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발리2013.10.14 19:18

 

 

코끼리한테 뽀뽀 받아 봤어?!

Bali Safari Marine Park(발리 사파리 마린 파크)

 

행기간 : 2013.9.10 ~ 9.15

 

 

 

 

 

 

 

 

발리에서 40헥타르의 가장 큰규모를 가진 발리 사파리 마린 파크

인도네시아 국립 사파리 공원 3곳 중에서 따만 사파리 3(Taman Safari III)으로 분류된 체험식 동물원으로

백호랑이, 코모도, 수마트라 곰 등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약 80종의 동물을 볼 수 있어요.

 
꾸따와 우붓, 사누르, 누사두아, 스미냑, 짐바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긴 하지만

하루에 한 대라 놓치면 대략난감이라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서 사파리를 즐기려면 몇 시간을 줄 서서 들어가야 하지만

발리 사파리에서는 줄 설 필요없이 바로바로 들어간답니다.

 
발리의 모든 관광지들은 길게 줄 설 필요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특히 가족단위로 발리 사파리를 찾는 가족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편의성에도 눈을 맞춘 시설이 자주 눈에 띄더라고요.


 

 

 

 

발리에서 보기 드물게 유모차 대여를 해주는 것을 확인했는데

하루 빌리는데 10,000루피아, 우리돈으로 약 만 원 정도예요.
 


아주 어린 아이가 있다면 발리에 유모차를 가지고 오겠지만 어중간한 아이를 안가지고 오기도 하거든요~
 
차량을 탑승하지 않고 걸으면서 봐야 하는 곳에서는 아이가 더워서 힘들 수도 있으니 유모차를 빌리면 한결 수월할듯.

 

 

 

 

하나투어 발리사파리 패키지를 이용하게 되면 가이드님이 알아서 공연 시간과 재밌는 스팟을 미리 알려주시는데,
 
그래도 내가 보고 싶은 공연이나 퍼레이드가 있다면 미리미리 시간과 지도에서의 위치를 체크해두는 것도 좋겠죠?

 

 

 

 

일행은 가장 먼저 발리 사파리에 오면 모든 이들이 꼭 보고 간다는 코끼리쇼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코끼리 쇼는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4시 30분,

하루에 2번 공연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해요.
 

 

 

 

재미나게도 처음 입장해서 사파리로 들어가는 것은 걸어서 가지 않고 사파리 전용 차량을 탑승해서 이동한답니다~
 
아이들은 얼룩말 모양의 자동차를 보니 급 흥분했는지 옆에서 방방 뛰고 먼저 타겠다고 난리난리.ㅋ

 

 


 

 

 

 

꽤나 더운 날씨와 습도를 가진 발리이기에 에어컨이 나오는 사파리 차량은 어쩌면 갑일지도.
 
꼭 쥬라기공원 영화에서처럼 문 열리면 들어가고 하는 그런 느낌이 재밌다고 할까요?^^

 

 


 

 

 

발리 사파리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만, 커플들도 꽤나 많이 오는듯 했어요.
 
게다가 더 재밌는 사실은 현지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더 많아서

여기가 서양의 어느 나라인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

 

 

 

 

발리 사파리에는 크고 작은 레스토랑도 있지만 곳곳에 숨어 있는 간식 사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귀엽게 생긴 트럭에서 츄러스를 판매하는데, 바나나 튀긴 것과 초코가루 입힌것 등등 맛나게 튀겨주고.^^

 

 


 

 

차량에서 내려서 코끼리쇼를 보러가는 도중에도 곳곳에 동물들이 있어서 가는 길에 구경하기에도 재미가 쏠쏠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낙타도 있고, 뱀을 목에 감고 기념촬영하는 사람들, 코끼리 얼굴을 쓰다듬고 있는 사람들 등등.

 

 

 

 

귀여운 낙타 쓰담쓰담 했더니 제 손을 먹으려고 해서 그만 식겁하고 말았네요!

뒤로 슬금슬금 물러나 코끼리 공연장이 있는 'Kampung Gajah'로 갔어요.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인도네시아 언어가 있긴 하지만, 표기할 문자는 없어요.
 
그래서 인도네시아 발음을 알파벳으로 음가 표기해서 사용하는데,

예전에 네덜란드의 식민 시절부터 독일식의 알파벳을 차용했다고 해요.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슬픈 아시아의 역사가 아닐 수 없네요.

 

 

 

 

차에서 내린 사람들의 대다수는 모두 코끼리쇼를 보러가는 인파였는데,

벌써 미리 와서 좋은 자리 선점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끼리쇼는 발리 사파리에서 가장 볼만한 공연에 속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코끼리와 인간의 교감을 재밌고 또 감동적으로 그려낸 공연이예요.

 

 

 

 

먼저 진행자가 나와서 인도네시아에서 코끼리와 인간이 어떻게 공존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그 전에 공연 중에 주의 사항 등도 이야기 해주고..

영어로 진행이 되는건 영어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 있다면 좀 아쉬운데 대충 내용으로 알 수 있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보르네오 코끼리와 수마트라 코끼리가 있는데,

공연을 하는 코끼리는 보르네오 코끼리들이예요.

