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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오가츠중학교 방한 교류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오가츠중학교 방한 교류
  • - 한일 청소년, 양국의 해빙 “저희가 할께요”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8월 22일 -- 외교 갈등으로 한일간 냉각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작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오가츠(雄勝)중학교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공연 및 한국 여행을 선물하는 ‘GFSC(Good Friends Save the Children) 희망, 꿈, 한국여행 present’ 사업을 실시하였다.

4박 5일 일정(8.19~23)으로 초청된 오가츠중학교는 작년 대지진 때 입은 초유의 피해 속에서도 학생들 전원이 무사했던 학교로, 재난으로 입은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해 북 연주를 시작, 작년 9월엔 K-팝 자선공연의 오프닝 연주에도 참여해 NHK 등 일본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학교이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하야사카 신야 교장은 “재난 당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피해 지역을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금번 한국여행에 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대지진 때의 긴급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고, 22일엔 서울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위문행사를 가졌다. 특히 21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한일교류마당 행사에서는 서울 삼정중학교 북 클럽 학생들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와 우의의 시간은 물론,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씨앤블루의 정용화,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배우 박신혜도 참석, 자선사인회를 열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 한편 이번 일정에는 일본 후지TV도 동행, 한일 청소년 교류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였다.

한일 인적교류 500만 시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간의 교류는 긴장을 완화시키는 한일우호의 상징적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 이 참 사장은 “본 행사와 같이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양국간 인적 교류는 최근처럼 갈등이 불거졌을 때일수록 더욱 지속적으로 이루어져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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