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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발리

[스티커 in 발리] 발리 래프팅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뜰라가와자 강(Telaga Waja river) 래프팅 체험!

 

 

발리 래프팅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뜰라가와자 강(Telaga Waja river) 래프팅 체험!

   
* 여행기간 : 2013.9.10 ~ 15

 

 

 

 

 

 

"고갱님~ 발리에서 래프팅 한 번 했더니

 한국식 백숙에 빈땅 맥주까지 드려서 많이 당황~하셨죠?"

 

 

 

 

 

 

 

 

 

 

보통 발리여행하면

풀빌라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는 그런 느낌의 발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마리짱은 이번 발리여행에서 그 어느 여행보다 익사이팅하고 액티비티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특히 그 중에 기억이 남는 발리 래프팅은

한국의 동강과 내린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요
발리 래프팅은 주로 아융강뜰라가와자강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뜰라가와자강에서 래프팅을 했어요

 

 

 

 

 

 

풀빌라의 발리답게 래프팅을 하는 산 속에도 풀빌라가 숨어있었는데

바다가 보이는 풀빌라 말고도 이렇게 산 속의 풀빌라도 색다른 느낌!


 
래프팅을 하러 내려가는 동안 보이는 리조트들이

야자수로 뒤덮인 산 속에서 어쩐지 독특한 요새같은 느낌도 풍기더란~ 
정말 문명과 떨어져 푹 쉬고 오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조건의 리조트가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발리 중서부지역에 있는 뜰라가와자 강줄기에서

약 2시간에 걸쳐 10 여 km의 래프팅을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해요.
 
아융강에서도 많이 하는데 경치는 좋은 반면 스릴감은 조금 떨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조금 하드한 뜰라가와자강 래프팅이 더 맞는것 같아요 ^^
 


그러나 하드하다고 해서 막 급류로 떨어지고 그런건 아니니까

가족여행이라고, 아이가 어느 정도 어리지 않으면 같이 래프팅할 수 있어요~

 

 

 

 

 

 

래프팅 장비들도 노, 구명조끼, 헬멧 등 다 구비되어 있고,

가이드도 노련한 현지인들이라 안전하게 래프팅을 할 수 있어요.


 
또 한국인들이 많이 래프팅을 하는지라

가이드들은 아주아주 간단한 한국어는 조금씩 하더라고요.ㅋ

 

 

 

 

 

 

노젓는 것도 나중엔 조금 힘들긴 했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래프팅하는 곳까지 계단으로 걸어내려가야 한다는건데,


 
내려간 만큼 나중에는 또 계단을 올라와야 해서..

큰 즐거움 뒤에는 큰 의무감(?)이 따른다는걸 톡톡히 몸소 체험했다죠.ㅎㅎ

 

 

 

 

 

드디어 뜰라가와자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리가 탈 보트들이 보이자 막 긴장하기 시작

 


 
소싯적에 동강과 내린천에서 래프팅을 해본 적은 있지만,

그래도 밀림처럼 숲이 우거진 발리 래프팅은 처음이라 말이죠 ^^

 

 

 

 

알록달록 예쁜 래프팅용 보트는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는것 같았는데,

저희는 4명이서 같이 탔더랬죠.


 
노는 1인당 1개씩 주어지는데, 노젓는 방법을 잘 알아야 오른쪽, 왼쪽 갈 수 있으니까 잘 저어야 하는데,

나중에는 팔에 알베긴. >.<

 

 

 

 

 

 

래프팅 복장은 물에 젖어도 괜찮은 옷이면 다 되는데, 그래도 수영복을 입어주는게 나은것 같아요.
 크록스 슈즈같은 물빠짐 좋은 신발이나 아쿠아슈즈같은걸 신어주면 더 좋고, 맨발도 괜찮아요~
 
날씨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데,

햇살이 따가워서 썬크림은 당연 필수랍니다!

 

 

 

 

 

드디어 노를 저어 앞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오오~~ 정말 급류에 휘말려 가는 속도가 장난아니던걸요~
 
건기에 이정도면 우기에는 정말 난리나겠다며.

 

 

 

 

 

가끔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유속이 빨라서 거의 떨어지듯이 보트가 떨어져 잘못 앉아 있으면 엉덩이 나가요.ㅋ
 
근데 래프팅이라고 해서 어쩐지 한국인들이 많이 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외국인들도 래프팅 많이 하더라고요~
 
서로 만나면 막 노를 휘둘러 물세례받게 하고, 웃으며 인사하고 너무 재밌었던.^^

 

 

 

 

 

 

밀림을 막 헤쳐나가는 느낌이 드는 뜰라가와자강에도 작은 폭포들이 있어서

가이드가 막 일부러 폭포 밑으로 가서 물맞게 하고 그랬어요.


