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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주

겨울의 제주도 .. 협재해수욕장에서 - 스티커in제주





겨울에 찾아간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의 모습은 여름과 너무나 달랐지만 겨울바다로써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었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쓰고있던 모자가 날라가서 손으로 붙잡고 있어야할 정도였고 뒤에서 자꾸 누가 등떠미는 기분 ㅠㅠ
알고보면 거센바람이 자꾸 밀어대는거였지만...







도착하자마자 깜짝 놀랐던것은...
모래가 날라가지 않게 그물망으로 덮어놓고 모래주머니로 눌러놓은 저 광경.

멀리서보면 백사장에 바위가 있는것같았다.
직접가보면 왜 저렇게까지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과 나무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며칠동안 날씨가 좋지않았지만 바닷물은 여전히 깨끗했다.
옅은 에메랄드빛 바다-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정말 바다와 나 ㅎㅅㅎ







흐린 하늘이어서 사진은 더욱 분위기 있게 찍혔다.
맹한 흰색하늘보다는 저렇게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더 좋다 :)

구름들 사이로 빛내림이 잠시 있었는데 놓치지않고 사진찍기에 열중했다-
정말 너무 예쁜 겨울바다







쥴리의 빨간 목도리가 인상적인 사진
카메라가 소금물바람을 맞아 많이 고생했지만... 빼놓을 수 없었던 제주코스중 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