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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s Travel Story★

애리조나에서 인디언 만난 사연 - 모하비사막 모뉴멘트밸리







미국 애리조나 주 모하비사막에 위치한 모뉴멘트밸리
인디언부족 나바호 원주민과 함께하는 여행

[스티커 in USA]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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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모뉴멘트밸리 나바호 인디언 보호지역 Monument Vally Navajo Tribal Park





모뉴멘트밸리의 지정학적 위치


미서부에 위치한 여러곳의 캐년국립공원 중 한 부분을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모뉴멘트밸리는
애리조나주와 유타주에 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는 1억 6천만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광활한 대지위에 신비로운 돌기둥과 커다란 한덩이의 돌산이 그 곳을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모뉴멘트밸리의 주인은 나바호 인디언


아메리카 대륙의 원래 주인인 인디언의 삶을 간직하고,
그 곳의 운영도 나바호 인디언들이 직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황홀한 절경과 그들의 삶의 모습도 일부 엿볼 수 있는 모뉴멘트밸리.


모뉴멘트밸리는 미국의 서부영화 촬영지로도 굉장히 유명한 지역입니다.


아일랜드 연풍, 역마차와 같은 존포드 감독의 명작과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같은 레오너 감독의 영화에 배경이 된 이 곳은
영화를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아마도 감동의 도가니속으로 푹~ 빠져버릴 것 입니다.





아직까지도 우리에게는 낯선 땅, 모뉴멘트밸리



서부영화의 상징인 영화배우 존웨인이 등장하는 영화포스터의 배경으로도 세계인에게 알려져 있는 곳인데,
그 곳이 모뉴멘트밸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도 낯선 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땅위에 집을 지은 듯 한 작은 바위와 집채만한 바위들과 마치 작은 산 처럼 우뚝 솟아있는 커다란 붉은 바위들을 바라보노라면
숨막히는 아름다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입니다.





모뉴멘트밸리의 삶의 공간


그 곳에서는 나바호 인디언의 전통 가옥인 <호간>도 볼 수 있습니다.

여성호간과 남성호간으로 나뉘어진 이 가옥은
항상 동쪽으로 출입구를 만들어 매일 매일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소박한 모습으로 모뉴멘트밸리를 찾은 여행자들에게 그들의 삶을 소개해 주고있습니다.





호간의 구조


겉에서 보면 원추형으로 보이는 호간은 삼각형의 골조에 통나무를 걸치고
그 위에 다시 돌/잡목등을 얹고 잔디와 흙을 덮어서 만들었는데
내부에는 화덕과 아궁이 시설이 있고 밖으로 연기를 뺄 수 있는 굴뚝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모뉴멘트밸리는 여행상품을 이용하거나,
현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투어프로그램을 예약하면
4륜구동 차량을 탑승해서 모뉴멘트밸리를 여행해 볼 수 있습니다.





황무지를 삶의 공간으로 개척하는 나바호 인디언의 강인함

대체로 인디언 삶의 터전은 척박한 지역이라고 하는데,
모뉴멘트밸리 역시 푸르름 보다는 황톳빛이 대부분이 그런 땅입니다.

덕분에 그 곳에는 두세곳의 숙박시설과 캠프그라운드 정도의 숙박장소가 전부이고,
캠핑을 하더라도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준비 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신들이 빚어 놓은 듯
신비로움이 가득한 모뉴멘트밸리.


1억 6천만년전 ~ 6억년전 사이에 구성된 지층구조가 수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풍화작용에 의해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는 주장.
노아의 홍수 후기에 지구를 뒤덮고 있던 물들이 한번이 빠져나가면서 당시의 단단한 암석들이 지금의 모습으로 남겨졌다는 주장.



그 무엇이 진실일 지라도 모뉴멘트밸리의 장엄한 풍광은 누구에게나 감동 그 자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