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방콕,방센,파타야

태국의 오픈주 - 카오키여우 동물원,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 스티커in방센/파타야

 

 

 

카오키여우 동물원 (KHAO KHEOW OPEN ZOO)

 

이름 뒤에 오픈주(Open Zoo)라는 말이 붙은데는 이유가 있다.

기존 동물원은 철망에 갇힌 동물들만을 멀리서 봐야 했던것에 비해

카오키여우 동물원은 말 그대로 관람객들이 동물들을 더욱 가까이서 보고 직접 먹이도 줄 수 있는 곳이다.

 

 

 

일단 입장하면 이런 스티커를 붙여준다.

워낙 더운 태국이라 땀이나면 금새 떼어지곤 하는데

사실 일단 입장한 후에는 일일이 확인을 하진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패키지 여행이라 단체 관람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동물원 전체 지도.

 

카오키여우 오픈주는 태국에서 제일 큰 동물원이라는데

에버랜드의 5배가 넘는 크기란다.

 

 

 

 

 

동물원이 워낙 크다보니 이런 차량으로 이동을 한다.

(여행 가기전에 이것 저것 찾아보니 개별 관광일때는 전동 카트를 빌려서 타기도 한단다.)

 

 

 

하나투어 스티커들의 뒷테를 보면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사슴들이 있는 곳.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철조망 같은건 하나도 없다.

그냥 넓은 잔디밭에 사슴들이 휴식을 취하는 중..

 

 

 

 

 

 

 

 

 

 

사슴이 있는 곳 옆에는 사슴 먹이를 파는 곳이 있다.

20바트(750원)면 살 수 있어 하나 사서 여럿이 나누면 되니 부담도 없다.

 

 

한때 어린이 동물원에 있는 양에게 먹이를 주는걸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에버랜드에 가면 반드시 들렀던 곳 중 하나였는데..

매번 양보다 염소가 먼저 내게 달려들어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그래도 양이 내 손에 있는 먹이를 직접 먹을때의 짜릿함은 최고였다 ^^

하지만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은 에버랜드 사파리 앞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과는 차원이 다르다.

 

 

 

 

울타리도 없는 잔디밭에서 이렇게 먹이를 들고 사슴들에게 다가가 먹이를 주면 된다.

왠지 그냥 자연 상태에서 동물들을 만난듯한 느낌..

 

 

 

 

 

 

 

나도 직접 해봤다..^^

 

 

 

 

 

와우~!!

 

 

 

 

정말 신기신기.. ^^

 

 

 

 

다음 코스로 다시 이동..

 

 

하마가 있는 곳.

 

실제 밀림에서는 하마가 악어보다도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에

하마 우리는 관람객을 보호하기 위해 위에서 관람을 하게 만든 듯 하다.

 

 

 

 

 

 

 

 

하마는 이렇게 입을 계속 벌리고 있기 때문에

먹이를 입속으로 던져 넣으면 된다. ^^

 

 

한쪽 편에는 새끼 하마도 있었다. 새끼 하마는 다 큰 하마보다는 덜 위험한지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새끼 하마는 처음 봤는데 마치 영화속에 나오는 특수효과 인형처럼 생겼다.

 

 

 

 

앙~

 

 

 

 

 

 

 

하마 우리 바로 옆에 기린 우리가 있다.

 

 

 

기린은 워낙 키가 크기 때문에 지상에서 조금 높은 곳에서 구경을 할 수 있다.

 

 

 

 

 

기린도 직접 먹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슴처럼 사람들 가까이 다가온다.

 

 

 

 

 

 

 

 

 

 

 

 

 

 

 

 

코뿔소

 

 

 

 

 

 

 

요렇게 코뿔소 역시 우리 옆에 먹이 파는 곳이 따로 있다.

 

 

 

코뿔소 입은 처음 봤는데.. 무슨 외계인 입 처럼 생겼다.. ㅋ

이빨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 크기와 형태에 너무 놀라서…

 

 

 

먹이를 직접 주지는 못하고 이렇게 던져 넣어야 했다는..^^;;;

 

 

 

 

카오키여우 오픈주는 초식 동물들 뿐 아니라 사자나 호랑이 같은 육식 동물들 우리도 있다.

우린 육식동물 우리쪽은 가지 않았고 대신 호랑이랑 사자가 나오는 동물쇼를 관람했다.

 

호랑이가 수영하는 모습~ ㅋㅋ

원래 고양이과 동물들은 물을 싫어하지만 호랑이는 예외다. 원래 수영을 즐겨 한단다.

그래서 에버랜드 사파리 내에서도 호랑이들이 수영을 즐기기 위한 작은 연못도 있다.

 

 

 

 

 

 

 

카오키여우 오픈주는 다른 곳에 비해 시간이 오히려 짧게 느껴졌던 곳이다.

동물들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다른 동물원 보다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사슴이나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동물쇼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새가 나오는 쇼는 우리나라에 있는 새 쇼 보다 못한 것 같고

사자나 호랑이가 나오는 쇼는 볼만했었다. 혹시 선택이 가능하다면 호랑이 쇼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