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악마와 공주의 내기, 그 비극적 결말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족자카르타. 프람바난 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시바(Shiva) 신에게 봉헌된 가장 큰 힌두 사원으로 10세기 경 건립 되었습니다. 힌두 사원중에는 단연 최대 규모인 곳으로 장대한 규모 뿐만 아니라, '악마들이 하룻밤 만에 세웠다'는 흥미로운 전설 때문에 더욱 신비함과 특별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프람바난 사원의 전설*  

 

 
  
옛날에 반둥(Bandung)이라고 불리는 무서운 마력을 지닌 한 왕자가 있었는데, 그는 적국의 아름다운 라라 종그랑 공주에 반해서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공주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와의 결혼을 절대 원치 않았다. 하지만그녀는 그의 마력이 두려웠기 때문에 감히 청혼을 거절할 수도 없었다. 그러던 찰나, 그녀는 그가 하룻밤 만에 천 개의 신전을 쌓는다면 결혼하겠노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게 된다.  

 

 

하지만 반둥은 그의 마력으로 수 많은 악마들을 불러들여 순식간에 신전들을 쌓아 올렸다. 새벽녘에 이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된 공주는 마을 사람들에게 아침이 밝아오면 신호를 보낼테니 신전 하나를 무너뜨리라고 지시한다. 드디어 아침이 밝아 오자 1,000개의 신전을 모두 세운 악마들은 일을 멈추었고 마을 사람들은 공주의 신호에 따라 신전 하나를 무너뜨렸다. 결국 1,000 개에서 딱 하나 모자란 999개의 사원이 세워지게 되었고, 뒤늦게 공주의 농간에 자신의 꿈이 무너진 것을 안 반둥은 공주를 돌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석상을 천 번째 신전으로 삼았다고 한다.

 

 

 

 

 

 

 

 

 

 

전설 속 비극적 결말을 가져 온 그 천 개의 신전이 세워진 곳이 바로 이 프람바난 사원입니다. 사원의 중앙에 있는 시바 신전 북쪽 석실의 두르가 상이 바로 라라 종그랑의 석상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프람바난 사원을 공주의 이름을 따서 '라라 종그랑 사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천일야화 같은 매력이 넘치는 프람바난 사원! 지금부터 스티커의 생생한 여행기와 동영상으로 함께 감상해 볼까요? (^_^)

 

 

 

 

 

 

 

 

 

 

프람바난 사원의 탑은 모두 세 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가장 밑의 기단은 인간계를 중간의 탑신은 인간과 신이 공존하는 세계를 그리고 꼭대기 첨탑 부분은 신들이 사는 천상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힌두교의 3대 신을 모시는 곳인 시바 신전과 그 양 옆의 브라마 신전과 비슈누 신전은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며 중앙에 위치한 힌두 최고신인 시바신을 모시는 시바 신전은 높이가 무려 47m에 달한 답니다.

 

 


 

 


 

 

 

 

보로부드르 사원도 마찬가지였고, 사원에 들어 갈 때에는 성스러운 곳이라 맨다리를 보여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천으로 가리고난 후에 입장이 허가 됩니다.

 

 

 

 

 

 

 

 

 

 

화산폭발이 있던 전래가 있는 족자카르타. 프람바남사원도 화산 폭발을 피해 갈 순 없었죠. 사진으로 기록된 안내판을 보니 이렇게 곳곳에 금이 가거나 무너져 버린 안타까운 일들이 매우 많았네요.

 

 


 

 

 

 

 

 

 

 

안타깝게도 아직 복원이 되지 않고 무너진 흔적 그대로 남아 있는 신전들. 정부에서는 간절히 복원을 원하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하여서 중요한 신전들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그대로 터만 남겨져 있습니다.



 

 

 

 

 

 

 

 

 

 

실제 10세기 무렵 이 사원이 처음 지어졌을 때는 라라 종그랑의 전설 속에 나와 있는 천개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240개의 신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총 18개의 신전들만이 복원되어 있다고 하네요.