 
환경파괴로 서식지를 잃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코끼리 떼가 마을을 습격해 주민들을 수십년 동안 위협해 왔다고 하는데,
 
불법벌목과 플랜테이션 개발에 따른 서식지 축소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해요.
 
생존을 위한 코끼리들이 인간을 구하고 인간을 위해 일을 하면서 서로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그런 내용.
 

 

 

 

 

총을 쏘니까 한 쪽 다리를 들고 총맞는 연기를 하는 코끼리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는 코끼리 등의 연기력에 다들 관심 초집중~

 

 

 

 

 
코끼리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인간들은 분장도 참 무섭게 했더란~

 

 

 

 

감동적인 공연이지만, 간간히 배우들이 재밌는 포즈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깨알같은 웃음도 선사하는.
 
특히 저 자전거 탄 남자 조련사인지 배우님인지는 연기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감이라며~^^
 

 

 

 

물기둥이 치솟은 특수 효과도 간간히 나오는 스펙타클 버라이어티 공연인 코끼리 쑈~
 

결국 코끼리가 물에 빠진 인간을 구해준다는 상징적인 일로 인간과 코끼리는 극적으로 화해를 하게 됩니다.
 

 

 


 

 

삼림 남벌과 서식지 파괴를 일삼던 인간에게 재앙 아닌 재앙처럼 닥친 코끼리들의 위협은 인도네시아가 풀어야 할 숙제인거죠.
 
환경보호단체들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촉구하고 있으나 환경파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하니 참 서글퍼요.

 

 

 

 

이제 관객 중에서 특별한 날을 맞이한 사람이나 진행자의 눈에 들어온 몇 명을 무대로 불러들입니다.
 
저도 올라가고 싶었지만~~~ㅎㅎㅎ

 

 

 

 

꺄~~! 코끼리들이 사람들에게 일일이 화한을 걸어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볼에 뽀뽀도 해주네요~♥
 

같이 갔던 일행 중에 한 명이 뽀뽀를 받았는데,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뭔가 둔탁한게 얹히는 느낌이었대요.ㅋ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환송해주는 배우들과 공연을 열심히 한 코끼리들의 인사~~

너무 잘 봤어요 ^^

내년에 아이들과 함께 발리에 온다면 발리 사파리에서 꼭 코끼리 공연을 보여주고 싶네요!

 


 

 

 

나오는 길에 보니 코끼리를 직접 만져보고 같이 사진찍는 곳이 있던데,

특히 사진 속의 코끼리랑 같이 있는 여자분~ 체험에 적극적이신듯.


나중에 호랑이를 직접 만져보는 곳에서도 또 한 번 마주쳤거든요.ㅋㅋ

 

 

 

 

이제 백호랑이를 만나러 백호랑이 사육지에 왔는데

날씨가 더운 나라의 호랑이라 그런지 다들 늘어지게 낮잠을.ㅋㅋ


우리나라에서도 백호랑이는 보기 힘든데, 하얀 호랑이를 보니까 신선하던데요?

 

 

 

 

발리호랑이도 유명하지만 세계적으로 백호랑이도 보기 힘든 동물이라

한참을 눈이 마주치기를 바라며 바라봤네요.

 

 

 

 

"얼굴 좀 들어봐~~"라는 속삭임이 들렸는지 갑자기 상체를 벌떡 일으키는 백호랑이!
 
그래 눈맞춤했으니 됐네~~ 계속 자던 낮잠이나 주무시구려~^^

 

 

 

 

백호랑이가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또 줄 서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그 끝에는 바로 호랑이가 엎드려 있어요.
 
조련사가 앞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호랑이는 호랑이인지라 만지는게 두렵기도 한데

호랑이 만져보는게 흔하지는 않은 기회라 저도 도전!

 

 

 

 

털이 생각보다 뻣뻣해서 살짝 놀랐지만, 얌전히 앉아있는 호랑이가 참 신기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호랑이 만지고 있는 사진은 50,000 루피아를 지불하면 촬영해서 앨범으로도 만들어준답니다~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동물들을 옆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사파리 투어를 할건데,

동물들을 설명해주고 해설해주시는 분이 함께 동행해요.

 
왼편 오른편에 뭐가 있다고 설명해주니까 동물보기도 편하고 또 동물의 특징도 알 수 있었답니다.

 

 

 

 

처음엔 다들 인형 아니냐고 수근댔던 문제의 새는 부엉이로 밝혀졌는데,

혹시 올빼미와 부엉이를 구별하는 법을 아세요?

 
머리에 귀같은 귀깃이 있는 것은 부엉이고 귀깃이 없는 것은 올빼미랍니다.^^

 

 


 

 

 

날씨가 더운지 코끼리들도 물쇼를 보여주며 목욕하고 있었는데,

사파리 투어하는 차량이 오니까 가까이 다가오는.
 

발리 사파리에 있는 인도네시아 코끼리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참 순한것 같아요.

 

 

 

 

뜨거운 한낮이라 그런지 동물들이 더위에 지쳐 시원한 그늘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200kg 가까이 되는 이 호랑이도 거의 늘어지게 한잠자는.
 

