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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문

중국 하문, 산수화 속 비경을 만나다! 태녕 금호유람, 적벽과 감로암사










[중국 하문여행] 태녕 금호유람 : 적벽과 감로암사 (스티커in하문 #06)




하문과 가까운 복건성의 태녕, 그곳에 아름다운 절경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금호"랍니다.

뛰어난 산수와 볼거리를 자랑하는 금호를 배를 타고 둘러 볼 수 있고 중간중간 섬에 내려서 산수화같은 금호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금호유람을 스티커가 직접 해보았습니다. 특히, 금호유람 도중 배에서 내려서 들른 '감로암사'는 정말 신기하고 멋진 곳이라

이웃님들에게 꼭꼭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_^)// 그럼 지금부터 저를 퐐로미~!





TIP

 
 

금호(金湖)

금호는 단하지모와 아름다운 호수가 어울려진 태녕지질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로

천하제일호산이라는 이름을 자랑하고 있다. 금호관광구에서 감로사 대적벽 등 대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태녕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금호유람하러 고고싱 ~!









금호유람 여객선을 탑승하는 곳입니다.









A 5개
의 위엄을 자랑하는 관광지구가 입구에 떡하니 붙어 있네요.

기대만빵 !!





 


금호유람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배를 타는 곳으로 이동이동 ^_^

스티커들이 태녕에 간 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리니까 오히려 뭔가 더 운치있고, 좋았던 것 같아요. 시원하기도 했고요.

월요일이라 한적해서 관광하기엔 더없이 좋았답니다.








유람선의 규모는 탑승인원에 따라서 여러가지더라고요.

저희가 탄 배와는 다르지만 그 옆을 지나가던 다른 유람선을 찍어보았습니다 ^^









금호의 풍경입니다.

금호에 있는 섬(?)들은 그리고 솟아난 바위들은

붉은 빛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벽'이라고 불리우지요.

이런 멋진 풍경들을 보면서 배는 금호를 누빕니다.






 

 

중국은 정말 대륙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무이산 구곡계에서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섬 같은데 중간중간 선착장도 있고

승객들이 원한다면 배를 정착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스티커 일행은 감로암사가 있는 '종고산'이라는 곳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 모르겠네요 ^^;

어쨋든, 종고산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돌다리도 건너게 됩니다.








 

 

감로암사(감로사)가는 길에 있는 웅장한 단하적벽입니다.

종고산 단하적벽으로 불리우는 이 벽은 8000만년 전에 지각 응력으로 수직 틈새가 생겼으며

후에 풍화작용으로 침식되어 중력으로 인해 산이 종처럼 되어 있는 돌무더기와 낭떠러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이 적벽은 자세히 보면 불상의 모습이 숨겨져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와불 보이나요?

부처님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모습이랑 비슷하다는데ㅋㅋ

저는 단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뭔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ㅋㅋㅋ









 

 

단하적벽을 옆에서 보면 여래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여래불은 감로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가지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하나는 불타의 두상 꼭대기가 구형으로 풍화된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수직암벽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자세히 부면 부처님의 얼굴 옆모습이라고해요 ^^ ㅋㅋㅋ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요 ㅡ크크크크크

요렇게 단하적벽에서 숨은그림 찾기를 하면 다음으로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감로암사(감로사)입니다.









감로암사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이 정수지를 거쳐야 합니다.






 


정수지에서는 무엇을 하냐고여?

바로 손을 씻는 겁니다.

이 곳의 물로 손을 씻은 다음, 바로 뒤에 있는

대나무숲으로 가서 대나무를 밑둥부터 한 칸 한 칸 잡으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소원은 꼭 빌어야 하는 복길.

 






 


망설임없이 손을 씻습니다.









소원은 항상 같은 것을 빕니다. 크크크크크.









손을 씻고 정수지 뒷편에 잇는 대나무 숲으로가서

대나무 밑둥부터 한 칸 한 칸 잡아 올라가면서 소원을 비는 거예요.

단, 손을 씻고 물기를 닦지않고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의식(?)을 치뤄야

제대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물을 닦아내면 부정타서 소원이 안이루어진대요.

그리고 물을 닦지 않은 상태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대나무까지 가야한다고 하네요!ㅋㅋ

난감하지만, 그렇게 했답니다. ^^ 크크. 이렇게 소원을 빌고 깨끗해진 마음으로 감로암사로 들어갑니다.







 



짜잔~ 이곳이
감로암사..

