서 마시는 웰컴 티(Welcome Tea).

 

   

여기까진 좋았는데

 

레이크 팰리스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까다롭더군요.

 

분명 호텔측의 승락을 얻고 방문한 것임에도 영상의 촬영은 일절 불가했습니다.

 

보통 스티커로 이런 곳을 방문하는 데는 촬영이 목적이니 낭패였죠.

 

그나마 사진도 딱 한 사람만 허용하는 바람에 전 투어하는 내내 눈동냥만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결국 제가 찍은 사진은 이게 전부 -_-;

 

   

호텔 내부와 각 룸의 수준은 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는 내내 입이 쩍 벌어졌으니 뭐...

 

화려하기도 하지만 왕족의 별장을 개조한 호텔답게 운치가 상당합니다.

 

   

<007 옥토퍼시>에서 레이크 팰리스 호텔을 잠시 엿볼 수 있지만

 

수십 년 전에 찍은 영화라 지금은 또 다릅니다.

 

<더 폴>에서의 레이크 팰리스는 순백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뽐냅니다.

 

   

더 보고 싶은 분들은 레이크 팰리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

 

   

숙박료는 2인 1실에 1박 기준으로 기본(Luxury Room)이 약 364,000원입니다.


택스는 포함, 조식은 제외인 가격입니다.


동일 조건으로 최상급(Grand Presidential)은 자그마치 1,400만 원입니다.


사진이 없어서 더 이상 소개할 의욕은 사라졌으니 릴라 팰리스로 넘어갑시다! ㅋㅋ

 

 

 

   

   

 

 

'릴라 팰리스(Leela Palace)'는 육로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는 레이크 팰리스에서 배를 타고 곧장 레이크 팰리스로 향했습니다.

 

 

 

 

   

   

 

 

선착장에서 만난 호텔 직원분이십니다.

 

역시 우산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카트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가지런히 정리된 정원이 돋보입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릴라 팰리스는 1986년에 '크리슈나 나이르(Krishnan Nair)'가 설립한 그룹의 호텔입니다.

 

릴라 팰리스는 우다이푸르를 비롯하여

 

뭄바이, 고아, 방갈로르, 델리 등에서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조만간 첸나이, 자이푸르 등에도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호텔의 정식 명칭은

 

'The Leela Palace Kempinski Udaipur'입니다.

 

우다이푸르는 호텔이 위치한 지역명이고

 

켐핀스키는 독일에 근거를 둔 회사로 릴라 팰리스와 마케팅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릴라'는 그룹 설립자가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하네요.

 

 

 

 

   

   

 

 

웬 돈이 그리 많아서 홀로 호텔 그룹을 설립했을까요?

 

(전 왜 이런 게 궁금한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잠시 찾아보니 원래는 직업 군인으로 군대에서 복무했다고 합니다.

 

후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면서 처가의 지지를 받아 옷감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이 브룩스 브라더스, 토미 힐피거, 월마트, 메이시 백화점 등과

 

거래를 트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번성했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는 의류부문은 매각하고 새로 시작한 호텔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릴라 팰리스 그룹 최초의 호텔은 뭄바이에 있습니다.

 

우다이푸르의 릴라 팰리스는 지난 2009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가뜩이나 럭셔리 호텔을 지향하는 데다가

 

그만큼 최신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델리에 호텔을 개설했으며 올해 4월생입니다.

 

 

 

 

   

   

 

 

호텔 내의 레스토랑입니다.

 

릴라 팰리스에는 인도 음식과 기타 음식을 제공하는

 

두 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럭셔리 호텔을 지양하는 곳인 만큼

 

레스토랑에 크리스탈 샹들리에 정도는 있어야죠? ^^;

 

   

이제 방을 한번 볼까요?

 

 

 

 

   

   

 

 

스탠다드 룸(Heritage View)입니다.

 

바닥의 양탄자와 침대, 소파, 욕실이 보이고

 

 

 

 

   

   

 

 

고풍스러운 듯하면서 세련된 책상도 있습니다.

 

그냥 여기 있는 건 왠지 모르게 비싸 보여요 ㅎㅎ

 

 

 

 

   

   

 

욕실입니다.

 

 

 

   

   

 

 

HD LCD 티비는 각 방의 공통사양입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여행 가서도 종종 티비와 연결하여 감상하는 관계로

 

전 이런 티비가 아니면 짜증이... ^^;

 

 

 

 

   

   

 

 

릴라 팰리스에는 두 개의 레스토랑과 하나의 바가 있으며

 

24시간 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파, 피트니스 클럽, 야외 수영장과 자쿠미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료는 2인 1실 1박 기준으로 약 397,000원입니다.

 

택스 및 조식 제외한 가격입니다.

 

 

 

 

   

   

 

 

여긴 같은 급이지만 전망이 다른 방(Lake View)입니다.

 

창을 바라보고 있는 더블 베드네요.

   

 

이쪽이 연인이나 부부에겐 더 잘 어울립니다.

 

여기까진 와서 트윈 베드가 웬 말입니까! ㅎㅎ

 

만약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동성끼리 와서 트윈 베드를 써야 한다면

 

그 자체가 서글프네요. (이상, 유경험자의 고백 ㅠ_ㅠ)

 

 

 

   

   

 

 

릴라 팰리스에는 총 80개의 방이 있으며

 

LCD 티비 외에 Ipod Dock, 전자금고, 인터넷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도 애플의 위엄인지

 

요즘 웬만한 호텔은 아이팟 닥을 다 구비했더군요.

 

전 애플 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멕시코 칸쿤의 호텔에 있는 동안 아이팟 닥 사용법을 몰라서 난감했습니다.

 

끝내 귀국할 때까지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정작 아이팟 주인도 사용법을 몰라서... ㅋㅋㅋ

 

 

 

 



   

 

 

숙박료는 동일 조건에서 약 350,000입니다.


희한하게도 시내 전망보다 호수 전망의 방이 더 저렴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라서 그런 걸까요? ^^

 

 

 

 



 


참고로 럭셔리 스위트는 1,168,000원입니다.

 

그 이상의 등급은 조회가 되질 않고 있습니다.

 

총 80개의 방 중에서 레이크 뷰와 헤리티지 뷰가 대다수고

 

럭셔리 스위트는 단 네 개, 그 위는 한두 개만 있거든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릴라 팰리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

 

https://www.theleela.com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nofeetbird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하나투어 스티커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stick2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