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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마도

대마도로 가는 비행기,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 Sticker in Tsushima *




지난 8월! 부산에서 '씨플라워'호를 타고 2박 3일 대마도 여행을 이미 즐기고 온 스티커.
11월의 어느 화창한 날, 당일치기 대마도 여행까지 정복하고 왔습니다. :)

오전 9시 출발, 저녁 8시 도착! 하루를 알차게 꽉 채운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그 비결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 (^^)

 
 
 


대마도여행을 비행기로?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경비행기를 타고!
 
 
 
 
 

 
 
 
 
 
 
 
 

2011. 11. 24. AM 9:00



요즘은 공항까지 가는 것도 참 쉬워졌더라고요! 코레일 공항철도를 타니 아주 편안하게 도착. :)
저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를 탔는데, 서울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30분? 이면 도착하더라구요.
인천공항까지는 직행으로 40분~45분정도 걸린다고 하니, 앞으로 공항철도 좀 애용해야겠어요!
 
 
 
 
>>> 공항철도 이용법이 궁금하시다면!
 
2011/11/04 - [PD's 코멘터리] - How to 공항철도 이용하기 / Korail AREX Express
2011/10/27 - [Editor's 공지사항] - 공항철도 이용법! 요것만 보면 준비 끝!






FROM GIMPO >>>>>>>>>> TO TSUSHIMA

보시다시피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마도로 향합니다.
희한하게 아시아나 티켓을 받았는데요, 아시아나 항공과 전혀 무관한 국내 경비행기니까 오해 없으시길!

대마도, 하면 '배로 떠나는 섬'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부산 인근 거주자라면 접근성이 높지만, 서울 인근 거주자들은 부산까지 가는 길도 만만찮잖아요?
그래서 김포에서 출발하는 대마도행 비행기가 더욱 의미있는 것 같아요. :)







바로 요것이 오늘 타고 갈 비행기,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KEA)입니다. :)
제가 태어나서 타본 비행기 중에서 가장 작은 미니 비행기였는데요, 사이즈가 가늠이 되시나요?







마치 전용기와 같은 포스! :D 사이즈가 정말 앙증맞죠?
마치 버스를 타듯이 계단을 타고 오를 수 있는 사이즈랍니다.


*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KEA) *
 
http://www.keair.co.kr/index.php (예약문의 1588-2682)


18인승 경비행기,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사실 걱정했었어요.
제가 놀이기구도 하나 못타는 우주 최고 겁쟁이라 자부하는 사람이다보니,
혹시나 흔들리지 않을까! 작은 비행기라서 기류 변화에 민감하지 않을까!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거든요 .. 무섭기도 했고요;








정말 경비행기는 많이 흔들릴까? 안전할까?

에라 모르겠다, 는 심정으로 올랐던 제 인생 첫 경비행기.
과연 그 탑승소감이 어땠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D 흐흐.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KOREA EXPRESS AIR (KEA)
두근두근 비행기에 올라봅니다. :)








실내는 정말 '앙증맞다'는 소리가 나올만큼 작은 규모!
18인승이다보니 2명씩 9줄로 앉더라구요. :)
그래서 모든 좌석이 통로석이기도, 창문석이기도 한 멋진 구조!

단, 실내에 화장실은 없어요 .. 아무래도 규모가 작다보니! (^^;)
비행시간이 짧으니 걱정은 없지만 비행기 타시기 전에 화장실 꼭 들르시길 바랄게요!







하지만 작은 비행기라고 서비스를 무시할 수 없는 법!
승무원이 함께 동행하여 기내 안전데모도 친절하게 보여주시고,
입국신고서도 미리 작성해주신다는 점!  

그리고 기내식은 없지만 음료 제공은 됩니다. :D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KEA 경비행기!
물론 프로펠러 동력은 아니고요, 제트엔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이륙할 때 붕, 뜨는 느낌이 조금 가볍게 느껴졌던 것 빼곤,
평소 타고 다니던 비행기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더라고요!
엄청 가파르게 수직상승 하지 않을까 했던 저의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 (ㅎㅎ)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 시끄럽긴 한데,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수준은 아니에요.
그리고 신경을 거스르는 소음이 아니라 익숙해지면 의식 되지 않는 소리라서 힘들지 않았어요.

