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파타야여행]
파타야 산호섬으로 파도 헤치며 나아가는 이른 아침에.
전 날 스타다이스에서 광란의 밤도 고이 접어둔 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호텔 조식을 먹은 뒤 산호섬으로 향했다.
파타야의 눈부신 해변에 몸을 담글 생각에 우리 모두 흥에 겨워 피곤함도 잊은 채
버스에 올라타고 산호섬 (Ko larn)으로 가기 위한 해변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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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
내가 기다리던 그 해변 그대로의 모습.
고운 모래에 에메랄드가 겹겹이 쌓여있고
그 위에 구름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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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보트에 타기 전부터 나도 여기 고운 모래에 벌러덩 눕고 싶게 만들던 분들.
거기 자리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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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젠가 희희한 백발이 되어서도
이렇게 돗자리 하나 깔고서 저 뜨거운 태양에 몸을 맡기며 내 옆에 있어주는 그런 사람 !
뉴질랜드에서 아침에 항구에 나와 나란히 책을 읽고 있던 노부부와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이른 시간에 나란히 누워 태닝을 즐기는 노부부를 보며
잠 시
아주 잠 시
결혼하고 늙어서라도 이럴 수 있다면 참 좋겠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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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보트를 타기 전,
맥시 드레스로 멋을 낸 완소미녀 한 컷 !
이 날의 포인트는 역시 머리에 단 꽃.. 이라며 (사실 3박 5일 내내 컨셉으로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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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KAPAT 위의 남자.
나도 저렇게 유유히 서서 바다를 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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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도 스피드 보트에 탑승했다.
15분 정도를 달려 우리를 산호섬에 내려준다.
오 빠 달 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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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가는 길에 페러 세일링 하는 사람들이 하늘에 둥 둥 떠다닌다.
우리도 산호섬에서 돌아오는 길에 페러 세일링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 충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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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돈돌마미 언니와 함께 스피드 보트 안에서도 멈추지 않는 광셀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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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나가 논다는 생각에 또 입이 저만큼 헤벌쭉 ^________^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 스피드 보트 !
앞 쪽에 타면 에메랄드 빛 바다의 바닷 물이 인정사정 없이 마구 튀어 주니 조심해야 한다.
구명조끼도 필히 착용 하시고, 허리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꼭 뒷 자리에 앉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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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넘치시는 최부장님 !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는거.
오래 가이드 생활도 하시고, 배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아주 잘 아시지만
우리의 재미를 위해 잠시 뒷 편에 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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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보트 뒤로 파도,
그 위로 하얀 구름이 쭉 !
최부장님의 말갈기 같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아주 멋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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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못참고 한 번씩 도전했는데
갑자기 보트가 흔들려서인가 웃겨서 다들 꺄르르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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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갑자기 카메라를 든 이유는 ?
바로 산호섬 (Ko larn)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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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 분이
파타야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집중해서 담고 계신다.
아~ 바다빛이 참으로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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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스피드 보트에서 내린다.
내려서 저 맑디 맑은 바닷 물에 몸 담근 채 열심히 사진도 찍고, 물놀이도 즐긴다.
글을 쓰다 보니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그 기분이 생생하다.
산호섬에서 즐거운 시간은 2부로 나눠야 하나 !? 사진이 너무 많고, 재밌는 추억들이 가득하다.
산 호 섬 이 야 기 C o m m i n g S o o n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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