와.. 무언가..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예요.







 


저런 절벽 바위 사이에 건물을 짓다니 놀랍지 않으세요?

이 암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저기 보이는 "기둥"입니다.

기둥 하나 위에 건설된 사찰. 참 흥미롭죠?







 

 

계단을 올라가서 아래쪽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마치 정원같아요.

뭐랄까. 정말 무슨 중국 어느 황제의 비밀스러운 정원 같은 데 와있는 기분이였어요.

이 날 날씨도 약간 흐리고, 덥지도 않고 관광객들은 우리 일행뿐이라서

되게 조용하고 .. 분위기가 몽환적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졸렸던 거 아님)







 

 

풀잎들도 이렇게 이슬이 맺혀있는 @_@







 


앞서말했던 그 기둥입니다.

감로암사를 지탱하고 있는 이 기둥은 '장원주' 혹은 '여의주'라고 불리운다고해요.

이 기둥을 한번씩 안아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ㅋㅋ 방금 정수지에서 손을 씻으며 소원을 빌었는데 또 소원을 빌어야죠. 암 그렇고 말고요.

저도 저 기둥을 끌어안고 소원을 빌었답니디...

 

 


그럼 감로암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두둥!

 

 







(photo by. 박경식 작가님)

 

 

와우. 넘 멋지지 않나요? 움푹 파인 바위 사이에 지어진 사찰.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송소흥 16년(1146년)에 건설된 감로사는 지금까지 8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해요. 850년전에 지어졌다고하니

당시 중국의 기술력이 대단대단하네요. 진짜 이런 거 볼때마다 옛날 사람들의 지혜와 기술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감로사 암혈위에 종유석ㅇ[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맛이 감로같다고 하여서 감로사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감로암사를 휘감고 있는 이 바위들은 구멍이 송송송 뚫려있어요.

태녕에서 금호유람 다음으로 갔던 체하대협곡에서 만난 바위의 풍경들도 이러한 모습이였답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자연의 위대함...







 


감로암사의 지붕들을 보면 약간 휑~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바로 지붕에 기와가 없다는 게 특이한 점인데요.

그 이유는 움푹 들어간 바위 안 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비를 맞을 일이 없기 때문에 기와가 없다고합니다. 참 특이하죠.








 

 

감로암사 구경이 끝나면 사찰 뒷편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 돌아나오게 됩니다 ^^

조용하고 공기도 맑고 참 좋았어요.








 

 

다시 배를 타고 금호구경을 하러 고고싱.






 

 

금호에 있는 여러 가지 적벽들을 보며

유람선을 타고 유유자적 물길 위를 다니면 참 신선놀음이 따로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갑자기 멈추는 배.

가이드님이 갑자기 정면에 보이는 바위에서 '신선 선(仙)'자를 찾아보라고 하는 거예요.

와~ 보이나요? 아주 단번에 글자가 보이지 않나요?







 


아주 정확하게 보이는
신선 선(仙)자의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

안 보이는 사람은 나쁜 사람ㅋㅋㅋㅋ











금호의 초록빛 물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풍경.

동양 산수화의 비경이 따로없네요.








 


이런 웅장한 바위들이 관광객들을 눈을 사로잡습니다.

으아~ 겁나 커요 ㅋㅋㅋㅋ

제 번들렌즈에는 다 잡히지도 않죠 ^_T









이런 쓰다듬기 샷도 찍기도 하고 ㅋㅋㅋㅋ











 글라라와 함께 금호 물에 대고 하트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

옆에서는 고PD님이 스티커in하문 프로모션 영상 인트로에 나왔던 손그림자 샷을 찍고 있네요 ㅋㅋ







 


하트하트 뿅뿅.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이예요.

 








(photo by. 박경식 작가님)



와... 사진 대박 .. 멋져요!









 

정면에 보이는 바위는 가족바위라고 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제일 큰 바위가 아빠, 그리고 옆이 엄마

둘 사이에 있는 작은 바위가 자식 이라고 합니다.

사이 좋은 가족이네요 :) 크크크









마지막 사진은 믹히로가 찍어줬어요 ㅋㅋㅋㅋ 히힛

 

 

유람선을 타고 태녕지질공원의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금호를 둘러보며

수려한 태녕의 경관들을 만날 수 있는 <금호유람> 이였습니다.



 





멋진 풍경과 볼거리가 가득한 복길이의 스티커 in 하문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D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