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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곤명

중국미식기행! 곤명에서 제대로 맛 본 3박 5일간의 중국요리 - 샤브샤브 강추!


 



음식 이야기만큼은 솔직하게!

저 뚜잉은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중국요리는 특유의 기름기 때문인지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평소에 즐겨먹지는 않는 편이었어요!
그러나 여행지에서만큼은!
맛의 여부를 떠나 현지 음식을 먹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3박 5일간의 곤명여행 내도록 리얼 중국요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 한식이 그리워 돌아오는 날 점심으론 한식을 먹었다는 것은 우리만의 이야기!)






# 1. 구향동굴에서 석림으로 가는 길에 들렀던 현지 식당 '용운'



 


역시 육류가 메인이 되는 현지식!
오른쪽 하단에 있는 감자고추볶음과 철판소고기를 특히 맛있게 먹었어요!
탕 종류는 우리나라 요리와 비슷한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조금 더 기름진 느낌?

삼인분치고 양이 어마어마하죠? 
중국요리는 손님이 남길만큼 푸짐하게 내오는 것! 을 예의라고 생각한대요. 
음식을 깔끔하게 다 먹어버리면, '음식이 부족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살짝 남겨주는 것이 식사매너라고 하네요.

쌀 한톨도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먹어야 한다! 고 어렸을 때 부터 배워왔던 저로서는 조금 낯설긴 했지만
이 어마어마한 양을 보면 남기지 않고서야 못 배길듯도!





# 2. 곤명에서 맛본 광동식 요리



 

사천음식과 광동음식 중 첫째날 저녁으로는 광동식 요리를 택했어요-
사천음식은 맵고, 광동음식은 기름지다고 해요-
한국사람 입맛엔 사천요리가 좀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녁식사를 하게 된 이 식당은 깨끗하고,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었어요!

군만두와 찐만두 중 선택할 때는 밝을 소 언니와 가위바위보:) 를 해서 군만두 선택 ~

 

중국은 넓은 땅 만큼이나 식재료도 다양하고 그 식재료를 요리하는 법도 다양하다고 하죠!
다소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 바로 '머리까지 요리하는' 중국 스타일 ..
메뉴판을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닭요리, 오리요리를 할 때 머리까지 .. 함께 요리하더라구요!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려고 해도 무서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주문할 땐 머리는 빼달라고 부탁하면 간단 해결!

옥수수 음료는 따뜻하고 옥수수 통조림 맛이 났어요!
달달해서 맛있더라구요 ~ ^_^
개인적으로는 이 식당이 디저트도 다양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3. 소박하고 정겨운 토림식당




아침부터 4시간동안 토림으로 이동을 했더니 점심시간이더라구요-

식당이름도 '토림식당'-:) 토림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었답니다!
패키지여행으로 오시면 이 곳에서 이런 요리를 드실거에요 ~


특이했던 것은 오이를 고추장이나 된장이 아닌 
춘장과 닮은 소스에 찍어먹는 것.

중국이구나!! 하는 실감이 새삼 들었달까요?

메뉴 자체는 소박한 느낌이에요.
고기반찬, 나물반찬 골고루 있지만 양념이 강하지도 않고 무난무난 ~
게다가 가이드
언니가 따로 챙겨주신 김치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요!
중국 여행할 때 김치나 고추장 정도는 챙겨오는 것이 좋을 듯!

가이드 언니 감사해요♡ 

 

 



 

# 4. 이번엔 사천요리다!




여행에서의 둘째 날 저녁에 먹은 건 사천식 요리!
곤명이 있는 중국 운남성 지역은 사천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죠?
저희는 '대용화'라는 다소 고급스런 식당에서 사천요리를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1층에선 결혼식을 하고 있어서 손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이 날 고산증으로 기력이 떨어진 저는 과감히 벌레튀김을 시켜서 먹었어요- 단백질 보충을 위해!?


벌레튀김, 이라고 들으면 좀 혐오스럽긴 하지만, 의외로 요게 맛있었어요!
용기내서 먹어보길 잘했달까, 소금과 후추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기도 했구요 ~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한 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듯!
 

사진 속의 매운탕 같은 요리는 사천성의 대표적인 요리라고 하는데요,
빨간 고추와 생선을 넣고 끓여서 아주아주 매웠답니다 ..

사천요리는 대체적으로 매운 맛이 특징! 색깔부터가 시뻘건 느낌이에요.
전 매운음식을 잘 못 먹기 때문에 한 입씩 맛만 봤어요 *_* 제 주식은 역시 벌레튀김 (ㅋㅋㅋㅋ)





# 5. 주전부리는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간식은 놓칠 수 없죠!
이동하는 틈틈이 차 안에서 먹은 과일과 간식들이에요. 사실 더 많이 먹었는데 .. 사진이 없네요;


곤명은 기온이 따뜻한 지역이라 다양한 과일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열대과일의 여왕인 망고스틴도 있었답니다!
자그마한 복숭아도 더 달고 맛있었어요!
제일 마지막 사진은 '방울토마토'를 건포도처럼 말린 것이랍니다. 무슨 맛일지 상상이 되세요?

바로 케찹맛 (ㅋㅋㅋ) 달달하면서 새콤해요!





# 6. 중국에서 만나는 한식이 얼마나 반가운지




처음엔 독특한 중국요리가 신기하고 맛있다가도 여행내도록 그것만 먹다보면 질리기 마련이지요.
결국은 한식을 먹고 싶다고 외쳤어요 .. *_* 그래서 가게 된 한식집!
잡채, 제육볶음, 김치찌개, 소금구이, 삼겹살에 너무 행복했답니다! 역시 전 한국사람인가봐요!
이 식당 역시 패키지로 오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 7. 보이차를 아시나요?




운남성에선 보이차가 대표적인 상품이에요! 대엽종으로 만든 이 보이차가 바로 자연산*_*

곤명에는 곤명낙차문화성이라고 보이차를 전문적으로 하는 도매시장이 있어요!

보이차를 마실 때는 처음 우려낸 찻 물은 버리고, 그 다음 찻 물부터 마시는 거라고 해요:)

잎을 금방 딴 햇 차를 우렸을 때는 간장과 같이 검은 빛을 띄고,

오래 묵은 차를 우렸을 때는 와인과 같이 붉은 빛을 띈답니다! 오래묵은 차가 몸에도 더 좋고 가격도 더 비싸답니다♡

 

햇 차와 오래묵은 차의 차이는, 보이차를 처음 마셔본 저도 단번에 알 수 있을만큼 뚜렷했어요.

햇 차는 끝 맛이 텁텁하고, 오래묵은 차는 보리차처럼 구수한 맛이었어요:)






# 8. 강추 샤브샤브!



 

곤명에서 먹게 마지막 저녁 식사! 송이버섯 샤브샤브랍니다:)

요 샤브샤브가 바로 곤명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정말 국물이 끝-내줬거든요♡
저희가 갔던 식당은 크고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샤브샤브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먼저
채소와 송이버섯으로 샤브샤브해서 먹고, 국물에 소면을 넣어줘요!
사진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

 

고산증 증세로 몸이 힘들어 마음만큼 많이 먹진 못해서 그게 너무 아쉽네요. 더 먹고 왔어야 했는데!

함께 간 일행들도 곤명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다고 할 만큼 홀딱 반한 샤브샤브였답니다!
정말 적! 극! 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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