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미인온천 '우레시이~~노' 에서 뭐하고놀까 ♪
우레시노는 일본 규슈 사가현의 온천마을로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벳푸,유후인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온천지역이야 :)
우레시노라는 지명은 옛날옛적 부상당한 병사들이 전쟁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 지역을 지나쳤는데
강 중앙에서 온천이 솟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발을 담궜다가 상처가 치유된 것을 보고 기뻐하며
'아, 우레시이 (아, 기쁘구나)'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됬다고 하더라 ~
그만큼 온천의 효과가 강력하다는 말이지!실제로 느끼기에도 유후인보다 우레시노의 온천수가 훨씬 스베스베했었어 :-)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상점이 가득한 유후인이나 관광객들이 많은 벳푸에 비해 아주 한산했던 온천지역 우레시노.
조용한 온천마을 우레시노에서 뭐하고 놀까 ?
진한향의 녹차를 맛보다 : 푸르른녹차밭 그리고 녹차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오차차무라
녹차밭 여행기 ▶ http://blog.naver.com/hana_ru/20098289410
산기슭에 있는 녹차밭은 우레시노 마을 전경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어서 가장 좋았어 ♡
우레시노녹차는 일본 녹차의 시조로 꼽히고 있으며 향이 진하고 달달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꼭 맛보길 추천해 +_+
[우레시노 무료족탕 : 시볼트 아시유]
우레시노를 검색할 때 빠지지않고 등장하던 동네의 무료족탕(足湯) 시볼트아시유! 녹차를 사가지고 가는길에 족욕을 하러 들려봤어 :)
이 족탕은 아주아주 아담하더라구 ~ 그리고 족욕하는 사람들도 한명도없었어 ... 휑한 ~ 우레시노 시내 정말 조용했다지 ;;
뭔가 시골 할머니네 놀러온 기분이랄까? 족욕하다 지나가는 일본아저씨가 한국사람이냐며 말을 걸길래
여기 왜 이렇게 사람들이 없냐고 물어보니 원래 관광객들이 족욕하지 동네사람들은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 ㅋㅋ
(흠..뭐 서울사는 사람이 남산 잘 안올라가는거랑 비슷한거겠지 ~?ㅋ)
여기는 보글보글 ♨
손을 담글 수 있는 곳이야 발따로 손따로 담과보쟝 ㅋㅋ
다행히도 족탕옆에 화장실이 있어서 여기서는 스타킹을 벗고와서 뜨끈하게 족욕했다지 >_<
(이놈의 스타킹땜시 족욕하고싶을때마다 꾹 참았었다구!!ㅋㅋ)
아. 그리고 여기 시볼트아시유 족탕 바로옆에 유명한 10엔 만쥬 파는곳도 있어
엔고의부담에서 잠시 해방될 수 있었던 순간이지 ^ ^* 100엔으로 10엔만쥬 열개를 사먹을 수 있으니 가격 참 착해 :
녹차맛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녹차아이스크림과 만쥬 맛보기 우레시노니까 가능한 것 같아 !
우레시노에 도착하자마자 녹차밭다녀오고 족욕도하니 해가 금새 지는구료
뜨끈하게 족욕한 후에 료칸가서 가이세키요리 즐기기! ^^ 우레시노에서의 온천여행도 뜨끈뜨끈하게 보내는구료 ~
저녁늦은 시간이되자 왕성한 소화력을 자랑하며 고새 심심해진 입을 달래려 야식으로 라멘을 먹어러 나왔어 ><
야식으로 하카타라멘먹기
돼지뼈를 사용해서 우윳빛의 걸쭉한 국물이 너무 맛있는 하카타라멘 :)
난 저녁이라 숙주가 많이 든 라면으로 시켰는데
고기가 듬뿍 올라간 라면도 맛나보인다 ><
아놔 새벽에 야식까지 먹고 료칸으로 돌아가니까 잠이 솔솔 ~ 오드라고 +_+
포동포동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우레시노 온천여행 히히 ><
뭐 피부가좋아진다고? 우레시노 시내 중심의 도요타마공주 신사 '즈이코지'
이 신사에서 참배를 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는데
난 요 메기 머리위에 물을 한바가지 부으면서 소원을 빌고왔어 흐흐 ~.~ (근데 ... 짐 내피부 왜이런겨 -_-+ 너네들 이럴래.....)
그리고 무료로 원하는 바를 적어서 걸어놓을 수 있도록 나무판자도 있더라구 !
옆에 한국사람들도 다녀갔네 @.@ 나도 작년 12월 올한해의 건강과 대박을 기원해보았지 +_+
[강추추추!!!] 우레시노 대표 먹거리인 온천두부 맛보기
온천두부맛집 소안요코초 ▶ http://blog.naver.com/hana_ru/20098085005
우레시노 온천수를 이용해 만든 부드럽게 사르륵 녹는 온천두부!
일본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야 @.@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웠지.
요 두부 한그릇을 먹으면 든든하니 몸보신한 기분까지 들꺼야 ^.*
3단폭포가 있는 '도토로키노타키 공원'
굉음폭포라고 불리우는 도도로키노타키공원도 살짝 들려보았는데 굉음이라고 하기엔 좀 귀여운수준이고(ㅋ)
폭포가 3개에 나눠져서 떨어져서 3단폭포라고도 불리운다더라구 ~ 여긴 갠적으론 봄여름에가면 공원주변으로
우거진 나무와 숲이 예쁠것같은데 겨울이라 좀 헐벗은 느낌이들어서 쓸쓸하고 외로왔지 ㅠ_ㅠ
[료칸즐기기 예쁜 유카타입고 놀아보쟈 ♬]
일본전통숙소 '료칸'에 왔으면 컬러풀한 유카타입고 한껏 멋내봐야지 ♡
설정사진찍고 놀다보면 료칸에서도 시간이 금방 가버리더라구 ><
다른지역에 비해서 여행후기와 자료들이 너무 부족해서 걱정했던 우레시노였지만
예상외로 더 만족스러웠던 곳이기도해 :) 3대 미인온천의 온천수와 부드러운 온천두부 최고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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