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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발리

[발리 여행] 달콤한 발리의 바다를 만나다!







달콤한 발리 여행
발리의 바다를 만나다!










신들의 섬 발리.
종교가 일상이 된 독특한 오리엔탈 정서 덕분에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아름다운 섬.
발리만의 독특한 힌두교 사원 2만여개가 '당연하다는 듯'
거리의 풍경에 녹아있는 모습은, 어딘가 로맨틱하면서도 경건하다.

거리를 걷다가도, 사진을 찍다가도,
'신들에게 축복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벅찼던 발리에서의 행복한 여행!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신들도 쉬어가는 아름다운 발리의 바다!










뽀얀 뭉게구름과 푸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에서 '향수'를 느끼는 것은 왜일까?
바다 근처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데, 항상 고향에 돌아온 듯 포근한 기분이 든다.










발리의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데이크루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데이크루즈도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는 '발리하이 데이크루즈'를 이용했다.

선선한 바닷바람과 투명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맑은 바닷속으로 다이빙을 하거나, 스노클링과 마린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고
반 잠수함 탑승이라는 독특한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하루 반나절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광욕을 즐기며 느긋한 오후를 보내는 것도 데이크루즈의 묘미.










반 잠수함은 '반만 잠수한다'는 뜻처럼, 선체의 반만 수면 아래에 잠기게끔 하여
창문을 통해 바닷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에 젖지 않고도 열대 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










또한 '발리하이 데이크루즈'는 선상런치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바베큐와 열대과일을 뷔페식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멀미가 걱정된다면 육지에서 먹을 수도 있으니 안심하시길 ~










파도소리조차 고요하게 느껴지는 이곳은 발리의 한 원주민 섬.

동남아의 열대기후가 보통 그렇듯, 날씨가 오락가락했는데
비가 쏟아지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개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특히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해가 나는 순간의 그 찬란함은
유독 마음에 들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










수면 위에서 쪽배들이 부드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른나른, 느긋느긋 묘한 기분이 된다. :)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





 




사실 '바다가 다 똑같은 바다지...'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바다마다 빛깔이며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최근에야 느꼈는데,
그 때 마다 바다의 표정이 다른 결정적인 이유가 빛깔이나 분위기 보다는
'누구와 어떤 기분으로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른다는 사실을 발리를 통해 깨달았다.










발리의 바다는
내 생애 최고로 로맨틱한 바다. :)




 


스티커와 '발리 이야기' 더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