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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파타야

[태국여행] 볼거리 가득한 이색 시장 체험 1탄! -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태국여행] 볼거리 가득한 이색 시장 체험 1탄!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Damnon saduak Floating Market)





사람구경하는 것 좋아하고, 사람 냄새나는 곳을 좋아하는 은나라!!

그런 것들을 느끼기엔 태국이란 나라는 참 좋았어요.

사람들이 온순하고 어찌나 친절한지~

그저 눈만 마주쳐도 웃어주고, 인사 나눌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였답니다.

그들의 생활을 느껴보고자 평소에도 즐기는 시장구경은 꼭!! 꼭!! 해봐야 하겠죠.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은 방콕에서 서남쪽으로 10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방콕에 수상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었는데,

육로 교통이 발달하고 도시가 성장하면서 수상시장의 옛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다고 해요.

왕궁 구경갈 때 보니 한둘 아직도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지만, 정말 수상시장을 찾아 볼 순 없더라구요.

그래서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을 찾았어요.

수상 시장은 아침7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형성된다고 해요

보트에 각종 야채와 과일,음식등을 싣고 수로를 돌아다니며 활발한 상거래가 이루어지는데요.

운하를 향해 계단과 출입문을 내놓고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상인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상거래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물론 지금은 주민들을 위한 상거래라기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상거래가 주를 이룬다고 보시며 될 듯했어요.








수상가옥들이 있는 초입부분

관광객들로 분주한 배들 보이시죠?

^^

자~ 이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을 둘러보기로 해요.

이 곳을 오려면 방콕 남부 터미널에서 담넌 사두억행 에어컨 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고 하네요.

전 방콕 시내에 있는 팝콘투어에서 이미 매일 출발하는 일일투어

담넌 사두억과 암퍼와 시장행 반나절 투어를 예약을 해서 아주 편하게 왔어요.

1인 가격 700 바트중식과 담넌 사두억 배삯 150바트는 불포함이였어요.

다녀와서 들어보니 저렴한 가격이네요~ ㅎㅎ

이거이거 기분 좋은데요!!








이 곳에서 사진 속의 아저씨가 노를 저어주는 배를 탔는데요.

한가롭다 싶어 너무 일찍 온건가? 싶었는데..

가다보니 배를 탈수 있는 곳이 군데군데 많이 있더라구요.

여유롭고 팝콘투어에서 온 사람들끼리만 탈 수 있어서 분주하지 않고 좋았네요.








자 이제 배를 타기 위해 배값 150바트를 저 아주머니님께 냈어요.

그리고 출발전에 옆에 모자들이 많더라구요.

우리가 가져온 모자도 있었지만, 태국에 왔으니 태국식 모자로 햇살을 가려보기로 했어요.

이런 모자는 처음 본 우리 이 모자야 말로 진정 타일랜드스타일이라기에 샀어요.

솔직히 베트남 모자가 쓰면 예쁘길래 그걸로 사고 싶었지만, 그래도 태국에 왔으니까 태국식이 더 낫겠다 싶어 샀는데..

그땐 몰랐어요~

저 하늘 높이 치켜들고, 쓰고 좋다고 할때는요.

나중에 알았는데요. 저 모자는 태국 농부들이 일할때 쓰는 모자랍니다!!

ㅜㅜ

그러고 보니 정말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일할때 햇볕 가릴려고 쓰고 일하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사들고 한국오는데 공항에서도 모두들 농부들이 쓰는 모자라며

참 많이도 웃으셨어요~

뭐! 괜찮아요~ 기념으로 더운 땡볕에서 이 모자 덕분에 햇살 잘 가렸으니까요!!

 

자~ 이제 모든 준비 완료!!

작지만 수상시장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줄 조그마한 배에 승선~~

출발합니다!! 유후~







오호~ 수상가옥들이 보여요!!

우기엔 이 곳에서 어찌 사는지 수상가옥을 볼때마다 늘 걱정스럽더라구요.








