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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

하나투어 상하이 특공대 생생르포 (Day-2)








상하이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조식을 사수하겠다는 마음에 1층 레스토랑에 내려가니
이미 특공대원들이 한 테이블씩 차지하고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평가중이더라구요~






어색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던 첫날과는 달리 
둘째날은 어느새 친해졌는지 아침부터 화기애애한 모습입니다.
편안한 호텔에서 잠도 잘 잤는지 다들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지요.







 #.1 동양의 베니스 '주가각'을 유영하다.



둘째날의 첫번째 코스는 바로 마카오와 함께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주가각'입니다.
이곳은 소간지님과 신현준, 한지민씨가 주연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이기도 한데요,
최근에 한국분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반나절 투어코스로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답니다.





선선한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들과 꽃잎들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이 예쁜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는 특공대원들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주요 교통시설이 바포레토, 곤돌라, 수상택시 등 배(船)인것과 같이,
주가각의 교통도  바로 이 배(船)입니다.


나무로 만든 이 배를 타면 뱃사공이 직접 배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데요~
청명한 바람과 함께 기분이 절로 샤랄라~해지지요.





중국의 옛 동화같은 풍경을 자신만의 독특한 컨셉과 시각으로 담아내는 특공대원들.
역시 보통의 블로거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풍경에 푹 빠져 가다보니 어느새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주가각의 매력은 이곳에도 숨어있었습니다.
좁은 골목길 양 옆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과 공방들이 속속 숨어있었죠.
이곳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특공대원들의 블로그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2 상해 임시 정부 청사에서 가슴 먹먹한 역사를 만나다.



주가각에 이은 다음 일정은 바로 상해 임시 정부 청사였습니다.
일반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얼핏 지나가도 모를 정도의 작은 규모였죠.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 역사 속 인물들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습니다.
낯선 땅에서 수많은 압력을 받으며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독립운동가 분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깊게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3 상하이 속 작은 유럽 '신천지'를 걷다.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본 후 상하이 속 작은 유럽 '신천지'로 가는 길.
따뜻한 봄바람 때문인지 얼굴에서는 절로 미소가 피어납니다.





여기가 유럽인지 중국인지 헷갈릴정도로 신천지에는 
많은 서양인들이 식사를 하거나 관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천지의 야외 테이블에서는 각종 샐러드와 브런치류를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세련된 상하이니즈들도 넘쳐났구요.








하나투어 상하이 패키지 상품에는 센스만점 '무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하이 특공대원들도 이 혜택을 놓칠 수 없었죠!
그래서 신천지 스타벅스에서 무료로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즐겼답니다.
16명이 각기 다른 음료를 주문해 스타벅스의 직원이 몹시 당황했지만 말이죠.ㅎㅎㅎ







 #.4 트렌디한 공방과 카페가 다 모였다. '타이캉루 예술인 거리'



중국사람하면 뭔가 경직되고 딱딱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은 
타이캉루 예술인거리에서 무참히 깨지고 맙니다.

중국스러움과 빈티지, 모던함이 뒤섞인 타이캉루 예술인 거리에는 
온갖 트렌디한 샵들과 예술품들로 넘쳐났기 때문이죠. 






미로같은 타이캉루를 자유롭게 다니면 이렇게 흥겨운 음악이 나오는 야외 펍도 펼쳐지고, 
온갖 달콤한 디저트 카페들도 나타납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하시더라구요!







 #.5 상하이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황푸강 유람선'



상하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마 가장 기대했던 점이 상하이의 야경이 아닐까해요.
와이탄과 빈장다다오에서 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제대로 감상하기위해 우리는 '황푸강 유람선'에 올라탔습니다.





유람선 3층 오른쪽이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다는 가이드님의 Tip을 전달받고, 
우리는 유람선을 타자마자 3층 오른쪽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동방명주를 포함한 푸동의 빛나는 건물들이 펼쳐져있더군요.






S자로 된 강을 따라 푸동의 야경을 감상하니 배가 U턴을 하며 
그때 부터는 와이탄의 야경이 눈 앞에 펼져졌습니다.


조계지 시절 유럽의 열강들이 지은 150년 이상된 건물들이 
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답니다. 






상하이 특공대원들은 그 환상적인 야경을 사진에 담으며
낮보다 아름다운 상하이의 밤을 만끽합니다.



황푸강 유람선 상해 야경 투어를 마지막으로 
상하이 특공대 둘째날의 일정도 모두 끝났습니다.
상하이 특공대 셋째날에는 어떤 스팟들을 탐험하게 될까요?

세번째 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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