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 zip을 한 후에는 곧바로 루지&스카이라이드를 하러 이동!
루지&스카이라이드 (Luge & Skyride) 센토사 섬의 인기 관광코스 중 하나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루지'라는 기구를 한 명씩 타고 내려오는 체험관광이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때는 푸르른 자연으로 가득한 센토사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루지를 타고 내려올 때는 말그대로 카트라이더나 범퍼카처럼 운전하는거라서 정말 재밌다 :)
안전모를 착용하고 지상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탈 뿐만 아니라,
속도가 위험할 정도까지 올라가지 않으므로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mega zip 앞에서는 요 센토사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
이거 타니까 꼭 어렸을적 서울랜드 가는 코끼리열차를 탄 기분?!
신나게 씽씽~ 달리는 열차!
센토사 익스프레스(Sentosa Express) 라인에 있는 임비아(Imbiah) 역에 하차 후,
조금만 더 내려가면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저 멀리 보이는 귀여운 연두색 글씨의 LUGE :)
여기서도 카트를 타는 루트 중간에 카메라가 있어서 카트를 타는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롤러코스터처럼 무섭고 빠른게 아니라서 예쁜 포즈로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나는 카메라 위치를 눈치못채서 대박 멍때리는 표정으로 찍혔다는 ㅠㅠ
요금은 1회 타는데 12싱가포르 달러, 2회는 17달러, 3회는 21달러!
스카이라이드만 탈 경우에는 8달러만 내면 된다
우리는 3회씩 타보기로 하고 21달러짜리 티켓을 끊었다
아래에 보면 Luge 3Rides 라고 적혀있고,
이 티켓은 발행일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고 환불은 불가하다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언덕 너머로 올라가서, 그 언덕 위에서 카트를 타고 운전하면서
구불구불한 루트를 내려오면 되는데, 사실 나는 운전 되게 못하고 심지어 놀이공원 범퍼카조차도 잘 못하기 때문에
이거 타러 가면서 은근 긴장을 많이 했다ㅠ_ㅠ
바로 요렇게 생긴 카트를 타고 슝슝 운전하면 된다
얼핏 보기에는 눈썰매같이 생겼는데, 신기하게도 얘가 핸들 조금만 꺾어도 바로바로 방향이 틀어지고
꽉 잡으면 바로 멈춰서 신기했다+_+
스카이라이드는 그냥 말 그대로, 스키장 갈 때 리프트 생각하면 될 듯 . 똑같이 생겼다
최대 4명까지 한꺼번에 탈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린 2~3명으로 나누어서 탑승!
우리는 올라가고, 맞은편에는 내려오는 스카이라이드가 보인다
스카이라이드 타고 올라가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푸르른 센토사 섬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
뒤를 돌아다보니 요런 모습!
언니들이 뒤에서 나란히 앉아 올라오고 있었다 +_+
하늘도 맑고, 이거 타고 올라오니까 그닥 더운줄도 모르겠고 :)
다 좋은데 위에서 아래로 루트가 어떤지 보니까 길이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내가 운전 못해서 길 막으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만 ㅋㅋ
그리고 이거 아래에 발 받침대가 없어서 샌들 떨어질까봐 발가락에 힘 꽉 주고 ㅋㅋ
두번째 탈 때에는 나냐 언니랑 발가락에 계속 힘주기가 힘들어서 샌들을 아예 벗어버렸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위로 올라가면, 각자의 머리크기-_-에 맞는 모자를 쓰고
카트를 타는 출발점으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
위에서 본 모습
거의 출발한 직후의 모습인데 길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라진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는 마음대로인데, 강사가 오른쪽길이 더 재밌다길래
당연히 재밌는건 더 커브가 많고 스릴있는 길일거란 생각이 들어서 난 왼쪽으로 갔다 ㅋㅋ
도착! 이제 모자를 쓰고 카트 타는 곳으로 고고씽
계단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
안내문도 찰칵!
