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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LA

인디언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 - 그녀들의 미서부 드라이브 01

그녀들의 미서부 드라이브 01
인디언의 성지, 모뉴먼트 밸리



자연은 신의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이라는 말이 있지요.
렌트카를 타고 미서부를 드라이브하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깊이 공감한 말이에요.
아직도 우리가 보지 못한 세계 곳곳에 얼마나 놀라운 풍경이 숨어있는지, 절실히 깨달았답니다!
위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던 미서부 드라이브 여행!





그녀들의 미서부 드라이브 01
인디언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














미국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의 경계에 걸쳐있는 모뉴멘트 밸리(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Navajo) 인디언의 성지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그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서부영화의 레전드 <황야의 무법자>를 비롯하여,
<스페이스 오디세이>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델마와 루이스> 등
헐리우드의 그 어떤 배우보다도 러브콜을 잔뜩 받는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끝없이 펼쳐진 붉은 대평원은 그 면적이 대한민국의 2/3를 넘는다고 하니 과연 상상이 되시나요?
붉고 건조한 대지 위로 새파랗게 펼쳐진 하늘의 대비가 굉장히 인상적인 곳이에요.
얼핏 쓸쓸하고 삭막하게 보이는 풍경이지만, 구석구석 만나면 만날수록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되는 곳!










이곳 모뉴멘트 밸리는 무려 1억 6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과거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마치 지구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만 같아, 색색깔로 빛나는 기기묘묘한 암석들 앞에 할 말을 잃었어요!
여기가 지구인지, 우주의 또 다른 행성인지 헷갈릴 만큼 놀라웠던 모뉴멘트 밸리의 절경들!

이처럼 아름답고도 경이로운 모뉴멘트 밸리를 스티커와 함께 만나보세요! :)





 




- 모뉴멘트 밸리는 지프투어가 정답!


모뉴멘트 밸리로 가기 위해서는 LA를 경유하여 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편리합니다.
인천공항에서 LA까지는 직항으로 약 11시간. LA 공항에서 모뉴멘트 밸리까지는 자동차로 약 10시간 거리.
많은 여행자들이 이렇게 먼 길을 달려오는 것은 바로 그만큼 '모뉴멘트 밸리'가 위대하기 때문이겠지요?

힘들게 도착한 모뉴멘트 밸리의 진입로 끝에는 방문객 센터가 위치해있습니다. 
방문객 센터에서는 지프를 빌릴 수 있는데, 면허가 있다면 직접 운전할 수도 있지만 
인디언 나바호족의 안내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지프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겠지요!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 모뉴멘트 밸리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있으니, 흥미진진!










키 작은 관목들이 드문드문 서 있는 황량한 풍경이,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뛰어들어온 것 같아요!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지프를 타고 달리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진짜 '모뉴멘트 밸리'가 시작됩니다!










모뉴멘트 밸리는 미국영토이긴 하지만 인디언 나바호족의 자치지구입니다.
'자치지구'라고 하면 작은 부락 정도를 연상하기 쉬운데, 사실 그 규모는 어마어마하다는 것!
그리하여 시간의 흐름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인디언들의 삶을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모뉴멘트 밸리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네요. :)








@ 맥시칸 햇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톰 행크스가 달려가다가 갑자기 멈춰버린 그 곳.
포레스트 검프 로드라는 별명도 붙어있는데요, 독특한 모양의 바위 '맥시칸 햇'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나바호 인디언들이 모뉴멘트 밸리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약 1250년 경의 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쩌면 그 이전부터 살아온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어요. 기록은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요. :)
고온 건조한 이곳에서 그 오랜 세월동안 터전을 꾸려온 인디언들은, 인간보다 '자연'에 가까운 존재 같아요.
그들만의 삶, 그들만의 역사를 극히 일부긴 하지만 감히 제가 만나봤다는 사실이 참 감격적이더라구요.









사진 속 둥그런 토굴처럼 보이는 것이 인디언 전통가옥 '호건'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행자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실제 거주지역이 아니라 관광을 위해 조성한 곳입니다.
실제 인디언들의 삶은 엄격히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공개된 곳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

모뉴멘트 밸리의 나바호 인디언들은 아직도 전기 없이 생활하며 인디언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합니다.
나바호 인디언들의 주 수입원은 목축업과 더불어 수공예품을 여행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라고 해요.
물론 일부는 숙박업체나 관광업에 종사하며 현대사회와 공생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기도 하지요.










방문자들을 위한 안내수칙!

1. 그들의 모습이나 생활상을 허가없이 촬영해선 안됩니다. (비용지불 필요)
2. 주류를 가지고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3. 렌트카로 여행하실 경우 지정된 도로로만 이동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더 세부사항이 있지만 꼭 기억해두셔야 할 것은 이렇게 세가지에요. :)

자! 그럼 이제 영상을 통해 모뉴멘트 밸리를 좀 더 생생하게 만나보세요.
호간 방문은 물론 나바호 인디언과 인사도 나눴답니다!
그들이 지어준 '인디언 이름'이 무엇일지, 궁금하시다면 플레이!





>> PLAY ! 모뉴멘트 밸리!

 

* Sticker in USA *







인디언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 - 그녀들의 미서부 드라이브 01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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