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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라오스의 소금마을, 바다가 없어도 소금을 만든다?




바다가 없는 나라, 라오스!
그렇다면 라오스에서 소금은 100% 수입에 의존할까요?


놀랍게도!
라오스에서도 소금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사실을 확인하러 스티커가 소금마을로 떠났어요!
라오스의 소금마을은 비엔티엔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D





 

 

 

 

 


이 곳이 바로 소금을 만든다는, 라오스의 소금마을 '콕사앗 마을' 입니다.


 

 

 


라오스 소금마을의 전원풍경은 한국의 그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흙을 밟고 살아간다는 점에서는 닮았지만요. :)

마음이 포근해지는 라오스의 시골 풍경! 참 정감가지요? 

 

 



 


일손을 돕고 있는 라오스 아이들의 모습.
라오스는 여행을 다니다보면, 관광지나 거리 풍경도 인상적이지만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맑은 눈동자와 선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라오스에서 소금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주변을 둘러봐도 흙과 돌 밖에 없는 이 곳에서 소금을?

'소금창고'로 안내받아 발걸음을 옮기는 사이,
점점 소금 특유의 짭짤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아! 라오스에서는 '암염'이라는 소금기를 머금은 돌을 통해 소금을 체취하고 있었군요.
이렇게 물을 팔팔 끓여 증발시키면서 돌에서 소금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D 


 

 

 


물을 끓이기 위한 땔감이 한 구석에 가득! 


 

 

 


얼음처럼 투명한 소금 결정들이 보이시나요? :)
마치 눈꽃이 피어난 듯 깨끗하고 맑네요! 



 

 


게다가 마을 한 쪽엔 더욱 그럴듯한 염전이!

이 특유의 암염은 지하수도 소금기를 띠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하에서 끌어올린 물을 사진처럼 염전에 가두고 장작불로 가열해 소금을 만든다고 하네요~ 


 

 

 


마치 바닷가 마을같은 분위기의 염전이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산과 들판 뿐이라는 거!

 

 

 

 


염전에 비친 파란하늘이 장관이죠?
보고있자면 마음이 평화로 물드는 멋진 풍경입니다. :D 


 

 

 


소박한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라오스 소금마을의 모습. 


 

 

 


돌에서 얻어낸 소금이 이렇게나 많다니! 무시할 수 없네요~
차곡차곡 바구니에 쌓아 놓습니다. 


 

 

 


한 가득 쌓인 소금은 인부들이 포장을 위해 공장 안으로 실어 나릅니다. 


 

 

 


염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고 평화로웠는데,
공장 안의 모습은 제법 분주하고 시끌벅적한 것이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부지런히 소금을 포장하는 인부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

 

 

 


라오스 가정의 식탁을 책임질 소금들이 이렇게 한 가득 쌓여 있네요. :) 


 

 

 


바다가 없는 내륙지형의 라오스!
그런 라오스에서도 소금을 만들 수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

 

모처럼이니 기념으로 하나씩 사왔어요.

 

 

 


소금 포장 공장 밖으로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함이 다시 흐릅니다.


 

 

 


암염으로 소금을 만드는 라오스의 소금마을!
그 맛은 바다에서 만드는 천일염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바다가 없는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소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