가득가득 쌓여있는 안전모자들
컬러에 따라 크기가 다른데 정말 가혹하게도(?) 직원이 딱 한 눈에 보고
맞아보이는 크기의 모자를 골라준다 ㅋㅋ
왼쪽길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출발점이 나오는데,
출발하기 전에 강사가 운전하는 법을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저 옆에 있는 TV에서도 영상으로 자세하게 조작법이 나온다 :)
첫 번째 탈 땐 왼쪽길에서 탔었고, 두 번째 탈 땐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탔었다
출발점은 다른데 탈 땐 그냥 비슷비슷했던듯!?
뒤에 엄청나게 많은 카트들이 줄지어져있고....약 4~5명 정도가 한번에 출발하는데
출발하기 전에 약 1m정도를 시범운전해보고 가게 된다
범퍼카도 못하는데 이걸 어떻게해 하며 소심해져있었는데 우왕 이거 은근 쉽고
내가 원하는대로 바로바로 조절이 되어서 점점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
카트 타고 씽씽 ㅋㄷ
가방이랑 카메라를 어떻게 해야하나 좀 걱정됐는데 왠만한 소지품은 그냥
무릎 사이에 놓고 타면 된다 카메라도 목에 걸면 되고^^
가는 길에 사진을 좀 찍으면 좋았을텐데 무서워서 ㅋㅋ 이거 한 장만 찍고 초집중모드로 돌변~!!
중간에 장애물이 네 개 정도 지그재그로 있고 그걸 통과하는게 있는데
통과할 떄 직원이 손등에 요렇게 루지 도장을 쾅 찍어준다!
왼쪽길로 갔더니만 다른 사람들이 다 강사말을 따라 오른쪽길로 갔는지 내 뒤에는 사람이 없었다 ㅋㄷ
그래서 여유있게 달렸는데, 그래서그런지 역시나 내가 거의 꼴찌로 들어갔다 ㅋㅋ (완주를 한게 어디냐며)
다 내려오면 처음 스카이라이드를 타는곳으로 오게 되는데
모자를 반납하는 커다란 바구니가 걸려있으니 여기에 모자를 넣으면 된다
우리는 세 번 탈 예정이니까 모자 반납안하고 다시 스카이라이드를 타는 곳으로 이동!
다 타고 나서 찍은 사진
요런 루트를 따라 내려오게 되는데 스릴이 있으면서도 엄청 어렵지는 않고..^_^
은근 커브길도 꽤 많고 경사도 져있고 그래서 절대 시시하지는 않다!
두 번째 라이딩을 위해 다시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올라갔다 ^_^
발 쭉 뻗어서 인증샷 한 번 남겨보고 :)
다른 출발점으로 갔는데 아까랑은 출발하는 루트가 다르긴 했지만
다 가보고나니깐 결국 중간즈음에서는 두 출발점의 루트가 합쳐지는 것 같았다
이건 중간에 찍힌 내 사진인데 카메라 발견하고 브이라도 했음 좋았을걸 ㅋㄷ
너무 멍때리는 표정이 찍혀서 공개는 할 수 없음 ㅎㅎ 그냥 나 혼자 추억으로 간직 :)
은근 긴장이 됐는지 손에 땀이 차서 손씻으러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로 갔는데
화장실이 자연친화적인거같아서 ㅋㅋ 찰칵
여기 화장실이랑 세면대만 있는게 아니고 샤워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루지와 스카이라이드를 끝으로 센토사 섬에서의 투어를 마쳤는데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을 정도로!
센토사섬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싱가폴 본섬으로 이동했다 :)
루지 & 스카이라이드 (Luge & Skyride)
오픈시간:오전 10시~오후 9시30분
가는방법:센토사 익스프레스(Sentosa Express) 라인 임비아(Imbiah) 역 하차
주소:33 Allanbrooke Rd., Sentosa
전화번호:1800-SENTOSA(736-8672)
요금: 루지 앤 스카이라이드 콤보 S$12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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