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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

하나투어 상하이 특공대 생생르포 (Day-1)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8일부터 모집한 
하나투어 상하이 패키지 여행 체험단 '상하이 소셜특공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6명의 상하이 특공대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2-30대 젊은층이 사랑하는 상하이의 핫스팟들만 쏙쏙 골라 다닌 3박 4일의 여정, 
그 설레었던 첫 날의 이야기부터 시리즈로 소개해드릴께요!





#.1  인천공항에서의 만남  




4월 1일 아침 6시 30분.
 
상하이 특공대 미팅 장소인 인천공항 F카운터로
한 명, 두 명 조심스레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상하이 원정대원들이죠.

 
단 한 명의 지각자없이 제 시간에 모인 이 특공대원들을 보며
3박 4일간의 일정이 순탄하리라는 기대감이 들었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안면이 있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초면이었던 이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어색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다들 설레는 표정은 숨기지 못하더군요~











우리가 탑승할 항공은 바로 중국동방항공!
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 먼저 출국심사를 받아야겠죠~


중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패키지여행과 같이 단체로 가는 경우에는 '단체비자'가 필수죠!
인천, 중국으로 출입국시에는 단체비자에 적힌 이름 순서대로
한 줄을 서서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답니다.


고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번호순으로 한 줄 서기'를 한 특공대원들은
유치원 소풍가는 것 같다며 웃음을 빵 터트리고 말았죠:D


 
 






#.2 중국 상하이에 발을 디디다!




출발한지 약 1시간 50분만에 중국 상하이에 도착한 상하이 특공대!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3박 4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리무진 버스가 두둥!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통 중국의 대형버스는 좌석의 폭과 간격이 좁아 장시간 여행할 때는 불편한 편인데요.
우리가 탄 이 버스는 넓고 편안한 좌석시트를 갖춘,
약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최고의 버스였습니다.
 

하나투어의 패키지 여행은 이렇게 남다른 서비스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푸짐하고 훈훈한 인상으로 우리를 공항에서 맞아주신 김광철 가이드님!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계속 자란 조선족이시지만 한국
표준어 뿐 아니라 일상언어도 정말 자유자재로 구사하셨답니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아주 거침없고 맛깔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 넓고 깊은 지식에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WOW~)


토마스 기차와 쿵푸팬더를 닮았다는 말에
'앞으로 내한테 말 걸지 마소~!'라고 받아치시는 개그센스까지 겸비하셨지요.










#.2 중국에서 처음 맛 본 음식의 맛은?





중국 상하이에서의 첫 일정은 바로 중국 전통 레스토랑!

기다릴 필요 없이 도착하자마자 사람 수 대로 테이블과 음식이 잘 차려져 있었습니다.
어느 음식점을 갈 때나 미리 예약을 해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게 하는 패키지 여행만의 장점!

역시나 이들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카메라를 들이밀며 음식사진을 찍어대는
열성적인 취재욕구를 어김없이 드러냈습니다. 









사람은 밥을 같이 먹으면 더욱 가까워진다고 하죠.
어색어색 쭈뼛쭈뼛했던 분위기는 이렇게 칭다오 맥주를 건배하며 싸악 사라졌습니다.


각자 자기소개도 하고 오글오글거리는 자신의 블로그 아이디 (상콤딸기, 완소남 등)도 
공개하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갑니다.









#.3 중국의 옛거리 '예원'에 가다!





40채에 달하는 중국의 전통 건물과 다양한 상점, 먹을거리들이 어우러진 상하이의 예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하이 여행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예원은 명나라의 한 관료가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지었다고 하는데,
효도용으로 지었다고 하기에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답니다.

 
자유여행으로 왔으면 그냥 지나쳤을 곳곳을 가이드님께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 재밌는 역사 이야기에 다른 한국 여행객분들도
우리 뒤에서 설명을 엿들으실 정도였다니까요ㅎㅎㅎ








예원의 상징인 9번 구부러진 구곡교에서의 인증샷은 필수!
이 때가 중국의 청명절을 앞둔 때라 예원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답니다. 








첫 날 무사히 상하이에 도착한 것을 기념으로 찍은 단체사진!


젊은 2-30대 상하이 특공대원들 사이에서,
그것도 맨 앞 줄에서 당당하게 함께 사진을 찍은 하나투어 박과장님은
마음만큼은 20살이라며 꿋꿋하게 포즈를 취하셨죠.








#.4 황푸강이 한 눈에 보이는 빈장다다오를 걷다.