프람바난 힌두사원은 가장 아름다운 불교 사원으로 손꼽히고 있는 보로부두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폭발로 인해 무너져버린 이후부터는 신전 안을 들어갈때는 꼭 안전모를 착용하고 들어 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역시 안전이 제일이죠!

 

 


 

 

 

 

 


창조의 신, 파괴의 신, 수호의 신을 모시고 있는 신전들.

 

 

 

 

 

 

 

 


프람바난 사원의 조각들은 보로부드르 사원 못지 않게 정말 섬세했습니다.

 

힌두교의 3대 신을 모신 신전 앞에는 그 신들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던 동물을 모신 신전들이 각각 서 있는데, 시바 신은 소(Nandi)를 타고 다니고 브라마 신은 백조(Angsa)를, 비슈누 신은 독수리(Garuda)를 타고 다니는데, 인도네시아의 국적기 가루다의 상징이 독수리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네요.

 

 

 

 

 

 

 

 

 

 

 

 

 

아직도 곳곳에는 화산 폭발의 흔적을 보여주는 깊게 금이간 틈을 임시방편으로 보수해 놓은 모습도 볼 수 있네요.


 

 

 

 

 

 

 

 

 

 

부자의 신.


이 부자의 신이라는 부조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는데, 이 석상의 배를 만진 다음에 오른쪽 손에 쥐고 있는 돈을 만지고, 그 다음 그 손을 내 주머니에 넣으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공주석상의 얼굴을 만지면 예뻐진다는 이야기, 코끼리 코를 만지면 똑똑해진다는 이야기 등. 각 신들마다 얽혀 있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고 보면 훨씬 더 재밌는 관람이 될 것 같네요!

 

 

 

 

 

 

 

 


프람바난 사원의 원래 이름은 '여윈 소녀의 탑'이라는 뜻의 '찬띠 로로 종그랑'인데, 프람바남 사원 시바 신전과 브라마 신전에 석벽에 부조에는 인도 서사시 중 하나인 라마야나가 새겨져 있답니다.

 

 

 

 

 

 

 

 

 

 

 

 


16세기에 화산 폭발과 큰 지진으로 무너져 내린 프람바난 사원은 1918년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서 복원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200년이 넘도록 폐허 속에 방치되었는데, 무너져 내린 돌조각들을 퍼즐 맞추듯 하나하나 맞추어 쌓아 올려야만 하는 까다로운 복원작업은 쉽지 않은 재정문제로 여러 번 중단되기도 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70년이 넘도록 계속되었고, 지금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복원된 신전은 18개에 불과하지만, 아직 복원이 덜 된 신전까지도 머릿속에 떠올려 상상해 보니, 그 장대한 규모와 아름다움이 온 몸 가득 느껴지는 듯 합니다!

 


 

 

 

 

 

 

 

 

저녁이 되면 낮에 느꼈던 프람바남 사원하고는 색다른 조명으로 그 아름다움이 더 섬세하게 되살아 나는 프람바남 사원! 이 곳을 배경으로 환상의 무대. 라마야나 공연이 펼쳐집니다!

 

 

 

 

 

 

 


 

 

 

 

 

 

라마냐나 공연 전통음악 가믈란(Gamelan) 반주에 맞춰 펼쳐보이는 화려한 무용극으로 아요댜왕국의 왕자 라마가 원숭이 전사들의 도움을 받아 악마의 왕 라바나를 죽이고 그에게 납치당한 자신의 아내 신타를 구해낸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무대의 자연적인 배경을 이루는 프람바난의 시바 신전과 비슈누 신전 사이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라마야나 공연. 신들과 인간이 함께 공연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악마들이 하룻밤만에 지은 프람바남 사원을 스티커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스티커 in 족자카르타의 모든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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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ick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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