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첫날은 늦은 밤에 도착을 해서 저희 일행은 바로 계림시내에 위치한
대정온천호텔에 숙박을 했습니다.
밤에는 어두워서 미쳐 둘러보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호텔주변을 둘러봤는데
엄청 넓은 호텔의 면적에 깜놀했네요.
大正溫泉假日酒店
DAZHENG HOT SPRING HOLIDAT HOTEL
桂林市首家溫泉養生假酒店
계림시수가온천양생도가주점
대정온천호텔은 5만평방미터의 약 70%의 녹지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객실수도 310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준5성급 호텔입니다.
부대시설로는 사우나, 스파가 있으며
계림시 숭신로 47번지 (중심 남계산 공원 근처)에 위치한 대정온천호텔
酒店地址：桂林市崇信路47号（毗鄰市中心南溪山公園、桂林陸軍學院）
郵編：541002 (우편번호)
總機：0773-3119999
傳真：0773-3115555
중국어로만 되어있지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로비는 아주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으며, 와이파이가 가능합니다.
와이파이가 가능해서 인터넷 검색은 할 수 있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은 이용할 수 없었답니다.
각 방에는 랜선이 있어서 노트북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가져가면 유용할거 같아요.
대정온천호텔
긴 복도를 지나 룸으로 향하는 중, 여기 진짜로 어마어마하게 길게 이어져 있어서 룸까지 향하는 길이 꽤 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짠, 룸에 도착을 했습니다. 중국 호텔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꽤나 깔끔하고 컨디션 아주 굿이었어요.
테이블과, 개인쇼파, 책상과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화장대가 따로 되어있진 않았고
침대 옆에 개인 탁자에 거울이 달려서 그걸 화장대로 대신했답니다. ^^
웰컴과일도 준비되어 있고, 차를 끓여 마실 수 있도록 다기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
꽤 맘에 들었던 대정온천호텔이었어요.
욕실도 대리석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샤워부스에는 이렇게 귀여운 욕조통도 있었어요. 아 거품목욕하고 싶은 유혹을 참으며 간단하게 샤워만 했답니다.
드라이기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샴퓨와 린스 바디샤워 등도 잘 준비되어 있어요.
중국의 전원은 110V, 220V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룸 창문을 통해 보이는 뷰를 보니, 저기 수영장도 보이는거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수영장까지는 가보지 못했어요.
다음날 아침 조식먹으러 나와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은 로비로 나와 왼쪽 윗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조식당에서 바라본 대정온천호텔 로비의 모습
대정온천호텔
조식당은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양식과 중식이 고루 잘 갖춰져 있답니다.
쌀국수와 오믈렛 등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식성에 따라서 아침을 먹을 수 있어요.
각종 빵들도 고루 갖춰져 있었어요. 토스트도 해먹을 수 있고, 다만 여긴 잼이랑 버터가 없더군요.
아열대 기후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동남아시아에서 맛볼 수 있는 드레곤푸르츠 등등 열대과일도 많았고
계림은 과일이 꽤 맛있는 곳이에요. 특히나 포도나 복숭아는 감동의 맛이랍니다.
서울서는 비싸서 못사먹는 복숭아를 하루에 3개씩이나 먹어댔답니다. ㅋㅋ
일단 여행을 가면 내 식성도 중요하긴 하지만 현지식에 적응을 해서 먹어보자는 주의인지라
이것저것 중국의 음식들을 맛봤는데, 왜 제 입에는 다 맛있는 걸까요? ㅋㅋ
간단하게 먹은것 같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먹어주는 겁니다. 아침은 무조건 든든하게!!!
쌀국수도 맛있었고, 중국 어느 호텔을 가건, 부페식에 꼭 나오는 하얀쌀죽은 정말로 맛있어요.
아침에 부대껴서 잘 안드시는 분들이라도 하얀쌀죽 한그릇만 먹으면 속도 편해지고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간을 안했는데도 꽤 맛있었던 흰죽. 흰죽 죽도록 먹었습니다!! ^^
이곳 대정온천 호텔에서는 첫날과 셋쨋날에도 묵게 되었는데, 셋쨋날에는 발마시지도 받을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의 긴시간 전신맛사지, 라는 말에 환호성을 내지르며 맛사지를 받았더랬지요.
호텔 메인 건물 바로 옆에 대정온천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맛사지 샵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선이 온천하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일까요? 선천(仙泉)
깔끔하고 정갈한 정원을 지나 발맛사지 샵이 연결되어 있어요.
맛사지 받고서 잠시 여기서 노닐어도 좋을것만 같은~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과 전신맛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촬영 때문에 발맛사지를 수정이만 받고, 저희는 전신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방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방마다 세면대와 맛사지 쇼파가 준비되어 있으며, 4인 정도가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면대 옆에는 대나무통이 준비되어 있고, 저 통에 비닐을 씌워 물을 담고 약초물로 발을 씻겨줍니다.
아로마크림으로 발 전체를 발라주고 전문가분께서 하나하나 발맛사지를 해줍니다.
저희도 전신맛사지를 받으며 발맛사지를 받았는데,
처음 받아보는 저는 완전 노곤노곤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기분이 좋더군요. ㅎㅎ
에피소드인데, 동남아시아에서 받던 전신맛사지만 생각한 저와 수정이는
왜 갈아입을 옷을 주지 않는거냐며 가이드님께 물어보았더니 굳이 갈아입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길래
그럼 상의 속옷은 어케야 하냐고 물어보니...
컥;;; 여긴 속옷 탈의를 하지 않는다면서...ㅜㅜ 완전 민망했던 순간이었어요.
혹여라도 중국에 가서 전신맛사지를 받게되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세요. ㅎㅎ
혹시라도 태국에서 받던 맛사지를 떠올리고 속옷 벗으시면 오해받습니다. 풉~
2시간 가량 전신맛사지를 받았는데 어찌나 후딱 지나가버리는지..계속 받고 싶은 맘이 한가득!!
정말이지 맛사지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하앍~
계림여행기는 계속됩니다~
원문작성 : http://maysix71.blog.me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http://www.youtube.com/stick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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