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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s Travel Story★

태국원정대 17인의 시선 그리고 에피소드 - PD's commentary


   

   

첫 사진을 어떻게 꺼낼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  수많은 후보 중에서도 유난히 인상깊은 사진을 먼저 꺼내본다.
태국의 전통음식인 쏨땀 먹는 좋은사진님.
한 입 가득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다음 장면의 사슴 풀씹는 모습과 디졸브로 ... (ㅎㅎ)


이 장면은
사실 내가 촬영한 장명능 아니고, 방콕 과일농장을 방문했을 때 같이 갔던 성곤이가 촬영한 장면이다.
하필 이 때, 난 일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목이 붓고 침을 못 삼키는 증세가 나타나서 병원에 갔더랬다.
방콕의 병원이라니 ... 처음엔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치료를 받았더니 완전 신뢰!


주사 한 방 + 두시간의 숙면 + 진통제 = 원기회복


그러나 주사 한 방과 약간의 약처방이 무려 우리 돈 7만 5천원!

외국에서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의료보험의 고마움을 제대로 실감하게 되었달까.

역시 아파도 한국에서 아파야 한다.




   


방센비치에서 만난 백구.

방센은 방콕에서 파타야로 넘어가는 도중에 갈 수 있는데, 이전 패키지 여행에서는 가보지 못했던 새롭고 신선한 장소였다.
화려하거나 볼 것이 많다기 보다는 태국인들의 일상과 삶의 일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어시장, 비치, 원숭이 언덕 .. 소박하지만 활기 넘치는 태국의 삶.


방센 비치는 시간대를 잘 맞춰 가면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때가 맞지 않아 소문만큼의 맑고 투명한 바다는 보지 못했지만
현지인들은 물 색깔에 개의치 않고 들어가서 즐겁게 바다를 즐기는 모습을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태국스러운 향'을 맛볼 수 있는 스팟은 바로 새벽사원이었다.
바다가 아름다운 휴양지일뿐만 아니라 독특한 문화와 멋을 즐길 수 있었던 태국.
같이 갔던 스티커 멤버들 역시 새벽사원에서 입을 모아 "태국에 온 것이 실감난다"고 했다.

위 사진은 석양이 질 무렵, 보트를 타고 새벽사원으로 향하는 중에 찍은 것이다. 
같이 간 멤버였던 알프님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노을지는 태양과 함께 멋지게 잡혔다.

현재 헬스클럽 관장님이신 알프님, 카메라가 조금 작지않나요? (ㅎㅎ)








이번 동영상 편집을 마치고 나서 내린 결론은 : 주연 - 신나리, 조연 - 신나리!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친구답게 여행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멋진 여자.
그리고 더불어 카메라와 오디오를 함부로(!) 다룰 아는 여자.

 

   

   


달려라 ~ 오상윤!

스티커 태국원정대 중간 미팅에 참석한 적이 없어 출발하는 날 공항에서 처음 보았다
인상도 좋고 붙임성도 좋은 그녀.


"졸업했냐?" / "네." / "뭐하냐?" / "잡지 만들어요." / " 잡지를 만들어 니가..."

 

3 29 'tag it' 창간호 발간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친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 것 뿐이다.



   

죽을 각오로 찍었던 장면.

500
만원짜리 카메라를 한 손으로 들고 팔을 뻗었다.
몸의 반 이상이 배 밖으로 걸쳐져 아슬아슬한 포즈로 말이다.

레디~
 슛!


포즈를 취하기 시작하는 그녀들. 카메라를 바라보는 표정들이 예사롭지 않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지금
다리는 미스터빈이 힘겹게 잡고 있는 중.  




   


수많은
패키지 여행을 다니면서 패키지 여행의 절반은 가이드 몫이라는 생각은 언제나 하게 된다.

전 일정동안 좌충우돌이었던 우리를 케어해주셨던 가이드님. 낮보다는 밤에 더욱 빛을 발하시던(?) 가이드님이다.

이런 분을 볼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가이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다.

말만 잘해서, 많이 알기만 해서 가이드를 하는건 아닌 같다. 사람을 알아야 가이드를 하는 같다.





   


좋은사진님. 개인적인 능력을 떠나 블로거로서 올바른 포스팅을 하신다는 주변의 평가가 빛나는 분이다.

파워블로거라는 신분을 악용(?)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서 좋은 정보를 많이 공유하신다고.

게다가 참 동안이시다. 개인적으로 파타야를 참 좋아하신다는 좋은사진님. 즐거운 여행 되셨는지? ^^




   

방센비치의 뽀얀 백사장. 그리고 용감하에 발을 담그신 이 분은 .. 돈돌마미님.




