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와 정보

서울시무용단, 창작 무용극 ‘백조의 호수’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 창작 무용극 ‘백조의 호수’ 선보인다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9월 18일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이 10월 25일(목), 26일(금) 이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창작 무용극 <백조의 호수>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 는 201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처음 올린 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공연으로 장르를 뛰어 넘어 동서양의 극적인 만남으로 한국무용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1년도에는 ‘상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현지의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관객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찬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서울시무용단 임이조 전임단장의 대표작품이다. <서벌>, <경성, 1930>, <하얀사 고이접어>, <백조의 호수>, <사미인곡> 등 그의 작품이 수많은 관객들에게는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모티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임이조 前단장은 “이번 작품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국악기의 조합으로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무용단은 발빠르게 움직이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9월 20일(목)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은 20% 할인 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114

창작 무용극 <백조의 호수>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를 우리 고유의 무대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듯하다. <서벌>, <경성, 1930>, <하얀사 고이접어>, <백조의 호수>, <사미인곡> 등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해온 임이조 전 단장은 9월 임기를 마쳤지만 그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에서 서울시무용단원들과 마지막 작업을 한다.

임이조 전단장은 “2012년 10월, 고전에 머무르는 예술에 지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그 아름다움을 더 가치 있게 무용으로 표현한 <백조의 호수>가 관객들의 감성을 불러일으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귀로 들어 익숙한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한국 춤의 숨결을 얹어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우리의 몸짓을 다양한 색깔과 개성으로 화려한 무대를 펼쳐질 임이조 전단장의 마지막 작품 <백조의 호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춤사위로 고전발레 재탄생 시켜, 한국무용 영역 확장에 성공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발레 작품이며,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끊임없이 무대화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조의 호수>는 그 영역을 확장시켜 다양한 콘텐츠로 영화, 연극, 춤 등의 장르에서 새롭게 만들어 지고 있다.

그러나 천재음악가로 불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수준 높은 음악을 재해석하고 세밀한 발레의 기교를 한국무용에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원작의 스토리를 우리의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한국 전통 춤사위를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국무용의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올해로 3년째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무용단은 그 동안 치마폭에 가려져 있던 발 디딤새를 과감히 드러내고, 동서양의 조화로움 속에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서울시무용단의 대표레퍼토리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작년 ‘2011 중국 상해 국제아트페스티벌’ 에 한국 최초 메인 공연으로 초청되어 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검무, 꽃춤, 향발무 등 다양한 볼거리 춤과 스토리 강화로 한층 업그레이드

이번 작품에는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춤사위들이 많이 숨어 있다. 친위대장과 친위대가 충성을 맹세하는 검무, 두손에 꽃을 들고 추는 꽃춤, 향발을 양손에 들고 추는 향발무, 한삼을 손에 끼고 추는 한삼무, 부채를 들고 추는 부채춤 등 순백의 아름다운 백조의 군무 뿐 아니라 다양한 춤과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기존의 차이코프스키의 완벽한 음악에 전자음악과 국악기를 조합하여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만한 새로운 음악을 추가하는 등 한국적 색깔을 입히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스토리 또한 한층 강화되어 작년 버전의 1장을 대폭 수정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게 표현하였다. 만강족 소굴로 끌려와 감옥에 갇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설고니 장면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밤하늘을 뒤덮은 검독수리의 무리들을 불러들여 악의 화신 만강족 병사로 만드는 장면에서는 무속적 코드와 화려한 영상을 접목했다. 또한 만강족 병사(흑조무리)들의 화려한 군무장면은 우아한 순백의 백조군무와 완벽한 대비를 이룰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 언론 문의처
  •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박향미
    02-399-1148
    kidohey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