뭣보다 다른 비행기보다 낮은 고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발 밑 풍경을 계속 볼 수 있어요!
저는 경비행기를 타면서 이 점이 정말 신나고 신기했는데요,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보니 정말 넋놓고 바라봤답니다.

발 아래로 대전, 대구, 부산이 지나가는게 어찌나 신기하던지! :D
아아, 우리나라는 이런 모양으로 생겼구나 - 하며 들떴었어요.







그리고 오히려 낮은 고도로 날아서 안정된 기류였던 것일까요?
정말 놀라울 만큼 흔들림이 하나도 없었던 이 날의 비행!
다들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 조금쯤 걱정은 하고 있었나봐요,
"어쩜 이렇게 안흔들려?" 하고 감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던걸 보니!

유난히 날씨가 좋았던 탓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동행하셨던 KEA 관계자께서 대부분 이렇게 평온한 비행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경비행기는 많이 흔들릴까? 라는 걱정, 전혀 필요없었습니다. :)
유유히, 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큼 정말 평화롭게 상공 위에 떠있었거든요.







그리고 뭣보다 이렇게 귀중한 견학을! 하게 허락해주셨어요. :D
으아 - 조종석 견학이라니, 제가 어디가서 이런걸 해보겠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들 (특히 남자들) 어찌나 흥분해서 구경을 했는지 (ㅎㅎ)
베테랑 파일럿의 안전한 조종이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죠?







그렇게 한 시간쯤 날았을까, 누군가가 발 아래로 대마도를 발견합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대마도는 파도처럼 넘실거리고 있다는 느낌. 
야트막한 산자락이 겹겹이 쌓여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2011. 11. 24. AM 10:10



@ Tsushima Airport : 쓰시마 야마네코 공항


대마도 공항에 도착. :) 공항 이름이 '야마네코(산고양이)'라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날씨도 정말 쾌청!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답니다.






@ 와타즈미 신사


3개월 만에 다시 찾은 대마도 - 어느덧 대마도에도 가을이 깃들어 여기저기 단풍이!
그래도 쨍쨍하고 무성한 초록빛은 여전하더라고요. :D






@ 대마도 최남단 '츠츠자키'


속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풍경도 여전!
선선한 산책을 즐기며 다시 한 번 느긋함을 만끽했습니다.






@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물론 당일치기라서 일정에 여유는 없는 편이었어요.
또 취재가 목적이다보니 바지런히 움직이느라 더욱 빠듯한 느낌 ..
하지만 다시 만난 대마도의 풍경은 여전히 소박하고 다정다감했어요. :)

이미 다 지난 여행기를 통해 소개드렸던 곳이라 여행이야기는 짧게 마무리할게요! (^^)





>>> 자세한 대마도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음식!' 으하하. 맛있는 걸 먹지 않으면 그 여행은 실패한거에요!
육해공 골고루 섞어 바베큐!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도 빼놓을 수 없죠. (^^)






요게 바로 대마도 명물 중 하나인 '이리야끼'입니다.
우리나라의 전골같은 '나베요리'인데요, 따끈하고 담백한 국물이 맛나더라구요.
추운 날씨엔 역시 따뜻한 국물요리가 최고!





2011. 11. 24. PM 7:00




알찬 하루가 끝나고, 다시 김포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릅니다.
이젠 처음 탔을 때와 같은 불안함은 전혀 없네요. (ㅎㅎ) 다들 씩씩하게!






 
그리고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어서 정말 안타까웠던 오늘의 백미!
바로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대한민국의 야경이었어요.
 
다시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하늘 여행.
눈부신 도시의 야경을 하늘에서 바라보는데,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정말 잊지 못할 경험 .. 이 마지막 야경이 보고싶어서라도 한 번 더 떠나고 싶어요.
 
 
기분 전환에 최고였던 대마도 당일치기 하늘여행.
맑은 공기 맘껏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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