한국의 서울이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이 나뉘어지듯이,
중국 상하이는 황푸강을 중심으로 푸동지역과 푸서지역이 나누어집니다.

 
우리는 먼저 푸동에 있는 빈장다다오 거리에 왔는데요.
쾌청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빈장다다오에서 와이탄을 구경할 수 있었죠.

 






와이탄의 유럽식 건물들과 푸동지역의 고개가 꺾어질듯 높은 건물들을 배경으로 셀카부터 찍기 바쁜 이들!
 
역시 2-30대 다운 모습입니다.








#.5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에 오르다.




빈장다다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외계인이 만든 우주선 같다', '금방이라도 하늘로 치솟을 것 같다'는
첫 느낌을 쏟아내며 동방명주에 도착했습니다.








초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동방명주 전망대에 오른 순간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상하이의 전경!
뿌연 안개가 껴서 아쉽기는 했지만 상하이의 고층 빌딩들과
세련된 도시 풍경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동방명주 전망대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 유리바닥입니다.
발 한 번 디디기도 후덜덜한 이곳을 조심스레 디뎌보는데요.


저는 심장이 미친듯이 콩닥거려 인증샷만 찰칵 찍고 후다닥 내려왔지만, 
몇몇 블로그분들은 성큼 성큼 그 위를 걷거나
바닥에 엎드려 촬영에 몰입하는 담력을 보여주셨답니다 ㅎㄷㄷㄷ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이런 인증샷 빼놓을 수 없죠.
발을 모아 찍기도 하고, 드러누워 찍기도 하고 각기 희한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에 담습니다. 









#.6 동방명주 회전식 뷔페에서 만찬을 즐기다.




첫 날의 저녁식사는 바로 동방명주 전망대 위에 위치한 고급 회전식 뷔페.

상하이에서 특별한 저녁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중앙은 고정되어 있고 이를 중심으로 테이블들이 놓여진 부분이 아주 천천히 회전을 합니다.
처음에는 회전을 하는지 잘 못 느끼지만,
옆에 있던 음식코너가 다른 코너로 바뀌어있는 것을 알아챈 순간
'아 회전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죠.







중식부터 양식, 회나 초밥같은 일식 등 다양한 음식들이
360로 빙 둘러쌓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첫 날부터 열심히 취재하느라 심히 배가고팠던 우리는
물 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접시를 비워내기 시작했지요.









 
 
해질녘이라 창을 통해 석양이 비춰들어와 분위기는 더욱 굳굳굳~









저녁까지 먹고 나오자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지고,
동방명주를 포함한 푸동의 높은 마천루들이 하나 둘씩 아름다운 조명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7 지루할 틈이 없는 상하이의 명물 '마시청 서커스'




상하이에서의 첫 날 마지막 코스는
바로 상하이의 명물이자 자랑인 '마시청 서커스'입니다.


그저 몸만 꺾고, 공중에서 그네를 타는데서 그치는 서커스라 생각하면 오산!
음악과 이야기, 안무와 기예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감동과 기립박수를 절로 자아내는 서커스랍니다.








특히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철제 대형 구에서의 오토바이쇼에서는 
그 아슬아슬함에 비명을 절로 자아냈고,
훈훈하고 젊은 남자 단원들이 펼치는 링쇼(?)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무대매너에 눈에 하트뿅뿅이 절로 그려졌답니다.


정말 한 숨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서커스 공연이었어요!









#.8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의 잠 못 드는 밤.




16명의 상하이 특공대가 묵었던 곳은 바로 홍교공항 근처에 있는 하워드 존슨 호텔입니다.
5성급 호텔로 유럽식의 웅장한 외관부터 우리를 압도하더니, 방 내부도 안락하기 그지 없었죠.
호텔은 여행의 컨디션을 좌지우지 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덕분에 여행에 대한 피로는 싹 날릴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엘레베이터도 투명으로 되어 있어 로비에 누가 앉아 있는지,
누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와이파이도 무료여서 일정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오면
다들 편안하게 카톡삼매경에 흠뻑 빠질 수 있었죠.








새벽부터 시작되어 쉴 틈 없는 하루였지만,
상하이 특공대원들은 첫 날 밤부터 같은 방으로 배정된 룸메이트와 수다를 떠느라
늦게까지 잠을 못 이뤘다고 하네요.
 

첫 날 부터 이렇게 알차게 상하이를 즐겼지만,
우리가 갈 상하이의 매력적인 명소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상하이 특공대원들의 둘째날 생생르포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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