반대편의 차량에 탑승한 아이들은 애타게 일어나주길 바라는 눈빛을 쏘고 있는데, 꼼짝도 안하고 주무세요~ㅎ

 

 

 

 

 

독특한 뿔을 가진 사슴과 우리나라에서 흔히볼 수 있는 꽃사슴은 풀밭을 차지하고 앉아 파티하고 있네요~
 
뿔을 보면 산양 느낌이고, 몸을 보면 사슴인것 같은 저 동물의 정식 이름이 참 궁금하네요.

 

 

 

 

투어하는 사람들에게 메롱~하는 치타는 유일하게 차량에 관심을 보인 맹수라고나 할까요?
 
누군가 차에서 내리면 막 달려들 것 같은 매서운 눈매는 늘어진 몸과는 참 상반되어 보이고요.

 

<출처 : 두산백과>
 
 
 
보통 표범과 치타, 재규어, 퓨마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구별에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담아왔어요 ^^

 

 

 


 

 

 

맹수가 없는 사육지는 꽤나 평화로워 보이는데

사육지 사이사이에는 전동식 문이 있어서 열려야 차량이 지나가더라고요.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동물들을 보니 이렇게 드넓은 사파리라면 우리나라만큼 그리 답답하진 않겠다 싶어요.

 

 

 

 


 

 

비교적 얌전한 초식 동물을 창을 통해 보고나니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암사자의 포효는 무서움 그 자체.
 
창가에 매달려 사자를 보는 아이들은 재밌어 하는 표정이었답니다.^^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어릴 때는 동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발리 사파리 마린파크에서 동물들을 보고,

사파리 옆에 있는 마린파크에서 물놀이까지 하고 가면 더없이 좋은 추억을 가슴에 가득 남길듯 ^^

 

 

 

 

동물쇼와 사파리 투어를 하고 난 다음 시간을 보니 출출한 시간이어서 사파리 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했어요.
 
가는 도중에 멋진 기념품샵들도 있는데, 독특하게도 나무로 만든 목각 동물들이 꽤나 많았답니다.
 
 

 

 

 

 

힌두교 문화와 우붓(Ubud)회화로 대표되는 예술성 때문인지

발리의 예술품들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워요.

 

 

 

 

기념품샵이 몰려 있는 곳 건너편에는 마린파크가 있었는데,

큰 워터파크는 아니고 작은 물놀이시설같은거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

 
입장료는 사파리 투어와는 별도의 요금을 받고 있는데, 미취학 아동들이 놀기에는 규모나 시설이 적합한듯 싶더라고요.
 

 

 

 

 

 

우마 레스토랑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지만,
 
사파리 투어 패키지로 왔다면 더 맛있는 뷔페가 준비되어 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라스가 있어서 바깥 경치를 보며 식사를 해도 되지만, 워낙 더운 날씨라 에어컨 나오는 실내가 몹시 그립네요  ㅠ.ㅠ;
뷔페를 먹게 되면 실내에서 먹을 수 있어서 사파리 투어하느라 피곤한 몸에 에너지 충전할 수 있답니다 ^^

 

 


 

 

 

엄마 아빠보다 식사량이 적은 아이들은 다 먹고 나서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뛰어다니기 바쁜데,

레스토랑 한 켠에는 키즈 코너가 있었어요~!!


 
보통 큰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어서 조금 깜놀~

 

 

 

 

만약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밥먹기도 전에 그냥 여기서 논다고 난리쳤을지도 모르겠네요.^^
 
확실히 발리 사파리는 가족형 테마파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을 잘해놓은것 같아요.
 


 

 

 

 

사파리에서 인상 깊었던 쇼와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피곤이 싹~ 가시네요.
 

연간 3백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발리를 찾는다고 하는데, 그 중에 많은 이들이 발리 사파리에 오다보니
 
레스토랑의 음식들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게 맞춰져

발리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 있거나 입맛에 안맞는 요리는 없는것 같아요.
 

 

 

 

 

투어를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까 기념품샵에 인형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아이들 생각이 나서 우리나라에서는 코끼리답게 생긴 코끼리 인형이 없고,

있다해도 수입이라 비싼데, 커다란 코끼리 인형이 245,000루피아!

 

 

 

 

 

발리 다녀온 기념으로 아이들에게 선물로 사서 앵겨줬더니 올라타고 이름짓고 난리도 아니더란~ㅋ
 
발리 사파리에서 온 이 코끼리의 이름은 '발리 끼리리'가 되었답니다.^^
 
 


 

 

 

 

 

 

 

Info. Bali Safari Marine Park (발리 사파리 마린 파크)
◆ 위치 : Jl. Bypass Prof. Dr. Ida Bagus Mantra, Km. 19,8 (Golden Line of Bali) Gianyar 80551
◆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17시 / 주말 오전 8시 30분 ~ 오후 17시
◆ 홈페이지 :
http://www.balisafarimarinepark.com/
 

스티커 취재원: 마리짱 다이어리 (http://blog.naver.com/mari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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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ick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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