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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향후 5년간 지역관광발전을 위한 실행전략 제시

 
(대구=뉴스와이어) 2012년 01월 04일 -- 경상북도는 관광진흥법 제49조에 근거한 5년 단위(2012~2016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제5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였다.

본 계획은 상위계획인 중앙정부의 ‘제3차 관광개발 기본계획(2012~2021)’과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경북이 지닌 신라, 유교, 가야 등 3대 문화권과 백두대간, 동해안, 낙동강 등이 어우러진 녹색자원, 화랑, 선비(양반), 새마을, 불교문화 등 한국정신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

특히 경북의 역사적 정체성과 한국관광 발전을 선도하는 경북관광의 위상과 각종 국내·외 정책동향, 관광트랜드를 감안하여 경북관광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였다. 향후 경북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Korea in korea라는 미래상을 설정하였다.

이에 따른 경북관광의 비전을 ‘전통과 자연, 인간이 빚어낸 한국 대표 문화관광지대’로 설정하였다. 즉, 한국 속 한국체험지대를 실현할 수 있는 전통·문화적 여건을 토대로 천혜의 자연자원을 융·복합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만들어 가는 글로벌 문화관광지대로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수준의 명품 관광자원개발, 누구나 공감하는 관광브랜드 창조,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일자리 창출, 문화·생태 융합형 Fun 콘텐츠 발굴로 설정하였다.

특히 기존계획의 검토와 더불어 방문객 여행경로, 주말 교통량, 지자체 정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권역구분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를 백두대간 전통관광권, 낙동강 수변관광권, 동해안 역사관광권, 대도시 여가관광권 등 4대 관광권역으로 설정하고, 권역별 특화기능과 개발방향을 설정하였다.

경북은 본 계획을 통해 2016년에 관광(단)지 38개소와 관광호텔 및 콘도미니엄 15,600객실, 문화관광해설사 600명, 사회적 기업 20개 등 관광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경북관광의 활성화 실행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머무는 관광지 조성을 위한 3대 문화권 글로벌화가 추진된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의 대경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신라·유교·가야문화와 생태자원에 대한 세계적인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선도 및 전략사업과 더불어 3대 문화권 글로벌화를 위한 관광수요시장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병행하여 경북관광 대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

둘째, 시대 흐름을 대비한 관광(단)지 리노베이션이 추진된다. 기존 관광(단)지에 대한 자원성, 개발잠재력, 사업추진실적, 개발효과, 추진의지, 민자유치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관광지별 개발방향을 설정하였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이용·관리가 가능한 개발 대상지를 발굴하되 기존의 과다한 관광(단)지 수와 관광수요 행태변화 등을 감안하여 신규 개발 대상지 선정은 최소화하였다.

셋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소프트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향후 경북관광을 선도할 한류관광, 농산어촌관광, 산업관광, 문학관광, 음식관광, 야간관광 등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이 개발된다. 또한 잠재 관광객의 욕구를 감안한 재미와 감성을 유발하는 차별화된 운영프로그램과 전문 인력의 확보로 다시 찾는 싶은 관광목적지로 육성한다.

넷째, 新관광트렌드를 선도하는 경북관광 브랜드의 발굴을 추진한다. 경북관광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미래 관광트렌드를 감안한 대표 관광브랜드를 개발하여 통합마케팅 전개와 지역 간 연계상품을 개발한다. 글로벌 태권도(화랑)관광, 전통문화 스테이(stay)관광, 스토리 콘텐츠관광 등이다.

다섯째, 지역특화산업이 융·복합된 관광비즈니스를 육성한다. 경북의 시군별 전략산업과 융·복합된 관광거점을 조성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컨벤션관광, 공연관광, 게이밍관광, 한방힐링관광 등을 집중 육성한다.

여섯째, 관광경북 실현을 위한 초광역 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경북 관광자원의 분포 특성, 관광객 행태, 체류기간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신라·유교·가야 문화자원, 천혜의 산악 및 해양 관광자원, 도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광역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경상북도는 향후 5년간 순차적으로 금번 권역계획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원칙 하에 총 4조 5,475억원(민자 1조 4,127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16년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 5,60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498억원, 고용유발효과 11,000명을 창출한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향후 경북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에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통해 재미있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고,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행복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하고, 관광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언론 문의처
  • 경상북도청 문화관광체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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