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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옷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2011, 9월 중순, 북파 기준)
여행가기 전에 가장 많이 찾아보는 것이 날씨! 우리나라와 똑같은 계절이라 생각하고 옷을 가져갔다간 낭패보기 쉽다!
특히 천지는 10월부터 눈이 온다고 하니 겨울철 옷을 준비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우리가 올라간 날은 안개와 구름이 많이 꼈는데, 정상은 꽤나 추워서 달달달 떨었고,
우리가 다녀온 다음날은 천지에 눈이 왔고, 출국하는 날에는 심지어는 입산통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9월에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따뜻한 옷을 미리 챙겨 가는것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한여름이라 할지라도 백두산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고 고도가 높아 온도가 쌀쌀하므로 긴팔 옷은 필수!
사진 1 : 백두산 입구에서 두꺼운 옷을 팔기도 하므로 예상치 못하게 추운 날이었다면 옷을 구입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입구 날씨가 견딜만 하더라도 천지에 오르면 견딜수 없는 날씨로 변해버린다.
사진 2 : 천지를 오르는 중간에 들른 장백폭포. 이때만해도 박PD님도 나도 그저 두꺼운 정도의 옷을 입고 있었다.
사진 3 : 짚차에서 내리는 순간 떨리기 시작해서 가져간 옷을 죄다 껴 입었다.
히트텍 + 겨울 후드티 + 오리털 내피 + 바람막이 + 겨울 스타킹 + 청 반바지 + 무릎까지 오는 양말 + 운동화
백두산 아래 마을인 이도백하에서의 기온, 입구에서의 기온, 장백폭포에서의 기온, 천지에서의 기온이 모두다 다르니
가능하면 옷은 여러개를 껴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오리털 내피 완전 소중...)
>> 백두산 천지 가는 길
▲ 고목나무가 꽤나 멋있다.
▲ 도로 옆 하천으로 온천수가 흘러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 네에.. 그렇습니다! 백두산은 지금 단풍이 한창.(2011,9중순)
▲ 백두산에서 일찍 맞이한 단풍놀~~이!
하지만 이곳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지라 일주일 간격으로 단풍이 마구마구 변한다고 한다.
▲ 역시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단체사진(사진왼쪽)
▲ 온천물로 끓인 옥수수와 계란! 그냥 옥수수 맛이고, 그냥 삶은계란 맛이지만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진다!
▲ 장백폭포 가는길의 온천지구. 단풍이 곱게 들어서 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운치가 있다.
▲ 장백폭포. 근처에는 접근할 수 없게 펜스가 있고, 이 사진은 200mm로 쭉 땡겨서 찍은 것.
▲ 장백폭포 근처의 풍경
▲ 천지에서 부터 흘러내린 물이 콸콸콸~ 지금 생각해 보니 같은 물인데 손 한번 담궈볼걸 그랬다.
백두산 다녀왔다니 천지에 손 담궈봤냐고 물으시는 님들 계시는데.... 천지엔 손 못 담궈요....
▲ 장백폭포 보고 다시 짚차로 가는 길
▲ 구름다리를 보니 설악산이 생각나는 건 왜 일까...
▲ 다리 옆으로 흘러내리는 온천수
▲ 하천 바닥이 꼭 노란 단풍 든 백두산의 모습과 닮았다.
▲ 날씨도 구리구리한데, 온천탕에 들어가면 딱 좋겠다.
▲ 장백폭포를 나와 짚차타고 천지 오르는 길.
▲ 드디어 정상에 오르고... 정상 휴게소 안에는 "하나투어" 지정석이 따로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자리는 한국돈으로 15,000원이나 하는 커피를 사 먹어야만 앉을 수 있는 비싼 자리였던 것이다!
▲ 휴게소에서 천지까지 요런 야트막한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
여기서부터 온 몸이 떨리는 추위가 느껴진다!
▲ 꺄오~~ 드디어 보이는 천지!!!
▲ 옥색을 띈 천지의 바닥이 보인다. 천지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가고자 기도도 했다!
▲ 위대한 대 자연 앞에서
▲ 천지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만큼 깊고 멀다!
손을 물에 넣어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 ^_^;
▲ 바로 북한이 소유하고 있는 장군봉.
▲ 기상관측소 이자 산장 그리고 하나투어의 점심식사.
▲ 백두산에서 맛보는, 송이버섯 산채 비빔밥!
국내에서는 하나투어 상품만이 유일하게 천지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일정이라고 한다.
▲ 백두산 자연산 송이를 점심식사로 먹었다! 장수할 것만 같은 기분. (ㅎㅎㅎ)
왜 다들 송이송이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윽한 향이 어찌나 좋던지. 또 먹고 싶다 .. 아쉬워!
▲ 백두산 아래 쪽에는 이렇게나 심하게 안개가...
http://www.youtube.com/stick2r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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