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서안여행]
서안에서의 저녁!
삼겹살과 대안탑 야경, 여행의 묘미 야시장까지 ~
즐거운 서안 여행
(하나투어 스티커in서안)
셋째날 일정은 하루종이 화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체력 소모도 많았고 제대로 점심을 먹지 못한 탓이라 고기가 간절했다.
뱃 속에서 고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리.
우리를 대안탑 근처 서안 시내에 있는 한국인 식당으로 안내했다.
역시 삼겹살집에도 빠지지 않는 중국식 식탁 데코.
붉은 냅킨을 아주 예쁘게 접어놓았다.
우리는 가이드님이 미리 예약을 해주셔서 정해진 룸으로 들어가
찬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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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나온 신선한 쌈야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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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식기에 나온 각종 찬들.
시금치, 깍두기, 김치, 장조림, 단호박, 물김치
한국 식당 어디서든 익히 볼 수 있는 반가운 반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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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구이판.
솥뚜껑이 올라가있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구워먹지 않고 직원들이 와서 친절히 고기를 구워서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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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해외여행할 때 다들 한 3일 지나면 한국 음식이 그립다고들 하시는데
난 한 번도 그런적이 없는 편이었다.
햄버거 줘도 잘 먹고 초콜렛만 먹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주의였는데
중국 여행은 유난히 한국 음식이 그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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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 겹 살
중국 서안에서 맛보는 거라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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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특별히 준비된 중국 서안식 팥빙수 !
팥의 당도는 우리나라보다 좀 낮은 편이었지만 낯선 이국에서 먹는 팥빙수는
시원하고
꽤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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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와 대안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대안탑은 야경과 분수쇼가 멋있는,
당나라의 고승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불교 경전들을 가지고 온 것을
보관하고 사리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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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탑 근처에 있는 야시장.
중국에는 야시장이 참 많은데 역시 약간 번화한 곳으로 가면
제법 긴 길이의 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재밌는 기념품과 즐길 거리들이 가득한 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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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수이.
야시장에서도 미모를 뽐내는 중이다.
신기한 모자나 의상이 있으면 꼭 체험해보는 동생.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병마용을 축소한 장식품 같은 건데
PD님들과 우리 스티커 멤버들은 하나씩 사서 집으로 가져왔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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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달아오르게 했던 사격게임.
포스 넘치던 게임장 주인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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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세를 잘 잡은건가 ?
PD님이 사격 자세를 알려주셔서 완전 정자세로 쏘기 시작했는데
결국 맞춘건 딸랑 하나.
그래도 주인 아주머니가 옛다 하시며 붉은 염주 같은 것을 하나 던져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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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대안탑.
화려하게 비춰지는 조명들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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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종이 어머니 문덕황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게 위해 세운 황실사찰인 자은사는
전란으로 모두 소실되고 한동안 '대안탑'만 남아있었는데 현재는 복원작업을 통해서
자은사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문화구역으로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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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탑은 4각 7층으로 67m높이의 전탑인데 대당서역기의 주인공인
현장 법사가 가져온 불교 경전의 보관과 번역을 위해 세운 곳이다.
건립되었을 당시에는 인도식 불탑으로 각층마다 부처의 사리를 보관했었는데
조망이 뛰어나 당대의 두보와 백거이도 대안탑에 올라 많은 시를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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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탑 주변을 한바퀴 빙 둘러보고 PD님들이 촬영을 하시는 동안
우리 네 여자는 중국 서안 KFC를 습격했다.
시원한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여행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이야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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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안의 하루는 또 지나간다.
4일차에는 더욱 신나는 중국전통의상체험과 직접 발마사지를 배워보는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었다.
다음 서안 여행기도 기대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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