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공항은 어디? 기억에 남는 공항!

세계의 공항을 만나다!
내가 만난 '공항에서 일주일을' 

여러분은 여행가면 어디에서 그 나라의 첫인상이 결정되나요?
호텔? 관광지? 길거리? 등등 여러 곳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공항'인데요.

여행의 첫 시작이자, 한 나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공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에
길들여진 덕분인지, 사실 대부분의 다른 나라 공항들은 인천공항보다 훨씬 못하죠?

그중에서도 기억나는 공항을 몇 곳 이야기해볼께요!

먼저,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의 국제공항엔
'카지노 머신'이 설치되어 있다는 재미난 사실~
비행기를 탑승하는 게이트에서 탑승 전까지
주머니 속의 잔돈을 가지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과히 카지노의 도시라 할 만 합니다.

 

 

그렇다면 실속 있는 공항으로는, 싱가포르공항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 공항들은 환승하는 승객을 위한 무료 시티 혹은 공항 투어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러니 환승한다고 시간 죽이지(!) 마시고 무료 투어에 참여해보시길~

공항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교통수단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홍콩과 중국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입니다.
홍콩은 AEL(Airpoort Express Line) 이라고 불리는 고속열차가,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는 자기부상열차라고 불리는 고속열차가 있어요.

워낙 빨리 달려 속도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인데,
시내의 중심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해요.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아끼는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ZARA' 아시죠?
유명세 덕분인지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에도 자라 매장이 있어
그 비싼 유로화를 호주머니에서 마구 꺼내게 해줍니다.
지름신 제대로 강령하시는 순간이 되는거죠! ^^

공항에 도착하자마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공항은 어디일까요?
바로 하와이의 국제공항입니다.
입국자에게 하와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꽃 목걸이 '레이'를 걸어준답니다.
(물론 패키지 투어 예약고객에 한해서입니다! ㅎㅎ)

하와이의 선물과는 반대로, 뉴욕의 JFK 공항은 카터 사용시에도 돈을 받습니다.
무거운 짐 가방을 들고 왔다갔다 하기도 힘든데 돈까지 내려면 무척 속이 쓰리죠! ^^

얼마전 다녀온 사이판 국제공항의 카터엔 하나투어 로고가 있더군요!
한밤중 새벽시간에 도착해 눈 비비고 잠을 깨어선 트렁크를 찾으러 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HNT'사인이 눈에 확~ 들어오길래 반가웠답니다! ^^

얼핏보면 공항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하지만,
조금만 눈여겨 보면 비교하고 체험해볼 것이 참 많은 곳, 공항!

자, 여러분의 다음 여행지에선 어느 공항을 탐험해볼 예정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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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조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