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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

상해여행, 화려한 밤은 재즈와 함께!





 
 
 

상해의 밤은 유혹으로 가득하다. 근사한 레스토랑과 바(Bar)가 반짝이는 야경과 함께 손짓하고 있기 때문.
빛으로 넘쳐흐르는 거리를 뒤로하고 호텔에만 틀어박혀있기엔 여행의 밤은 너무나 아쉽다.
새로운 것과 낡은 것, 웅장한 것과 소박한 것이 뒤섞여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상해의 밤!

흥겨운 재즈 선율과 함께하는 달콤한 칵테일 한 잔은 상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홀로 상해여행 제대로 즐기기!
상하이의 밤은 재즈와 함께!






 
 
 

 


*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야경, 사진 속 왼쪽의 동방명주가 눈에 띈다.




상해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첫번째 장소는 바로 와이탄.
상해를 여행하는 이방인들이 반드시 찾는다는 이 곳 와이탄은 상해에서 가장 근사한 야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황푸강 너머 빛나는 푸동은 동방명주를 중심으로 잘 짜여진 조형물처럼 균형감있는 야경을 자랑한다.
상해의 상징과도 같은 동방명주는 높이 약 470m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송신탑이라고.







 
* 와이탄 강변산책로 - 가장 오른쪽의 화려한 건물이 상하이 푸동 발전은행
 


푸동의 야경을 바라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와이탄은 그 거리 자체가 '밤'에 진가를 발휘하는 곳.
흔히 '아르데코'풍이라 말하는 근대적 건축물이 노란 조명을 빛내며 늘어서 있는 모습은 상해의 이미지를 대변하기도 한다. 

1920년대, 상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당시 뉴욕에서 유행하던 건축양식을 도입하여
강변에 고층건물을 지은 것이 바로 오늘날 와이탄의 풍경이 만들어진 계기라고 하는데,
그 건축물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와이탄 강변산책로'는
상해 제일의 데이트 코스이자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특히 아시아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를 들은 '상하이 푸동 발전은행'은 마치 성처럼 위엄이 넘친다.
그 외에도 각 종 은행을 비롯하여 주요건물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만국건축박람회'라는 별명이 붙어있다고 한다.











와이탄 강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황푸강 유람선을 타거나 ... 아름다운 와이탄의 야경을 감상하는 방법은 가지가지.
하나하나 개성이 넘치는 건축물을 꼼꼼히 뜯어보기만 해도 밤이 짧게 느껴질테니 걸음을 서두르시길.








 
 
또한 푸동과 와이탄의 고층건물에는 상해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레스토랑과 바(Bar)가 가득하다.
와이탄의 야경을 만끽하며 만찬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 Information *
  
- How to go ? : 지하철 2호선 난징동루역에서 내려 난징동루 보행가를 따라 도보 10분 ~ 20분
- Travel Tip : 와이탄 야경은 생활전력확보를 위해 야간조명을 제한하는 한여름보다 겨울에 더욱 멋지다는 사실!
- Caution : 와이탄은 특히 여행자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소매치기가 극성. 소지품엔 각별한 주의를!
 
 
 
 
 
 



 
 
 
 
한국으로 치면 압구정 로데오 거리, 혹은 청담동.
상해의 럭셔리를 대변하는 것들은 모두 신천지에 모여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이뷔통, 포르셰, 까르티에와 같은 브랜드샵이 늘어선 신천지는 중국 그 어떤 지역보다도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거리.
그래서 소위 말하는 '상해 재력가'들이 몰리는 곳이자, 상해 거주 외국인들의 주요 놀이터이기도 한 셈이다.
그러니 상해의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실감하고 싶다면 주저말고 신천지로 향해야 한다!
 
 
 
 
 
 

 


그러나 괜히 위화감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다.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에게도 활짝 열려있는 신천지는
그 럭셔리함과는 대조적으로 가격대는 보통 우리나라 레스토랑 수준.
물론 중국 물가를 생각하면 현지에서는 비싸다고 할 수 있겠으나 부담은 적다.
 
 
 
 
 
 




 * How to go ? - 1호선 황피난루역에서 도보 5분, 스타벅스를 찾으면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예쁘게 꾸며진 유럽풍 거리를 따라 레스토랑과 펍이 늘어서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보자!

 
 
 
 
 
 
Sticker's Pick
 
 
 



@ GODIVA's Chocolate Martini
 
 
명품 초콜릿으로 유명한 고디바. 2층은 카페처럼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고디바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달콤씁쓸' 초콜릿 마티니 한 잔은 어떨까?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클래식 칵테일의 대명사 마티니가 만났다. :)
 
 
 
 
 

 
 
@ Bar 'TMSK'
 
 
신천지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바(Bar)를 꼽으라면 바로 이 곳, TMSK!
유리를 테마로 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몽환적인 조명이 돋보이는 TMSK의 추천메뉴는 핑크 모히토.
칵테일 뿐만 아니라 맥주를 즐기기에도 좋은 캐주얼한 공간이다. 
단, 나홀로 여행족이 혼자 술을 마시기에는 조금 뻘쭘한 공간이라는 점이 아쉽다. :)
 
 
 
 
 

 

 
 
@ Jazz Club 'Brown Sugar'
 
 
신천지에 이름난 재즈바는 몇 군데가 있다. 주로 가장 유명한 곳으로 'CJW(시가, 재즈, 와인)'을 꼽는데,
분위기 면에서 살짝 올드하기도 했고 그다지 핫! 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다시 찾은 신천지의 떠오르는 별은? 바로 그 이름도 달달한 브라운슈가!
 
흥겨운 재즈 선율과 함께 서서 춤추는 사람들, 바에 앉아 칵테일 마시는 사람들, 테이블에서 파티를 여는 사람들 등
저마다의 모습으로 수준급의 재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던 브라운슈가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곳이었다.
신천지의 밤을 좀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브라운 슈가를 강추! 칵테일 맛은 보통 수준이지만 음악이 훌륭하다.
 
 
 

 

 

이처럼 혼자여도 전혀 외롭지 않은 밤, 신나는 재즈와 함께 혼자 칵테일을 즐겨도 어색하지 않은 곳.
여행의 낭만을 제대로 만끽해볼 수 있었던 상해의 밤! 여러분은 어떠신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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