아저씨께 미안했던건.. 아저씨도 모자를 팔고 계셨는데..
선착장에서 미리 사는 바람에 아저씨것을 사주지 못해서 넘 미안했어요.

솔직히 예쁘긴 아저씨 밀집모자가 더 예쁜데 말이죠~ ㅎㅎ







우리처럼 직접 노를 저어 가는 나룻배를 타는 사람들도 있고, 모터를 이용한 롱테일보트를 타기도 해요.

전 아저씨가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직접 노 저어 가는게 더 운치 있고 좋네요!








수로를 따라 갈래길이 많았어요.

우리가 지나온 길뒤로도 이미 수상가옥들이 자리잡고 있었더라구요.








입구즈음 되었을까요?? 국왕사진과 함께 수상시장이라고 쓰여있네요.

태국에선 어디든 국왕님과 함께 하고 있어 이젠 익숙해졌어요~








갈래길을 따라 들어오니 한적하던 시장에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오전 7시에 개장한다니 우리가 도착한 9시즈음엔 그래도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이후 둘러보고 올때즈음엔 정말 사람들 많더라구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가시려거든 서둘러 아침 일찍 둘러보세요!!








오호~ 이제 수상시장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엽서나 가이드북에서 보는 수상시장의 모습은 배를 타고 찍는게 아니라
수로 옆 저 계단이나 수로를 이어놓은 계단위에서 찍어야 제대로 담을수 있더라구요.








수로를 따라 상점들이 자리를 잡고 수상시장 답게 수로엔 배에서도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그 곳에 있을땐 저 큼지막하고 잘 익은 망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답니다.

매일매일 웰컴 과일이 호텔마다 놓여져 있고, 과일쥬스에 식사때마다 먹어서 그립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무지 그립네요. 저렴하고 맛있었던 저 망고를 비롯한 과일들이요~~ ㅡㅡ:;







우리와 같은 농부모자를 쓰고 너무나 예쁘게 웃고 계신 아주머니~

사진 찍느라 그저 지나쳤네요.

수줍은 미소 날리는 아주머니 코코넛을 샀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할아버지는 생수와 태국 맥주를 권하시네요.

어젯밤에 싱하맥주를 마신걸 어찌 아시고~ 저쪽에 창도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바나나잎에 싼 태국 전통밥과 타피오카 음료도 팔고 있네요.








이 배는 식사를 팔고 있었어요.

처음 가는게 아니라면~ 배에서 둘러보며 식사를 해도 좋겠지만,

처음 둘러보는 수상시장이라 여기저기 보느라 바쁘고, 카메라에 담느라 바빠서 그럴 여유는 없네요.








그들에겐 일상이 모습들... 하지만, 우리에겐 더없이 신기하고 새로웠답니다.








한참을 둘러보다 보니 상당히 덥더라구요~

헌데, 그리 땡볕에 가만히 있어도 우린 더운데, 사공 아저씨는 땀 한방울 안흘리시더라는요.

하여튼 넘 덥고 목말라서 코코넛을 사서 마셨어요.

아저씨 센스쟁이~ 아침이라 그런지 완전 시원한게 제대로 코코넛 맛을 느낄수 있었어요.

갈증해소엔 정말 시원한 코코넛이 최고!!

나중에 들은 말인데요.

잘 익은 코코넛에는 다량의 지방과 단백질, 인이 포함되어 있어 몸속에 마그네슘과 칼슘섭취를 도와준다고 해요.

저 녀석 한통을 다 마시면 아시죠?

완전 배부릅니다~~ ㅎㅎ

그 맛이 그립네요. 아~~ 또 마시고 싶어요!!








아주머니도 더우셨나봐요~

손에 들고 마시는게 뭘까요?? 그게 바로 콜라랍니다.

태국에 와서 신기한 걸 발견했는데요.

태국에선 콜라를 저렇게 봉지에 얼음과 담아 마시더라구요~

우리 커피나 음료 테이크아웃할때 컵을 사용하는데.. 저런 봉지를 이용해서 얼마나 신기했던지요.

