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현에 오면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특산품이자 먹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쇠고기 요리!
아니 귀하디 귀한 쇠고기를 일본식으로 먹어보다니! 과연 어떤맛일까요??? 본의아니게 또 새벽에 포스팅을;;
- 미에현의 또다른 명물, 쇠고기요리 - 와규 -
밥먹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밥을 먹으러 떠납니다....
하지만 꼭 먹어봐야할것이 있다면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입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릅니다. 기모노차림의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이를 해주시더군요;
왠지 비쌀거 같은 예감도 들고;;
반갑다 못해 부담스럽기 까지한 일본 직원분들의 친절함;;; ㅎㅎㅎ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식당안은 일본 전통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르고 있군요. 전통있어 보이는 식당이라 그런걸까요?
미리 세팅이 되어있는 테이블에 오순도순 앉았습니다.
다들 점심식사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쇠고기는 적당히 주문;; (비싸기도 했지요;)
쇠고기는 차돌박이식 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두부, 양파, 당근, 버섯, 야채등 고기들과 같이 볶아질 재료들도 준비가 되어있군요.
쇠고기와 야채들을 담궈(?) 먹을 날계란도 풀어서 준비해봅니다.
드디어 이제 달달하게 구워질 쇠고기가 도착합니다.
저 마블링 보이시나요? 맥주를 먹이거나 소주로 맛사지한 정성스럽게 기른 소로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훨씬 더 부드럽다고;
이제 후라이팬을 불에 달구고 드디어 시식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고기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더라구요.
생고기를 그냥 굽는줄 알았는데, 달달한 소스와 설탕을 함께 볶더군요.
(보통 질좋은 소고기는 그냥 먹는걸 더 좋아하기에, 이게 무슨일이냐 싶었다는;;)
뭐 어쨌건 아까전 계란을 푼 앞접시에 방금 볶은(?) 따끈따끈한 쇠고기를 올려봅니다.
세상에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고기가 부드럽다 못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 싶더군요.
(소스 덕분에 살짝 달콤하긴 합니다;)
소고기를 올렸던 후라이팬에서 준비된 야채들을 볶아서도 제공해주시더군요.
소스가 야채에 베어서 먹음직스럽게 간이 되더군요 ^^
요것도 계란푼 그릇에 찍어서 먹어주시면 되겠습니다. Good~!!
남은 소고기도 한꺼번에 요렇게 볶아봅니다.
(딱히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지만, 간해도 맛있기에;)
사르르 녹는 맛은 정말 최고군요. 설명처럼 정말 정성스럽게 소를 기르셨나 봅니다;;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과는 또 다른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던 미에현 명물음식 체험기!
잠시 먹는이야기는 접어두고 이제 두번째 숙소로 들어갈 차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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