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별미! 길거리 음식, 식빵 아이스크림 :)

 

싱가폴을 여행하다보면 길거리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식빵 아이스크림!

나는 오차드 로드랑 센토사 섬(케이블카 타러 에스컬레이터 타는 쪽), 그리고 차이나타운에서

식빵 아이스크림 파는 곳을 발견했다. 그리고 오차드로드에서 한 번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구 맛있었다 :)

 

 

 

식빵 아이스크림은 싱가폴의 길거리 간식인데

생각해보니까 싱가폴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이거 외에 딱히 길거리 간식을 못본 것 같다

 

식빵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빵또아 같은 아이스크림인데,

나처럼 크래커 안에 먹을 수도 있고 식빵 사이에 끼워먹을 수도 있다 :)

 

 

제일 처음 센토사에서 봤는데 그땐 더워서 그냥 패스하고,

차이나타운 호커센터 앞에서 이 식빵 아이스크림을 봤다

 

 

정말 인기가 최고였다!

이 식빵 아이스크림은 빵또아 아이스크림보다 아이스크림의 두께가 더 굵어서 좋다 :)

게다가 가격도 완전 착하다! 단돈 1달러. 한화로 900원 정도

 

 

아이스크림의 맛도 고를 수 있는데 맛이 무려 열 두가지나 된다

이 식빵 아이스크림은 싱가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두리안같이 인기있는 맛은 금방 품절될 정도라고 한다

 

 

초코칩, 초콜렛, 두리안, 레드빈, 스위트콘, 페퍼민트초코칩, 블루베리, 얌, 망고, 코코넛,

허니듀, 모카칩 등등 정말 맛이 다양하고 또 다양하다 +_+

길거리 간식 치고는 선택권이 넓다는 :)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아이스크림 맛을 선택할 수 있고

비스킷과 식빵 중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가격은 딱 1달러.

비스킷으로 선택하면 비스킷 두 개 사이에 끼워주고

식빵을 선택하면  커다란식빵 가운데에 넣어 반을 접어서 준다 :)

 

 

오차드로드에서 발견한 식빵 아이스크림!

크롱 언니랑 같이 하나씩 도전해보기로 했다 ^_^

 

 

 

뭘 고를까 하다가 언니는 초콜릿을, 그리고 나는 과감하게 두리안을 선택했다

두리안은 싱가폴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인데 못생기고 냄새도 정말 고약하지만 맛만큼은 최고라고 한다

냄새가 정말 고약해서 싱가폴에서는 호텔 내에 두리안은 반입 금지일 정도....

만약 두리안의 향이 향기롭다고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싱가폴 사람 다 됐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ㅋㄷ

 

 

그래서 싱가폴 사람들이 최고로 많이 먹는게 두리안이라고 하고,

실제로 제일 빨리 품절되는 것도 두리안이라고 한다

고민을 하다가 처음엔 코코넛으로 골랐다가 여기 아니면

언제 두리안 아이스크림 먹어보겠나 싶어서

두리안으로 선택, 식빵과 비스킷 중에서는 바삭한 비스킷으로 선택 :)

 

 

언니의 초코 아이스크림과 나의 두리안 아이스크림. 같이 한컷찰칵하고 서둘러 먹었다

금방금방 녹기 때문에 크래커 옷을 입었지만 요렇게 비닐에 감싸서 주신다

 

 

정말 아이스크림 두께는 빵또아보다 더 두꺼운듯!^^

두리안 아이스크림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청량한 느낌도 나고 상큼한 맛이 좋았다!

그런데 다 먹고 나니까 그때서야 입 안에 두리안의 고약한 향이 맴돌던;;ㅋㅋㅋ

맛은 좋았는데 먹고난 후가 조금 에러였다 ㅋㄷ 호텔 들어가서 양치질을 두 번이나 했는데도 향이 사라지지 않아서 난감....

그래도 두리안이 확실히 맛은 있었다^^ 이래서 싱가폴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조금은 공감했다는 ㅋㄷ

 

싱가폴 여행하는 도중에 곳곳에서 이 아이스크림을 발견할 수 있으니

더위도 식힐 겸 한 번 사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