호기심 천국 은나라도 당연 해봤겠죠!!

이후에 봉지 콜라 소개해 드릴께요~







등을 긁어 두꺼비 소리를 내는 " 파아"
라는 악기예요. 신기했어요~ 진짜 두꺼비 소리가 나더라구요!!

줄인형 마리오네뜨 인형 정말 태국스러운게 저거 사고 싶었는데..

가까이 가지 않고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가까이서 구경도 못했어요! ㅜㅜ

수상시장을 연상하는 보트를 만들어 놨네요~ ㅎㅎ

제가 여행가는 나라 전통인형을 수집하는데.. 태국의 여러시장을 갔음에도 세상에 인형하나를 못샀지 뭐예요.

태국은 아무래도 다시 가야할것 같아요. 인형을 사기 위해서라두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의 아저씨가 연주하는 악기!!

저 악기 이름 아시는 분! 저 좀 알려주세요~

얼후라 불리는 우리나라 해금같은 것도 아니고, 기타처럼 연주하는건 분명한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이름도 모르면서 저희는 사서 연주했답니다. ㅋㅋㅋ








한참을 돌았나봐요~ 이렇게 밀립을 연상케하는 인적드문 수로도 있더라구요!!

밤에 수상가옥에 사시는 분들은 조금~ 아니 많이 무서울 것 같아요. ^^








지나다가 아나콘다만한 뱀을 안고 앉아 계신 아저씨를 봤어요.

이곳은 뱀을 목에 감고 사진 찍는 곳이예요.

전 동물을 모두 무서워하지만, 그중 제일 겁내는게 바로 파충류인데요

정말 후덜덜.. 주변에도 못갔는데 셔터본능때문에 배에서 내렸는데..

이 아저씨가 제 발을 꼭 뱀이 무는것처럼 장난을 치셔서 아주 깜짝!! 놀랐답니다~~ >.<

헌데, 함께간 친구는 겁도 없이 저렇게 길고 큰 녀석을 덥썩 목에 두리고 잼있어 하네요.

느낌 좋다구요. 그저 너무 커서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외는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라네요.

전 정말 그녀가 대단하단 생각 뿐입니다.








꽤나 큰 선착장이네요.

뭘하는 곳일까요?? 음식점일까요?








이 곳은 상인들이 잠시 쉬는 공간인가봐요~








2시간정도 돌아보는 일정인데요. 2시간이 그저 훌쩍 갔어요.

뱀하고 노느라 ?! 시간이 오바 되었는데도 별로 뭐라 말씀도 없으시고 그저 이젠 가야한다고 하시네요.

^^

늦어선지 아저씨가 올때와는 다른 길로 가셨어요.

헌데, 그게 더 좋네요~ 수상가옥들이 많아 그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어디에 살아도 사람 사는건 모두 똑같은것 같아요.

아이들은 역시나 캐릭터를 좋아하구요~

상하이, 마카오, 이탈리아에서 봤듯이 빨래를 저렇게 밖에 널어놓는거 하며,

아까 마셨던 코코넛들을 여기서 가져다 판매하나봐요~ 저 넓은 곳에 코코넛이 한가득이네요.




이렇게 어떤 모습일지 다른 매체를 통해 봤지만, 그래도 실제로 꼭 보고 싶었던 수상시장!!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을 둘러봤어요.

예전의 정겹고 활성화된 모습을 못봐서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들의 시장구경 아주 재미나게 잘했습니다.

30도를 넘는 더위에 강의 습기까지 더해서 정말 더웠지만,

그래도 넘 즐겁고 신났던 추억이 많은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여러분도 태국에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배에서 내려 기념사진도 찍고, 선착장 옆에 사는 물고기들 밥도 주고

더위도 좀 식히고 팝콘투어 차를 타고 떠나는데요

세상에~ 그곳 상인들이 줄서서 저렇게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역시나 시골인심 넘 정겹구요~

여러모로 넘 즐거운 추억이였습니다

 



 
Posted by 은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