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여행, 둘째날 점심식사, 화청지내에 있던 "어산각"에서 즐긴 현지식 (중국서안/스티커in서안)
화청지에서 오전내내 시간을 보낸 뒤, 화청지안에 있는 레스토랑 "어산각"을 찾았어요 !
문이 닫혀있어서 처음엔 레스토랑인줄 몰랐는데, 자세히보니까, 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
닫혀있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붉은색과 황금색 빛으로 가득한 레스토랑을 볼 수 있었어요 ~
점심식사시간치고는 비교적 이른시간에 찾았더니, 손님들이 아직 자리를 채우기전이라 레스토랑이 한산했어요 ~
저희는 따로 준비된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그릇들도 좀 더 아기자기하고, 분위기도 좀 더 고급스럽고 포근한 분위기였어요 ~
어김없이 준비해주신 차,
어산각은 유난히 더 친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
둘째날 점심식사도 상다리 휘어지게 많은 요리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 ~
고추를 얇게 썰어서 간장양념에 살짝 버무린 메뉴였는데,
매콤할 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 않았어요 ~
할라피뇨나 피클처럼 먹는 메뉴였던 듯 ㅎㅎ
위에 메뉴와 마찬가지로 피클처럼 먹는 메뉴였는데,
식재료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더라구요 ~
아삭아삭 상큼하게 씹히던 메뉴 ~
백김치.
중국에서 맛보는 백김치 ~
연근요리 ~
한국에선 연근과 간장이 함께 조리된 짙은 브라운 컬러의 연근만 보다가
연근 그대로를 기름에 볶은 하얀 연근 요리가 생소하더라구요 ~
그래도 생각보다 맛은 괜찮아서, 다들 한점씩 먹어봤던 것 같아요 ~
거위간.
둘째날 점심식사에 맛보았던 요리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거위간이에요 ~
평상시에도 간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거위간이라기에 한점 먹어봤어요 !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먹을만했어요 ~
(근데,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 ㅋ)
오이, 파, 방울토마토,,,,,쌈처럼 찍어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셨어요 ~
새빨갛고 길죽한 모양의 방울토마토가 모양도 앙증맞고, 맛도 있어서 계속 집어먹었던 것 같아요 ~
닭요리.
중국 서안여행하면서 닭요리도 자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조리법과 맛으로 매번 새로운 닭요리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화청지에서 먹었던 닭요리는 찜요리 같았는데,
다른 식재료가 많이 가미되지 않아서 그런지, 닭 자체의 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면요리였는데, 조금은 독특했던 것 같아요 !
소바면발같기도 했고, 조금 신기한 맛이었어요 ~
군만두 or 구운 빵이었는데,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더라구요 ~
조금 생소했던 메뉴였는데, 식재료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아삭아삭한 오이와 두꺼운 면빨, 매콤새콤한 양념으로 잘 버무려진 요리 ~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메뉴였는데,
식당마다도 조리법이 다 달라서 그런지, 전날 먹었던 거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어요~
중국에선 야채를 기름에 볶은 요리들도 많이 맛볼수 있었는데,
살짝 기름진 느낌도 없지않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
마파두부 ~
조금 독특한 맛의 마파두부 ~
가장 인기있었던 소고기 요리 ~
소고기와 야채를 볶은 요리였는데, 그나마 입맛에도 잘 맞아서 다들 맛있게 먹은 요리에요~
보기엔 굉장히 매콤해보였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매콤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살짝 느끼한 느낌이었던 듯 ㅎㅎ
게살스프 ~
조금 신기한 맛의 게살스프 !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
화청지안에 이렇게 레스토랑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
화청지가시는 분들은 같이 이용하시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