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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속 지중해느낌? 가장 높은 곳, 기아요새를 찾아서!




마카오 속 지중해느낌?
가장 높은 곳, 기아요새를 찾아서!








마카오 기아 요새 (가이아 요새)




 

기아요새, 혹은 가이아요새라는 이름을 가진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은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곳인 기아 언덕(Guia Hill)의 정상에 위치해있습니다.

1637년에서 1638년 사이에 지어진 이 기아 요새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세운 것이지만,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관측소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1865년에 지어져 중국 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 손꼽히는 기아요새의 등대는 특히 가치가 높아요.






이 등대의 높이는 91m이고 맑은 날에는 32km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불빛이 보입니다.
등대 가까이에는 성모마리아 상 하나, 오래된 미술품 몇 점,
그리고 1626년 예배당이 건립되던 시기로 추정되는 프레스코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예배당이 있습니다.








* 기아요새 안내도 *







낮은 경사로 이어지는 길을 약 20분 정도 걷자 기아요새에 도착했어요.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만큼 올라서자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오네요!







하얀 건물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노란색 포인트가 들어가니
어딘가 지중해같은 느낌마저 받았어요. 괜히 그리스 산토리니가 떠오르고 .. (^^;)
물론 파스텔톤 마카오의 아기자기한 매력은 기아요새에서도 당연히 느낄 수 있었지요.





 



새하얀 건축물이 풍기는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인지 많은 커플들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현지에서도 인정하는 포토스팟인걸보니 과연 기아요새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많은 의미가 있는 곳이구나- 하고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어요. :) 저 역시 기아요새의 매력에 흠뻑 취해버렸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념사진도 남겼답니다. :) 분위기 괜찮나요?
아기자기하면서도 빈티지한 건축물이 사진촬영하기 좋았어요! 과연 포토스팟!







기아요새는 물론 그 건축물도 아름답지만, 마카오 가장 높은 곳 (해발고도 94m)에 위치해
마카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겐 더욱 의미깊은 곳인 것 같아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있고 체력에도 담없는 높이니, 꼭 한번쯤 와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