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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문화재 상시관리사업 추진 활성화

강원도, 문화재 상시관리사업 추진 활성화

(춘천=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11일 -- 문화재 상시관리사업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 훼손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관리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국가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및 보존 가치가 큰 비지정문화재이다.

훼손 사후에 문화재를 보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시 관리하는 예방적 문화재 관리시스템이다. 금액적으로 산정할 수는 없지만 사후보수에 투자될 예산이 절감되고, 관리인력 부족으로 방치된 문화재를 돌보는데 획기적인 사업으로 호흥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2010년 문화재청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문화재 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확정돼 3억원을 지원받아 도내의 84개소의 국가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를 시작한 후 사업우수 개인표창을 받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고, 2012년에는 국비 3억8500만원과 도비 1억6500만원 등 총 5억5천만원으로 예산이 증액되어 관리대상문화재도 123개소로 확충하였다. 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재 전문조사 및 연구기관인 (재)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강원도 전역을 5개권역(춘천권, 원주권, 강릉권, 동해권, 태백권)으로 편성하고 보수인력의 주기적인 순환 근무를 통하여 관리 인력 부족으로 방치된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 관리 유지를 통해 문화재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문화재 관리를 통한 경제적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2012년도 ‘문화재 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의 중점적인 추진사항으로 폭설, 산불, 집중호우 등 재해발생 시기에 사전 재해예방 관리팀을 운영하여 관리대상 문화재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강원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팀과 연계하여 목조문화재의 수분측정 및 흰개미 모니터링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상시관리사업은 신개념 문화재관리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환산되고 있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향후 도지정문화재도 상시관리활동 지원사업에 포함시켜 재해예방과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문화재 관람환경 조성 및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 언론 문의처
  • 강원도청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 이상균
    033-249-­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