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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실크로드

중국 실크로드 여행, 우루무치 시내가 보이는 5성급 호텔, 미라지 호텔

   



   

우루무치에서 2박을 보낸 Mirage Hotel.

 

첫날 밤에 도착하여서 첫날에는 호텔의 외관이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다음날 보니 높은 빌딩들 사이에 있었다.

 

우루무치를 시골이라고 생각 했다가는 큰 오산.

 

눈이 튀어나올만큼 높고 빽빽한 아파트며 퇴근시간의 교통체증, 번화한 쇼핑센터 등등... 잘 발달된 여느 도시와 비슷하다.

 

하지만 중국 여행을 처음 하는 내게 큰 시련이 닥쳐왔는데, 그건 호텔 로비를 들어서자마자 알게 되었다.

 

저렇게 얌전한 로비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 발견!

 

중국에서는 어디에서나 흡연이 가능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하게 된 민지양과의 ♥첫날밤♥을 보낸 트윈룸.

 

On/Off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이 있고, 방에서 무료로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책상위 유선으로 가능)

 

1회용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고 물을 끓일 수 있는 전기포트는 당연히 있고 차문화가 발달된 나라답게 밋밋한 컵 대신 이쁜 찻잔이 있다.

 

우루무치의 날씨는 도착했을 때 딱 서울이랑 비슷하네? - 싶었고 그래서 밤에 잘 때는 에어컨을 끄고 잤다.

 

게다가 나는 한국에서 잘 때와 똑같이 아래위로 얇은 긴팔을 입고 잤다.

 

나처럼 평소에 추위를 타는 사람이라면, 에어컨의을 끄더라도 싸~한 냉기가 남아 있으므로 잠옷으로 긴팔을 챙겨가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나는 왠만한 동남아 여행에서도 잘때는 항상 에어컨을 끄고 얇은 긴팔,긴바지를 입고 자곤 한다)

    

   

   

꽤나 넓은 화장실.

 

생수가 두병씩 있고 둔탁해 보이는 드라이기도 벽에 달려있다.

 

드라이기는 생긴것 답지 않게 바람의 세기는 보통이고 소리도 얌전한편.(생긴건 꼭 진공청소기와 같은 괴력을 발휘할 듯한 포스)

 

헤어캡,빗,칫솔이 있고 샴푸/바디클렌저/로션이 있다.

 

혹시나 하고 린스를 조금 챙겨갔는데 여행내내 모든 호텔에서 린스를 만날 수 없었다. 아마 이 지역의 특징인 듯.

 

귀찮아 하며 린스를 담아 갔는데 안 가져 갔다간 여행 내내 길고 긴 파마머리가 엉켜서 사자머리로 여행 했을지도...

 

중국은 화장실 사정이 좋지 않은편이라 하루의 대업은 꼭!!! 호텔에서 해결하고 나가는 것이 좋다...

   

   

   

호텔조식.

 

호텔조식을 사랑하는지라 푸분 기대를 안고 찾아갔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절할 뻔...

 

넓은 식당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은 혼자서 식사하시는 분의 테이블에 합석해야 했다.

   

"여기 같이 앉아서 식사 좀 할게요~" 라고 당당하게 한국말로 이야기 했는데 알고보니 중국분이네???. ^^;;

    

   

   

현지식 좋아하고 왠만하면 다 잘 먹는지라 국수를 비롯한 중국 음식들을 주로 골라왔다.

 

즉석에서 국수도 만들어 주는데, 가장 인기가 많다.

 

면의 생김에 따라서 맑은 국물과 토마토 맛이나는 빨간 국물의 국물의 국수가 있었는데, 내가 찜한 면발에는 하얀 국물을 부어주었다.

 

국물이 담백해서 이정도면 합격. 국물만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나중에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밝은 박PD 님이 합석해서 현지인들이 하듯 튀긴빵을 콩으로 만든 국물에 찍어 먹었다.

 

중국인들은 아침으로 저런 빵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다음에 먹어보려고 했는데 그 후에는 별로 기회가 없어서 결국은 먹지 못했다.

 

하지만 여행 내내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풍족해서 별로 아쉬움은 없었다는 후문 !!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rich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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