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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어디갈까? 기적의 1마일 오키나와 나하시 국제거리!

  

   

오키나와 나하 시의 현청 북쪽 출입구 교차점에서 아사토 삼거리에 걸친 가장 번화한 .

   

나하 최대의 번화가인 '국제 거리(際通り)' 미쯔코시 백화점과 각종 위락시설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오키나와 자체가 워낙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이렇게 사람이 많은 번화가가 잠시 적응이 안되었답니다.

   

사실 우리나라로 다지면 그리 번화가도 아니지만..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라 흥미로운 곳이예요.

   



   

특히 이곳, 미쯔미바시 도리에는 커다란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남대문과 비슷한 느낌인지라..

   

시장, 마켓을 좋아하는 마리짱이 놓쳐서는 안될 핫스팟이었다죠~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쇼핑을 있도록 돔형 지붕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실 도쿄를 가도, 오사카를 가도 이렇게 시장에 지붕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시장들에 이렇게 지붕이 설치되기 시작했는데, 편의시설을 갖추어서

   

대형마트보다 시장을 선호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워낙에 크고 복작복작한 길이라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녀야 한답니다.

   

쇼핑할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군것질~ 블루씰(Blue Seal) 매장이 보여서

   

다같이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음료를 하나씩 물고 시작하기로 했어요. ^^

   



   

   

웬만큼 유명한 관광지나 번화가에는 있는 블루씰. 아마 번도 못드시고 오시지는 않을거예요. ^^

   

망고 쉐이트와 이모(자색고구마) 쉐이크가 제일 인기있는듯.

   

그러나 쩐주나이차도 판매한다는 사실!! 가격은 350.

   



   

 오키나와는 사실 더운 지방이라 원주민들은 전통적인 일본인이 아닌 약간 동남아시안 느낌이 많이 나요.

   

특히 나이든 사람은 안그런데 남자 고등학생들은 약간 날라리같은 동남아인같아서 재밌었던. ^^

   



   

시장이니만큼 야채나 정육, 과일을 파는 상점들과 오키나와 카스테라, 도너츠같은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즐비해요.

   

특히 오키나와 전통 도너츠는 류큐무라 민속촌에서 먹어봤는데, 느끼하지 않고 입에 착착 붙더군요.

   

그때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도너츠를 먹었는데, 여기는 망고와 바나나 자색고구마같은 속을 넣어 파네요.

   



   

유리공예품도 간간히 눈에 띄는데, 컵이나 접시 외에 독특한 아이디어상품도 있어서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특히 모기향을 껴서 남는 재를 모으는 이색 유리 제품이 제일 사고 싶었는데.. 사실 일이 없을거 같아서..;;

   



   

작은 파인애플은 모형이 아니라 진짜 파인애플인데, 먹는건 아니고 관상용이래요.

   

귀요미~~ 관상용이면 시들지 않고 저대로 계속 있는건가요??

   


   

별모양의 모래가 들어있는 유리병도 많이들 사가는 아이템.

   

   



   

시장 중간쯤에는 정말 남대문처럼 수산시장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못보던 생선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나무막대기처럼 생긴 요게 가쓰오부시래요.

   

요래 말려놓고 갈아주는 기계나 칼로 얇게 저미듯이 쓸어내리면 바로 가쓰오부시.

   



   

등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입푸른 생선은 뭔가요~? ^^;

   

주황색, 파랑색 물고기들을 모두 먹는다고 하는데, 웬지.. 손은 안가네요.

   



   

그러나 커다락 우럭이나 복어같은 싱싱한 아이들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에서는 바로 원하는 생선을 회쳐서 준답니다. 꼴깍!!

   


   

회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장의 수산물 코너로 고고~~

   



    

그리고 섬나라의 특성상 절인 음식들도 많은데, 젖갈류도 반찬처럼 그램으로 파니까

   

젖갈류 좋아하심 구석구석 요런 시식가능한 반찬집도 찾아보세요~~

   



   

수산물 코너를 둘러보고 나와서 좋아하는 과자랑 기념품 사고.

   

사실 이곳 화장품 매장에서 퍼펙트휩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퍼펙트휩은 시세이도에서 나오는 폼클린저인데, 거품이 생크림같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일본가면 사야할것 중에 하나였는데, 요즘 우리나라에도 정식 수입이되지만, 비싸요.

   

전에 시부야의 돈키호테에서 개당 280 정도에 구입했던걸 생각하면 후덜덜이죠.



   

구석구석 이쁜 아이들 구경을 하다보니 같이 가셨던 가이드님이 유명한 소금집이라며 소개해줍니다.

   

정말 간판의 크기부터 어마어마했던 소금가게.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각종 소금들은 모아논듯해요.

   

미용 소금부터 먹는 소금, 요리에 사용되는 소금 등등등.

   



   

소금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알갱이의 차이부터 냄새의 차이까지.

   

우리나라에 천일염이 있다면 오키나와 소금도 만만치 않게 유명한거 같아요.

   



   

여자라면, 주부라면 눈이 이쁜 천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재밌는건 천들을 재봉하거나 자르지 않고

   

티슈케이스나 도시락보로 만들 있다는 사실!! 사쿠라 그려진천이 예뻤는데, 가격은 1마에 2만원. 후덜덜.

   



   

귀여운 알록달록 수공예 부채들도 있었는데, 일본 여자들은 특히나 부채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 일본에서 오래 살다온 언니도 생일에 일본에서 사온 부채를 선물로 주었거든요.

   



   

마리짱과 함께한 씐나는 국제거리 시장 탐방~~ 눈요기가 되셨을까요?

   

스티커로 태국에 괌에 오키나와까지 다녀오다보니 어느새 깜시가 되어버린 몸입니다.

   



   

오키나와의 국제거리에 가시면 로코 부티크라는 수영용품 가게가 있는데, 하트모양 튜브에 관심있으시다면

   

들리셔서 사세요~ 사실 들어갔다가 3만원이라는 가격에 헉하고 나왔는데, 우리나라에 오니 없더라구요. ㅠㅠ

   

항상 안사고 와서 후회하는 버릇은 고쳐야하는데.. 하트모양 튜브 원츄요!! 누구 가심 사다주세요~~

   



   

국제거리를 쏘다니다보면 많은 맛집을 만나게 되는데, 특히 자색고구마 과자를 파는 매장은 들리세요.

   

자새고구마 커스터드가 듬뿍들어간 과자는 정말 맛나요~ 개당 1000 정도라 비싸지만, 값을 한답니다.

   



   

밤이 되면 가라오케나 이자카야 등의 네온사인으로 번쩍번쩍해지는 오키나와 나하의 국제거리.

   

다음에는 저도 선술집에서 사케 한잔 기울이며 분위기 잡아보고 싶네요. ^^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marianz.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