 
어차피 스릴감있는 래프팅인만큼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나중에는 저도 겁이 없어져서 높은데에 올라가 물에 막 뛰어들었다며.

 

 

 

 

 

 

 

삭막한 도시에 있다가 발리에 와서 푸른 바다에도 안구정화가 됐는데,

래프팅하며 또 초록색을 바라보니 너무 좋았답니다.


 
다양한 발리의 식물들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물에 빠져서 물먹어도 좋다고 웃고ㅋㅋㅋ

 

 

 

 

 

 

발리우기는 11월 말에서 다음해 3월 말 정도니까

지금이 어쩌면 발리 래프팅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비가 많이 오면 더 위험해서 래프팅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특히 래프팅은 물과 함께 하는 레포츠인만큼 사진을 남기려면 방수카메라는 필수겠죠?
 


그러나 물살이 쎈 편이라 카메라 분실도 주의해가며 래프팅을 즐겨야 하는데,

사실 제대로 놀려면 카메라는 가이드에게 맡기는게 좋아요.
 

 

 

 

 

 

처음엔 다들 빠른 유속의 급강하에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나중에는 어느 정도 급강하에도 시큰둥했어요.ㅎㅎ


 
오히려 빨리 끝나가는 것 같아서 노젓지 않고 막 흘러가는대로 기다리기도 하고 말이죠.

(저는 심지어 노를 반대로 올라가게 저었던..;;)

 

 

 

 

 

 

중간에 간이역처럼 래프팅하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음료수를 판매해요.
 
노젓느라 힘들어서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돈을 놓고와서 다들 아쉬워했거든요~
 


물을 들고 타지 못할 것 같으면 돈을 지퍼백같은 곳에 담아서 주머니에 넣고 가면 사드실 수 있답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서 래프팅을 끝마치니까 아침 일찍 먹었던 조식이 어느새 다 거져버리고 배가 너무 고파져요.
 
래프팅 시간이 2시간 정도 소요되니까 점심까지 포함된 래프팅 패키지를 예약하면 좋은데,

이번 래프팅 패키지는 독특하게도 한국음식이 포함된 패키지였답니다.

 

 

 

 

 

 

래프팅이 끝난 후에 샤워실에서 간단하게 샤워하고 나오니까 발리 옥수수를 권해주셨는데,

빈땅하고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는!


 
특히 발리 옥수수는 금새 자라서 막 흔한 작물이라고 하는데

맛은 우리나라 옥수수보다 달고 맛있었어요!


 
우리나라 옥수수는 뉴슈가를 넣어야 달달하니 그 맛에 먹는데,

발리 옥수수는 물만 넣고 쪘다고 하는데도 설탕같이 달달한 맛이 나더라고요.

 

 

 

 

 

 

하나투어 발리 래프팅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업체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한국식 백숙도 먹을 수 있어요. *.*
 
발리의 닭을 이용해서 우리나라 백숙처럼 삶아내는건데,

한국에서 먹는 백숙의 맛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뜨끈한게 들어가니 너무 좋은.


 
게다가 김치까지 있어서 한식이 그리울 때 즈음 래프팅하면 정말 꿀맛같은 우리나라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백숙 외에도 뷔페식으로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밥을 더 가져다 먹었네요 ^^
 
발리 호텔과 음식점에서 보기 힘든 흰 밥도 있어서 백숙 국물에 말아서 먹은ㅋㅋㅋ

 

 

 

 

 

 

 

 

발리의 마트에서도 신기하게도 한국의 컵라면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컵라면을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만약 백숙을 안먹었다면 저도 컵라면을 사서 먹었을텐데,

발리임에도 한국라면이 20,000루피아, 한화 약 2,000원 정도로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던.

 

 

 

 

오전 내내 래프팅하느라 물 속에서 놀고,

또 래프팅이 끝나고 샤워한 후에 백숙까지 먹은데다 빈땅까지 들어가니 정말 알딸딸~
 

다음 일정을 위해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정말 숙면을 취했는데,

숙취가 있을 줄 알았지만 그런건 없는 전 타고난 여행체질^^
 

 

 

 

 

 


 
'빨리빨리' '앞으로' 등 서툰 한국어로 노를 저으라고 했던 발리 래프팅 가이드가

어쩐지 그리워지는 발리입니다.^^

 

 

 

 
 
마리짱 다이어리
http://blog.naver.com/mari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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