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가타현 나에바 스키장의 진풍경!
환상적 설경, 파우더 설질!
- 스티커 in 나에바 -
# 1.
눈이 소복히 쌓인 침엽수. 온 세상이 하얀 가운데 빨간 자동차.
ps. 나에바 스키장에서 카쿠라 스키장으로 드래곤곤도라를 타고 넘어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나에바 스키장에서 즐겨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2.
밤새 내리던 눈. 아직도! 여긴 과연 눈의 천국.
자동차들이 전부 눈으로 만든 지붕을 뒤집어 쓰고 있다.
# 3.
앞이 보이지 않는 눈, 눈, 눈.
일본인지 북유럽의 어디인지 헷갈리는 풍경.
고슬고슬 흩날리는 눈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 4.
도로에도 눈이 가득. 안전운전 합시다.
# 5.
제설차가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노란 제설차가 귀엽게 느껴질만큼 눈의 스케일이 어마어마.
# 6.
드래곤도라(DRAGONDOLA) - 드래곤 곤도라.
요걸 타고 바라보는 풍경이 또 장관이라는 말에, 15분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도착.
# 7.
드래곤도라가 일반 곤돌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그마치 거리가 6km
약 20분간 하늘을 달리며 발 아래 펼쳐지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 8.
눈꽃을 피운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겨울을 배경으로 한 유럽의 동화들이 생각난다.
눈 내리는 풍경이 아름답긴 하지만, 멀리까진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 9.
눈은 소리를 집어삼킨다고 했던가. 사락사락, 눈이 올 때 마다 세상이 고요해지는 느낌.
# 10.
곤돌라 타고 까마득한 하늘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나에바 스키장.
# 11.
카쿠라에 도착.
눈 때문에 코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
그러나 춥지 않다. 꽁꽁 얼지 않고 보슬보슬한 파우더 설질 위에서 보딩을 즐길 수 있는 최고로 행복한 경험!
# 12.
전체가 비압설구간이다보니 아무데나 찔러도 푹푹 들어갑니다요.
# 13.
즐거운 내 모습.
넘어지고 눈을 뒤집어써도 폭신폭신.
* 스티커 in 나에바 *
# 14.
보너스 사진 몇 장 더.
그 날이 행복한 겨울추억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었으면.
휘슬러가 부럽지 않은 보더들의 천국이었다, 나에바. :)
Ps. 나에바의 눈내리는 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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