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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마구치,히로시마

에도시대 모리가문 이야기, 야마구치 모리박물관 - 스티커in야마구치/히로시마


     

   

   

   

   

 

 

   

중세 일본 서부에 문화의 도시인 야마구치를 건립하여 오랜기간동안 야마구치를 통치하였던 오우치가를 대신하여

야마구치의 새로운 통치자로 등장한 모리가문은 이웃한 히로시마까지 통치하였는데,

그 세력을 확장하여 결국 쓰고쿠 전역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모리가문은 대부분의 영토를 상실하고 하기로 쫓겨나가게 된다.

   

   

모리저택은 현재 모리가문 전성기에 사용되었던 물건들과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화려한 저택 내부를 견학 할 수 있다.

   

   

* 야마구치 여행정보 - 한국어 ▶ www.visit-jy.com/korean

* 호후시 관광정보 - 한국어 ▶ http://www.city.hofu.yamaguchi.jp/korean/index.html
* 모리박물관 ▶ http://www.c-able.ne.jp/~mouri-m/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리가문을 상징하는 문양을 볼 수 있는데 '一品' 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모리저택을 둘러 보면 방방마다 '一品' 을 형상화 한 문양을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끝이 없어 보이는 긴긴 복도는 저택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걸음이 느린 나는 사진 찍다가 잠시 일행을 놓쳤다간.. 길 잃어 버리기에 딱 쉽상!

   

   

   

   

   




   

다다미 78개가 깔린 방.

손님이 오면 계급에 따라서 앉는 자리가 달랐다고 하는데, 계급이 높을 수록 모리상과 가까운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한다.

   

   

   

   

   




 



   

전망좋은 2층방.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원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손님이 오면 가든파티를 즐겼다고 하며, 봄에는 벗꽃이 많이 핀다.

   

   

   

   

   

   

   

차를 준비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 옛날에 수도꼭지가 마련되어 있다.

   

   

   

   

   

   

   

   

   

모리상의 방으로 모리상이 앉던 자리는 천왕이 아니고서는 앉을 수 없다고 한다.

지금도 일반 관광객은 저 자리에 앉을 수 없다.

   

   

   

   

   

   


   

그런 좋은자리에서 창문을 열면??

멋진 경치가 펼쳐지고 이곳이 모리저택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곳이라 한다!

   

이런 곳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 정말 좋을 듯.

겨울에 화로 하나 갖다 놓고 군밤 구워 먹어도 또 좋겠다!

   

   

   

   

   

   

   

   

   

   

   



   

눈이 펑펑오는 주말... 비가 보슬보슬 왔던 여행기를 끄적거리다.

여행기를 쓸 땐 보통 여행을 가서 들었던 음악을 듣곤 하는데, 그 음악대신 6,7년 전에 들었던 촌스러운 팝송하나를 들었다.

내 기분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쿵짝거리는 펑키리듬.

이건 화면이랑 기분이랑 뭔가 Sync가 안 맞는데?

거짓말 한 적도 없는데, 음악때문에 왠지 거짓으로 블로그를 쓴 것 처럼 마음 한 구석이 찔린다.

다음 포스팅 전에는 이번여행 주제곡에 내 마음 한켠을 푸욱..... 담궈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