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스티커 in 홍콩심천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중심 도로인 네이던 거리(Nathan road) 근처에서 각종 상점들과 쇼핑몰을 구경했다면,
침사추이의 남쪽, 빅토리아항구 근처로 내려가면 또다른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지하철(MTR) 침사추이역의 북쪽에 있는 호텔(스탠포드 힐뷰 호텔)부터 빅토리아항구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침사추이의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니까요.
거리를 좀 걷다가 지하도로 이동했습니다. 지상을 걷고 싶었는데 가이드님 말씀으론
지하도를 내려갔다 올라갔다 여러번 해야 한다고 해서, 한번에 쭉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트 침사추이(East Tsim Sha Tsui)역 L6번 출구를 나가면 1881 헤리티지(1881 Heritage)가 있습니다.
캔톤거리(Canton road)에 있는 1881 헤리티지는 복합쇼핑몰입니다.
11월 중순이었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네요.
1881 헤리티지는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홍콩 해양경찰본부였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것입니다.
1881 헤리티지의 건물은 1994년에 홍콩의 기념물(Declared Monument)로 지정되었습니다.
영국의 식민 영향으로 빅토리안 건축양식(Victorian Architecture)을 띱니다.
건물이 고풍스러워서 웨딩촬영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해양경찰본부의 메인 빌딩이었던 곳에는 현재 호텔과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메인 빌딩 아래에는 다양한 종류의 매장들이 있구요. 대부분 명품이나 고가 브랜드예요.
1881 헤리티지에는 옛 해양경찰본부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해양경찰본부가 있던 시절, 매일 오후 1시에 타임볼 타워(Time Ball Tower) 지붕 위의 공을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항구에 있는 배들이 떨어지는 공을 보고, 배의 시계(chronometer)를 맞출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참고사이트: www.1881heritage.com
맞은편으로 홍콩문화센터(Hongkong Cultural Centre)가 보이네요.
홍콩문화센터 앞에 시계탑과 스타의 거리가 있어요. 이제 가볼까요!
1881 헤리티지를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캔톤 거리(Canton road)를 만납니다.
아시아 최대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와 명품샵들이 모여있는 거리입니다.
맞은편으로 홍콩섬이 보이는 빅토리아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부두를 따라 침사추이 프롬나드(Tsim Sha Tsui Promenade)를 걸어가면 시계탑, 스타의 거리까지 이어집니다.
11월 중순인데도 낮에는 초여름 날씨 같았어요. 야자수가 어울리는 날씨예요.
(홍콩은 동남아 날씨와 흡사하다고 해서 더위에 약한 저는 걱정했었는데, 아침 저녁으론 덥지 않았어요.)
결혼 기념 단체사진찍는 사람들, 커플 혹은 가족과 오후를 보내는 사람들, 계단에 앉아 야외공연을 보는 사람들..
사람들은 여유롭게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었어요. 여행 온 기분보다 해안가에 나와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다녔어요.
빅토리아항구 근처에 있는 시계탑(Tsim Sha Tsui Clock Tower)은
홍콩의 랜드마크이며 홍콩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입니다.
1916년,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점인 구룡역과 시계탑이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시계탑의 한 면에만 시계가 있었는데 1921년에 나머지 3면에도 시계를 설치했습니다.
1975년에 구룡역이 현재 Hung Hom역으로 옮겨졌고, 1977년에 역사를 허물었습니다.
유산협회(the Heritage Society)와 사회단체들의 항의로, 시계탑만은 남겨 놓기로 했습니다.
44m 높이의 시계탑은 붉은 벽돌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1990년에 홍콩의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계탑에 있던 종은 현재 Ho Tung Lau에 있는 철도 창고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참고사이트: http://en.wikipedia.org/wiki/Clock_Tower,_Hong_Kong
빅토리아항구에는 침사추이가 있는 구룡반도와 센트럴이 있는 홍콩섬을 잇는 스타페리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 유람선들도 빅토리아 만을 달리고 있습니다.
침사추이 프롬나드를 걷다가 탁 트인 넓은 거리가 나오고 바닥에 뭔가가 있다?!하면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에 들어선 것입니다.
2004년, 홍콩영화산업을 알리고 더불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든 곳입니다.
홍콩영화계 유명한 배우 및 관계자들의 핸드프린팅이 바닥에 전시되어 있고 기념동상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www.avenueofstars.com.hk/eng/home.asp
제가 좋아하는 성룡(JACKIE CHAN)의 핸드프린팅을 발견하고 기념촬영!
현재 101명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고 손자국이 찍혀있지 않은 몇몇 핸드프린팅도 있는데요.
아직 찍지 않았거나, 이미 세상을 떠나 찍지 못한 배우들의 것이랍니다.
스타의 거리 중간중간에 기념품 가게나 편의점도 있어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요리조리 핸드프린팅 구경을 했어요.
저녁에 오면 바닥에 반짝반짝 조명도 켜진다고 하니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보러올 때 들르면 좋겠네요.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많이 하는 장소는 곳곳에 세워진 영화 관련 동상 앞입니다.
이소룡(BRUCE LEE)의 동상 앞에서는 한번쯤 포즈를 따라해야 할 것 같아요.
홍콩섬의 빅토리아피크 야경을 본 후 침사추이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시간을 못 맞춰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를 놓쳐 버렸어요.
매일 오후 8시부터 약 13분 간 센트럴의 고층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레이저 쇼입니다.
홍콩섬의 맞은 편, 구룡반도의 침사추이 프롬나드가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딱 좋은 장소예요.
아쉽지만 홍콩섬의 야경을 보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야경은 역시 사진찍기 힘드네요. 난간에 대고 찍어도 덜덜덜.
직접 눈으로 보는 게 제일 멋있어요. 히힛
상점들이 빼곡히 늘어선 침사추이 골목과는 다른 모습의, 침사추이 프롬나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던 오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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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http://www.youtube.com/stick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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