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방콕,파타야

태국음식의 모든 것! 태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 방콕맛집! 먹거리 천국 태국


[태국 방콕여행] 

'태국의 음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태국음식에 대해 알아야할 5가지





1. 길거리에서 볼품없이 파는 음식이라고 무시말고 먹어보자!


 




열대의 태국 거리, 낮이나 밤이나 지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길가에 온갖 먹거리 노점으로 넘쳐난다.

보기에 날도 더운데 위생은 어떨지 걱정된다는 둥~ 저런걸 어떻게 먹냐는 둥~ 하고 다니면

진정한 여행자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니기에 경험해봐야 할 태국 음식을 제대로 체험해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요소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큰맘 먹고 그 맛을 본다면, 아마 그 맛에 빠져 오매불망 그 음식맛이 아른거릴 것이다.

밤거리나 야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현호식품들을 파는 곳도 있다!!!

바퀴벌레, 메뚜기, 사슴벌레, 전갈등을 튀겨서 판다.

으윽... 평소에 벌레라면 도망가는 은나라는 차마 이것만은 도전하지 못했지만,

맛본 친구의 말로는 생각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다고 한다.

유후~ 그 친구는 정말 대단하다!!






2. 태국 고추 (쥐똥고추 -태국 현지 고추) 작다고 얕보면 큰일난다!!

[태국고추 사진출처 - 네이버]



매운음식을 즐겨먹는 태국인들... 모든 음식에 따로 고추를 더 넣어서 먹는게 대부분이였어요.

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 속담을 실천해보고 싶다면, 태국고추를 맛보면 될 듯해요. ㅎㅎ

쪼그만게 매워봐야 얼마나 맵겠어? 하고 덥썹 물었다가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입안에서 불나고 눈물 콧물 쏟으실꺼예요.

하지만, 음식에 조금씩 가미해서 먹으면 너무 맵지 않고 음식맛을 돋워줘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꺼예요.







3. " 팍치 " 를 먹어야 제대로 태국의 맛을 느낄수 있다!

[팍치 사진출처 -네이버]



" 팍치 "
는 태국 음식 특유의 향을 내는 향료로

실란트로는 파슬리과 식물의 씨인 코리앤더(coriander)의 잎으로 우리네 쑥갓과 비슷해요.

한국에서는 '고수', 중국에서는 '상차이', 베트남에서는 '실란트로'로 불린다고 합니다.

마늘 없는 한국요리를 상상할 수 없듯 팍치 빠진 태국ㆍ베트남ㆍ필리핀 요리도 상상할 수 없는데요.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해물탕에 맨 마지막에 넣는 미나리 사촌쯤 된다 생각하면 될듯하다.

대부분의 태국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상차이로 한국입맛엔 다소 생소하고 거북하게 느낄수 있는 맛이지만,

그래도 태국에서왔으니 제대로 태국음식을 한번 맛보시고

너무 거북하다 느끼면 주문할때 이렇게 말하세요!



" 마이 싸이 팍치 "

( 팍치 빼주세요 )



팍치를 말할때 발음에 유의해야 한다.

" 팍 " 이라는 말은 태국어로 야채라는 말로,

팍치라고 제대로 발음하지 않고 " 팍 "이라고 하면

음식에 야채를 모두 빼고 나올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터키, 마카오, 상하이 여행땐 음식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번 태국여행에선 " 마이 싸이 팍치 "라는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음식들을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아무래도 제 음식스타일이 태국 스타일인가봐요~ ㅎㅎ

짠음식 싫어해서 스페인 여행가서 " Poca Sal (소금 조금만 넣어주세요) " 를 줄창 외쳤는데 말이죠~~







4. 음식점 테이블마다 있는 4가지 양념을 첨가해야 태국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어느 음식점에나 테이블 위에 4가지의 양념통이 보인다.

4가지 양념은 매운 맛의 고추 가루 비슷한 뿌리크 뽄, 짜고 매운 맛의 간장 비슷한 남쁠라,

신 맛의 고추를 띄운 맑은 액체인 뿌리크 남쏨, 단 맛의 설탕인 남딴이다.

이 양념은 각자 취향에 맞춰 넣어 드시면 돼요!! ^^

조금만 덜어 살짝 넣어 먹어보고 영 입맛에 안맞으시면 넣지 않고 드시면 됩니다.









5. 태국음식의 대표주자 7가지 추천 음식은 꼭 맛보자!!

태국 음식의 4대 천황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인기 메뉴인 똠얌꿍, 쏨땀, 꾸어이 띠아우, 팟타이를 추천합니다.

꼭 맛보고 오시길요~ 정말 그 맛이 그리우실꺼예요!!

