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그닥,따그닥, 말발굽소리 !
세부는 참 특이한 교통수단이 많아요- 트라이씨클, 지프니도 있지만 또 다른 교통수단.
칼레사 라고 부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말마차예요-
요즘은 타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고 거의 관광객용으로만 이용되어진다고 해요-
가끔씩 아직도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해요-
길 건너편으로 뛰어가는 뒷모습으로는 염소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요 녀석들!
염소들이 간 건너편에 실제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가 나오더라구요-
머뭇머뭇 거리던 남자아이랑 수줍어하는 꼬마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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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소녀처럼 보이던 아이가 그림을 그리다 말고 낯선 내 모습에 살짝 창문으로 쳐다보는데
미소를 지어줘서 낯선 내가 더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
어느새 엄마품으로 가서 날 빤히 쳐다보는 꼬마숙녀-
낯선이의 방문이 방가웠던건지 부끄러워하면서도 계속 미소를 보내주던 아이랑 엄마.
목조건물로 지어진 집이라 비오면 정말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같았어요-
날씨가 더운 나라에 가면 항상 밖에 이렇게 빨래들이 맨날 줄줄이 걸려있는 모습들.
아무래도 그만큼 땀을 흘리니 옷 빨래감도 많을테니깐요-
잠깐이나마 여행 중에서 염소를 따라 간 곳에 이들의 진짜 사는 모습을 담아서 너무 인상 깊었던 장면들이예요-
칼레사가 도착을 해서 인사를 하고- 헤어질려고 하니 낯선 방문에도 미소지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아! 드디어! 칼레사 도착!
칼레사의 뒷모습.
칼레사의 옆모습
앞에서 말이 이끌고, 알록달록 마차.
탑승하고!!! 동네 한바퀴 돌기!
마주볼 수 있도록 되어져 있는데요- 꼭 필요 중요한게 있어요! 바로 저 쿠션!!!
있는 마차에 타셔야 되세요- !
아무래도 말이 끌다보니 승차감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제가 탄 칼레사는 쿠션이있어서 괜찮았는데요- 없이 탄 팀은 울퉁불퉁 덜커덩! 할때마다 아팠다고 해요 -
칼레사를 타면서 말발굽 따그닥,따그닥 소리도 들어볼수 있고
칼레사를 타고 스치는 필리핀사람들과 동네 구경 또한 너무 즐거운 경험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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