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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림

[방콕맨 계림 여행기] 인상 유삼저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 시켜드릴 곳은 계림을 대표하는 공연 <인상 유삼저>입니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제게 있어 장예모 감독은 중국 영화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더 많은 감독들의 영화를 좋아하긴 하나 그래도 장예모 감독의 영화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장예모 감독은 영화 이외에도 <인상> 시리즈와 국내에 공연한 바 있는 <투란도트> 등 다양한 공연을 연출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인상 유삼저>는 장예모 감독 작품이지만 오리지널 작품은 아닙니다. 원작이라할 수 잇는 <유삼저>가 존재합니다.

 

<인상 유삼저>를 이야기하는데 있어 <유삼저>가 빠지면 안 될 것 같아 먼저 유삼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유삼저 (劉三姐))

 

유삼저를 알아보려다 중국 사이트를 많이 들렀는데 중국어를 몰라서 고민했습니다만 네이버 백과사전에 보니 잘 나와 있네요.

 

특히 추앙족()의 전설에 나오는 아가씨로 산가(山歌)의 명수. 유삼매(劉三妹) ·유삼낭(劉三娘)이라고도 한다.

중국, 특히 남서지방에는 예로부터 노래경연을 하는 민속이 있으며 산가란 그러한 경연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주고받는 노래를 말한다.

유삼저에 관한 전설은 많지만 모두 산가를 주고받는 노래경연이 중심을 이루며,

기지에 넘치는 그녀의 노래솜씨가 여러 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광시 추앙족자치현()에서는 1958년의 전국적인 신민가운동(新民歌運動)에 이어 유삼저 창작 상연운동이 전개되고,

많은 산가수집을 바탕으로 갖가지 각본에 의해, 1960년 가극 《유삼저》가 만들어졌는데,

노래부분이 모두 산가형식을 취한 독특한 민족가극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이 무대에서 유삼저는 봉건지주와 그 어용문인에 대해 통렬한 풍자에 찬 산가를 퍼붓는 총명하고 용감한 아가씨로 등장한다.

 

[출처] 유삼저 [劉三姐 ] | 네이버 백과사전

 

 

 

 

인상 유삼저(印象 劉三姐)




 

 

 

인상유삼저에 대한 기본적인 토대인 유삼저는 위에서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인상유삼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상 유삼저의 스크린은 다름이 아닌 계림의 산과 강입니다.

 

계림의 아름다운 자연은 한 폭의 그림이 되기도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경탄과 감성을 자극하는 힘이 있습니다.

 

공연 인원은 700명 가량이라고는 하나 실제로 본 제 생각에는 700명이 아니라

 

천 명은 족히 넘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스케일의 힘 역시 강렬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 라인의 구성이라기보다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보는 것만으로

 

강렬한 인상(印象)을 남기는 노래와 춤, 공연, 비주얼에 있어 인상적인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전체의 스케일을 보는 것도 묘미지만 공연 자체의 소소한 부분을 뜯어보면 장 예모 감독의 디테일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예모 감독의 팬이라면 한 번 쯤 봐야만 하는 공연이 아닐까 싶네요.

 

 

 

 

인상 유삼저의 아쉬움

 

너무나 좋은 공연이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함이 없었다면 거짓말 같습니다.

 

첫째, 거대한 스케일의 공연이기에 보는 데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것 좋지만

 

수많은 관객이 볼 수 있는 공연이라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상당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는 건 좋지만 거리감으로 인해 느껴지는 아쉬움은 그래도 남습니다.

 

둘째, 우리의 관람문화와 중국의 관람문화가 달라 조금 불편할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셋째, 물론 스토리 라인을 중시하는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공연이 조금 불편할 수 있을지도 모흡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하시고 보신다면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유삼저의 흔적

 

유삼저의 흔적은 계림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강사호 공연에서 남녀가 노래를 공연을 하는 모습이 있는데요.

 

아마도 유삼저를 그려낸 거라 생각합니다.

 

계림 공항의 가게에 배치된 TV에서 유삼저의 노래가 나오길래 봤더니 아주 오래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보여지더군요.

 

중국에서는 영화로는 2편, 드라마로 1편이 제작될 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유삼저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으로 보여집니다.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http://www.youtube.com/stick2r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mrz1974.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