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와 정보

전주시 생활체육 편의증진 인프라 구축 박차


 
(전주=뉴스와이어) 2011년 11월 03일 -- 전주 남부 완산체육공원내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시설로 바뀌고 유소년 축구장은 잔디구장으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또한 덕진체련공원에는 탈의실, 화장실 등 생활체육 부대시설이 대거 확충돼 이용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다양한 체육수요 충족을 통한 시민의 체육활동 증진 및 건강한 여가선용을 위해 이 같이 스포츠 시설 확충과 개선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완산생활체육공원과 덕진·아중체련공원, 실내체육관 등 전문·생활체육시설 18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 및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완산생활체육공원에 실내테니스장과 유소년 축구장 인조잔디 구장을 조성한다. 실내테니스장은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코트 16면 가운데 4면에 지붕덮개와 조명을 설치해 날씨와 시간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 완산체육공원 내 유소년 축구장(5,760㎡)에 대해서도 4억6,000여만원을 들여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해 8월 이곳에 장애인 전용 테니스장을 개장해 장애인, 노인 등 여가·체육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게이트볼장도 함께 운영해 노인들의 체육활동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또 완산체육공원에 대해서는 테니스장 운영본부와 화장실, 샤워실 등으로 이뤄진 관리동 신축사업(154㎡)을 비롯해 축구장 화장실, 샤워실, 창고 신축(118㎡), 게이트볼장 장비보관 창고 신축(27㎡)등 부대시설 구축공사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이용객이 대거 늘어나고 있는 전주동물원 앞 덕진체련공원에 대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화장실과 탈의실, 다용도실(70㎡) 확충공사에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은 축구장과 풋살구장, 농구장 각각 2면, 테니스장 10면, 배드민턴장 3면, 족구장 8면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탈의실과 화장실 등이 부족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아울러 실내체육관 관람석 의자 및 조명시설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붕 상시계측시스템 교체작업을 연내 완료하는데 이어 실내체육관 바닥교체 작업 등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기선 도심재생사업단장은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노력과 동호회와 단체 중심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인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그만큼 시는 동호회 등 이용객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체육편의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