   

방센비치의 바다에 발을 담근 돈돌맘, 수이, 마리짱 ~




   


방센비치의
어시장에서 열심히 취재 중인 스티커 멤버들.
 성곤, 재진, 고운님.





   

미미씨 ~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로서 현재 스티커 블로그를 꾸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다.

초대장을 맘대로 쓰라고 해주신 고마우신 분! (ㅎㅎ)


요즘 참 보기 힘든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여행에 동행하셨다. 게다가 DSLR도 함께 갖고 오셨다.
나라면 귀찮고 무거워서 아마 안가져왔을텐데 .. 사진에 대한 그녀의 열정에 박수!

 

다녀온 후에 그녀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그녀의 팬들이 무척이나 많이 그녀의 사진과 여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대단...





   


방센비치를
따라 길게 뻗은 산책로.

블로거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는 '더러운 블로거 정신' 때문에
무엇이든 보면 찍어야 하고, 안찍고 넘어가면 허전하고, 들어갈 때 찍은 거 나올 때 또 찍고 .. 
참 블로그란, 부지런하지 않다면 하기 힘든 활동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주신 분들이 있어 고맙다.

저기까지 다녀오시느라 방센비치의 하이라이트였던
코코넛 아이스크림 먹지 못했다는 것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ㅋㅋ)




   


방센비치에서
부자의 모습.
 

   




카오키여우 동물원에 왔다. 동물들을 그냥 풀어놓는다는 OPEN ZOO. 뭔지 아직 모르겠다고? 



   


이렇게
한다는 말이다. 그냥 풀어놓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놔둔다.

사슴에게 먹이주는건 처음 해본 경험이었다작고 예쁘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있는 동전을 털어서 먹이 파는 곳에서 먹이를 사서
스티커에게 나눠주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인 같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가 아닐까 싶다.



   

줄까 ~  말까 ~




   


"
이리 와봐~ 언니랑 셀카찍자~"



말이
필요없는 셀카의 달인 토수이. 어떤 사물이건 동물이건 그녀의 카메라에 걸리면 셀카를 찍게 된다.

사슴, 원숭이, 하마, 코뿔소, 기린 ...

아무래도 비결은 핸드폰 카메라인 듯하다. 셀카가 기가 막히게 잘 나온다나 ..




   


완소미녀
정희첫날부터 마지막 귀국하는 날까지 한결같이 코사지로 포인트를 준 정희!


요즘엔
신문에도 나오고 유명해졌다.
그에 비해 준비하고 있는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힘들어 하는 같은데 ..
걱정하지 마 ~   돼 ~  이 순간을 즐겨라 ~ 되고 나면 힘들다 ... ㅠ_ㅠ




   


뚜잉!
내가 좋아하는 사진에 낙서하는 블로거! (ㅋ)

사진에 글씨쓰고 그림 그리고 낙서하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포스팅에서 정성이 느껴지기 때문.
정성이 없다면 그런 수작업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낙서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더러운 블로거 정신'을 단적으로 표현한 사진.


모든 카메라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의 음식은?
우리나라 분식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제육볶음 ...
물론 태국에서는 귀한 음식이고, 맛도 일품이었지만 .. 제육볶음에 무시무시한 플래쉬 세례를 ...?


1%의 설정으로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블로거들의 모습이다. 하하.

 



   

파타야에 패키지 여행을 간다 꼭 하라고 추천하고 싶은 옵션투어로 '나이트투어'를 꼽을 수 있다.

내가 본 장소 중에서 가장 퇴폐적(?)이고, 몽환적이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곳이
바로 파타야의 워킹 스트리트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에 한 껏 취하게 된다.
푸켓의 빠통비치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위 사진의 무에타이 경기.
맥주 한 병 들고 여유롭게 앉아 두 선수의 치열한 전투씬을 보고 있자니 ..
뭔가 카타르시스와 함께 짜릿한 자극이 느껴졌다.

참 보기 힘든 구경을 한 셈이다.




   


파타야 산호섬에서는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있다. 맑고 투명한 바다 .. 너무 예뻤다.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서 이제 태국의 바다는 깨끗하지 않다고 누군가 그러던데 ... 
내가 보기엔 충분히 동남아 특유의 아름다운 바다였다. 
물론 팔라우 청정해역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 더럽다는 느낌은 없었다. 





   

완소미녀의 일관된 미소. 웃을 때 입꼬리가 살짝 위로 올라가는 저 모습. 좋아 ~

   

  

17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의 블로거들과 함께 한 하나투어 스티커 태국원정대. 
스티커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 수의 출정이었고, 그만큼 더 재미있고 유익한 출정이 되었던 것 같다. 
귀국 후에도 충실한 스티커 활동을 보여주어 감동 백배.

소중한 인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갔으면 .. ^^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영상 & 사진 : Canon 5Dmark2