 


① 똠얌꿍(Tom Yam Kung) - 태국식 새우 수프




대표적인 태국 요리 똠얌꿍(Tom Yam Kung)



똠얌과 껭쯧은 태국식의 매콤한 찌개와 국이다. 탈레는 해산물요리, 팟은 볶음요리, 얌은 태국식 샐러드를 의미합니다.

세계 3대 요리로 선정될 만큼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똠양꿍은 태국식 새우 수프로

맵고 시고 달고 짠 태국의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음식이다.

정석대로 끓인 닭고기 육수에 타이고추와 고수(팍치)는 물론
 
라임, 레몬그라스 등의 향신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진하고 매운맛을 낸다.




다양한 맛이 공존하는 똠얌꿍 특유의 깊은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역시 제나라에 가서 먹어야 제 맛을 내나봐요~

우리나라에선 입도 못댔던 똠양꿍 태국에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② 쏨땀(Spicy papaya salad)- 파파야로 만든 매콤 상큼한 태국식 샐러드_Somtam




피쉬 소스를 기본으로 타이고추와 마늘, 건새우, 토마토 등 각종 양념 재료을 넣고 빻아 만든 소스에

채 썬 그린 파파야를 버무려 내는 음식이에요.

동남아식 액젓이라고 할 수 있는 피쉬소스와 고추가 들어가 꼭 우리 김치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에 자꾸 젓가락이 갔어요~






③ 꾸어이 띠아우(Noodle Soup)
- 쌀국수






태국 국수는 베트남 쌀국수와 같이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것이 많다고 합니다.

더운 나라여서 워낙 쌀농사가 잘되서 인가봐요~


태국의 쌀국수는 외국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태국음식중 가장 유명하고 일반적인 음식중 하나지요!

돼지고기, 닭고기 등과 어묵, 두부, 야채 등을 넣어서 요리하고요 ~

음식을 주문할 때는 면의 종류와 국수에 넣고 싶은 고기종류를 말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간편한 주문법은 그저 메뉴판에 그려진 그림을 가르키거나,
주변에 먹고 있는 사람들중 맛있어 보이는게 있으면 그걸 가르켜서 주문하면 됩니다.

여렵다 고민 마시고 우리에겐 사진이 있는 메뉴판만 있으면 되는겁니다~

저도 그저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가르키며 주문해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답니다!! ㅎㅎ






④ 팟타이(Pad Thai)
- 타이의 대표적인 요리로 쌀국수에 숙주나물을 넣고 볶은 국수.
 



간단한 식사로 먹을 수도 있고, 반찬이나 후식도 되는 팟타이.

설탕과 레몬즙을 넣어 단맛과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해물을 주로 섞어서 요리하며 고명으로 땅콩가루를 얹어주는데 고소한 것이 아주 맛있었답니다.

아이고 또 먹고 싶네요~~ ㅜㅜ






⑤ 카오팟 (khao phat) - 볶음밥





타이어(語)로 '카오'는 쌀이라는 뜻이고, '팟'은 볶는다는 뜻으로 카오팟은 볶음밥으로

새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와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볶는다
주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새우가 들어가면 카오팟쿵,

닭고기가 들어가면 카오팟카이,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카오팟무, 쇠고기를 사용하면 카오팟누아라고 한다.







⑥ 텃만쿵
- 새우를 다져 만든 튀김





새우 속살이 아주 입에서 샤르르 녹아요~~

태국에서 텃만쿵 먹어보시면 이제 새우튀김 못 먹습니다!! ㅠㅠ







⑦ 쑤끼(Suki)


 



우리나라의 전골이나 일본식 샤브샤브와 비슷한 음식으로

맑은 육수에 고기, 해산물, 어묵, 야채 등을 넣어 끓인 후 소스에 찍어 먹어요 ~

육수와 양념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넣을 재료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20B~60B 정도이며, 다 먹고 난 후에는 남은 국물에 참기름과 밥을 넣어 볶는 것이 우리 스타일~




음식을 알면 그 곳의 문화를 알수 있다고 하죠.

역사, 위치, 날씨, 그리고 가치관에 따라 생활풍습도 음식문화도 차이가 있습니다.

태국은 1년내내 무더운 계절의 나라로 태국의 음식은
매콤달콤짭짤한 자극적인 맛과 열량을 많이 내는 음식들이 발달되어 있답니다.

태국의 음식이야 말로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으며, 독특한?! 매력적인 맛으로

시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조화로운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음식인듯 싶었습니다.

전 처음 태국을 방문했지만, 태국의 음식을 포함한 모든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어요.

여러분도 태국에 가시거든 다양한 음식문화 접해 보시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좋아요' 잊지말고 꾸욱 ~ 눌러주세요!










posted by 은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