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서안풍경, 화청지에서 여산 케이블카를 타고.

[중국여행/서안여행]

화청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까? '여산 케이블카'

아름다운 화청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어신각에서 맛있는 점심까지 든든히 먹은 우리는

화청지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여산으로 향했다.

여산을 힐 신고 올라갈 수는 없을 터,

당연히 산의 묘미는 케이블카...... 케이블카 없는 산은 이제 좀 힘들다며 '_'

화청지에서 나와 좌회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붉은 화청지 담장에 기대어 있던 자전거.

자전거를 피사체 삼아 너도 나도 찰칵찰칵 *

서안 시내에는 번쩍번쩍 레스토랑들이 즐비했는데

케이블카 타러 가는 골목에는 작은 식당들이 많았다.

이런저런 골목 풍경들을 지나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화청지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중국 위안 40원.

운행시간은 대략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티켓팅 후 별다른 웨이팅 없이 바로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었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내내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

그래서 내 사진은 없고 상윤이와 혜진이의 밝은 미소 띈 사진 한 장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화청지가 한 눈에 보인다.

사람들이 미니어쳐처럼 작게 걸어다니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

고 열정PD님.

멋진 영상을 위해 케이블 카 안에서 무릎 정도는 기본으로 꿇어주셨다.

그나저나 ..

니트 참 따뜻해보인다. 마구 부러웠던 니트.

아,

화청지와 서안 시내가 자꾸 까마득히 멀어지고

우리를 뒤따라 오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정말 장난감처럼 작게 느껴지는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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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착할 곳은 아주 높은 지대는 아니여서

케이블카로 10분 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 별 다른 볼거리는 없었지만 붉은 깃발 하나가 회색 하늘을 힘차게 가르고 있었다.

다시 내려가는 중 !

그래도 봄을 알리느라 곳 곳에 옅은 분홍색의 꽃나무들이 피어있어서 예뻤다.

오랫만에 타본 케이블카.

다음날 화산에서 타게 될 높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지만

화청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화청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케이블카를 이용해 한 눈에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http://sticker.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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