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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광 송이도’ 특별한 섬 여행지로 육성

전남도, ‘영광 송이도’ 특별한 섬 여행지로 육성
  • - 다도해 명소화 사업으로 19일 기적의 모래 바닷길 여행 성료
(무안=뉴스와이어) 2012년 08월 20일 -- 전라남도는 ‘다도해 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19일까지 이틀간 ‘기적의 모래 바닷길 위에서 나를 찾다!’ 주제로 영광 송이도 여행을 진행했다.

섬을 사랑하는 회원으로 구성된 전라도닷컴 회원과 파워블로거, 예술인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영광 송이도 여행에서는 해안가를 따라 길게는 약 3km정도 펼쳐진 몽돌 해수욕장은 국내에서는 송이도가 유일하며 맨발로 걸어도 전혀 아프지 않고 오히려 발 지압효과가 있어 여행객들은 맨발로 몽돌 해수욕장을 걸으면서 때 묻지 않은 송이도의 비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몽돌해변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나만의 몽돌을 찾는 맨발 마실, 바닷물이 빠지면 각이도까지 펼쳐진 풀등을 걸으며 백합·게·맛조개·낙지·소라 등 캐기, 신비롭고 매력적인 자원인 섬 자원의 활용방법과 지속 가능한 섬 생태관광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강의(호남문화연구소 김병인 교수, 전남대 강신겸 교수)도 청취했다.

송이도의 생태자원인 몽돌을 활용, 다양한 몽돌 작품을 만들어 지역의 담벼락에 붙이는 창작 활동(자운영아트 박영규, 김희련)으로 새로운 관광조형물도 구성했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알아 맞히는 프로그램(말바우아짐 지정남, 얼씨구학당 백금렬)도 마련해 전국에서 온 여행객에게 전라도의 사투리를 느끼게 했다.

지역주민의 참여역량 강화와 장터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장터도 운영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송이도의 비경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남도의 명품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이도는 영광 법성포에서 서쪽으로 26㎞ 덜어진 섬으로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해안 절벽에서 풍화작용으로 흘러내린 조약돌이 이곳 특유의 조류에 의해 표면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아름다운 해변을 형성한 곳이다.
  • 언론 문의처
  • 전라남도
    관광정책과
    061-286-5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