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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

세부의 대중교통 트라이씨클 & 멀티캡을 타보다 - 스티커in세부

 

필리핀에 ! 도착하면 거리에 알록달록 많이도 다니는 교통수단이 있답니다!

트라이씨클과 멀티캡 또는 지프니.

 

 

필리핀 사람들의 대중교통의 역할을 해주는 교통수단이랍니다. 지나다니면서 그렇게 많이 봤는데도-

사진으로 남긴 몇장 없어요- 이상하게도 흔하디 흔해서 그런건가요- 카메라속에 트라이씨클이랑 지프니차도 정말 신기하고

예쁜게 많았는데 한장도 사진이 없다니...ㅡㅜ;;; 뭘했나 모르겠어요-

 

 

트라이씨클을 타고 스파받는데까지 갈려고 탑승!!!

ㅋㅋ 재미있게 생겼어요-

 

 

 

한마디로 오토바이 옆에 미니트럭을 연결해놓은 듯한 모습?

뒤에 짐도 실을수 있고요- 심지어 지붕위에도 짐을 싣기도 한다고 해요-

 

트라이시클은 버스가 되기도 하고 택시가 되기도 하는 교통수단인데 손님이 있을때 타면 버스타는것처럼 10p정도로 싼데

손님이 없을때 타면 택시처럼 비싸진다. 그러니 손님이 있는 트라이씨클을 타는게 좋다고 해요-

 

거짓말 안하고 7~8명은 태우고 가더라구요- 자석에 4 / 오토바이 뒤에 1 / 뒷자석에 3명정도. 이렇게 8명은 타고

몸무게를 버티고 잘가는 트라이씨클.

 

2?3? 태우고 가는건 거의 못봤었거든요- ㅋㅋㅋ

 

우리를 태워줄 초록색의 8이라 씌여져 있는 트라이씨클.

 

앉아서 앞을 찍은 모습인데요- 엉덩이 크면 앉기도 힘들만한 의자에 여자 두명정도면 탈수 있어요-

그리고 왼쪽에도 파란색부분도 의자역할을 하고요- 오른쪽도 의자역할을 하는 듯해요- ㅋㅋ 천장이 낮아서 성인남성이 타기엔 힘들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래도 불편함 없이 다들 타시는것 같아요-

 

 

~ 이제 고고!!! ㅋㅋㅋ 왼쪽 운전사 아저씨 위에 비를 피하기 위해(?) 천장도 있고요- 길쭉한 백밀러 역할을 해줄 거울로 달려져 있고요-

돌돌 말려져있는 비닐! 이걸 내리면 막음으로 창문역할을 해주는 것도 있어요- ㅋㅋ

 

 

도로에서는 대부분 멀티캡,지프니를 많이 타고요-

골목골목으로 들어갈때는 트라이씨클을 많이 탄다고 해요-

 

 

부르릉~~달려서 도착!!!

 

 

내릴때 아저씨가 위로 올려주시더라고요- ^-^

친절. 배려(?) ㅎㅎㅎ

 

 

트라이씨클보다 신나고 잼있었던 멀티캡!

사실 지프니를 타고 싶었어요-

지프니랑 멀티캡이랑 같지만 약간 다르다고 볼수 있는데요-

 

 

지프니는 예전 미군들이 남기고간 지프를 사람들이 많이 탈수 있도록 개조한것이 지프니랍니다.

필리핀이 미국의 식민생활을 오래했었는데 독립이 군인들이 타던 지프를 모두 버리고 가버렸죠-

국가에서 골칫덩어리 지프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하고 공모를 냈다고 해요-

그런데 그때 당시 필리핀의 교통수단으로 "칼레사"라는 말마차를 운영하던 분이 개조를 해서 버스처럼 이용하자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지프 + 포니 () 합성어로 현재 지프니 되어졌다고 해요-^^

 

길거리에 있으면 운전기사아저씨가 빵빵 거리는데 지프니 여부를 묻는건데요-


당연 에어콘은 없이 달리는 바람이 전부이기때문에 안쪽에 타면 매우 덥고 의자 아래로 열기가 후끈후끈!!!

그리고 지프니 옆쪽에 보면 최종 목적지가 적혀있답니다.

 

지프니는 그런데 멀티캡보다 크다고 보시면 되세요- 화려하기도 하고요~~!

세부의 좁은 도로때문에 지프니가 다니기가 어려워서 비슷한 멀티캡이 등장한거랍니다.

 

시내쪽이나 세부로 가면 지프니를 많이 보실수 있고요- 막탄쪽은 지프니는 거의 볼수 없고 멀티캡을 많이 볼수 있답니다.

 

제가 타본 자주빛 멀티캡

 

 

역시나 몽땅 뚤려있어요- ㅋㅋ 뒤에도 뚤려있고 창문도 없고- ㅋㅋ 달리니깐 시원하고 바깥구경도 너무 좋드라구요-:)

 

막탄의 풍경이예요~~~

 

 

 

ㅋㅋ 재미있는건 멀티캡이나 지프니나 정거장이 없답니다. 지나가다가 태워달래서 타고! 내릴땐 어떻게 하냐고요?

위에 천장을 치면 아저씨가 세워주신답니다. 그럼 돈은 어떻게 하냐고요? 7km 돈은 받는데요- 9km 넘으면 돈을 받는데요-

돈을 낼땐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직접 내고. 사람이 많을때 뒤에서 타서 앞으로 전달해서 받고 거스름돈도 다시 전달해서 받고ㅋㅋㅋ

그리고 차에 같이 타서 거스름하거나 사람태우는 알바도 있다고해요-

 

거스름돈을 미리 아저씨가 그래서 저렇게 돌돌 말아서 꽂아두셨더라구요- ㅋㅋㅋ 재미있는 풍경이예요-^^

 

앞에도 멀티캡. 재미있는건 똑같은 차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제각각이고 꾸미기도 나름이고 색상도 다르고- ㅋㅋㅋ 필리핀가서 멀티캡,지프니 찍어도 아마 같은 사진 찾을수 없을꺼예요!!!

너무 좋은 자료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민속공연 하는 곳으로 데려다 줬는데요-뒷모습이 왠지 너무 귀여워요-

 

살짝 개조하면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버스가 생각이 나는 멀티캡.

 

http://www.asiapopcorn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